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채근담]명예도 지위도 없는 사람의 즐거움이 참된 즐거움이다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8. 6. 5. 12:29

        ■ [채근담(菜根譚)전집 제66장] 명예도 지위도 없는 사람의 즐거움이 참된 즐거움이다 人知名位爲樂 不知無名無位之樂爲最眞 인지명위위락 부지무명무위지락위최진 人知饑寒之憂 不知不饑不寒之憂爲更甚 인지기한지우 부지불기불한지우위갱심 사람들은 명예가 있고 지위가 있음이 즐거움이 되는 줄만 알뿐 이름이 없고 지위가 없는 사람의 즐거움이 참 즐거움인 줄은 모른다. 사람들은 굶주리고 추운 것이 근심이 되는 줄은 알고 있으면서도 굶주리지 않고 춥지 않은 사람의 근심이 더욱 심한 줄은 모른다.

        [해설] 명예와 지위 물질적인 풍요등은 인간이 갈구하는 목표요 이상이다. 그러나 그런 것들의 노예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그보다는 궁극적으로 생각해 볼때 그런 것들이 과연 인간에게 행복만을 가져다 주는 것일까 역사를 되돌아보고 현실을 직시할 때 꼭 그렇다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인간의 행복이란 담담한 생활 가운데 순회巡廻에 따라 살아가며 만족하는것이 아니겠는가

  복주머니꽃(개불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