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년전의 이야기입니다. 도장에서 수행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한 분의 젊으신 여성이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 분의 얼굴은 참으로 아름다우셨죠 ^^ 그 당시 처음으로 신명과의 대화를 나누게 되었답니다. 그 분과의 대화 내용을 한 번 적어 보겠습니다.
본인-누구세요? 신명-너의 외할머니란다 본인-엥!(속으로 한 말^^ - 왜냐하면 놀래서....)
*참고로 본인의 외할머니는 현재도 살아계십니다. 그러니 당연히 놀래겠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신도라는 것은 사람이 죽어야 만이 신으로 다시 태어나기에... 본인-무엇을 원하시는지요? 신명-나를 위해 천도식을 올려주겠니? 본인-알겠습니다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그러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렇게 약속을 드리고 나서 어느 순간에 사라지신 것입니다
님들도 잘 알다시피 대화는 텔레파시로 이루어졌답니다. 우리가 서로 나누는 그런 대화 보다도 아주 선명하게 들리며 저 또한 텔레파시로 말씀을 드렸답니다. ㅎㅎㅎ
저는 수행을 마치고서 곧 바로 집을 향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어머님께 여쭙게 됩니다. 어머니, 저가 수행을 하다보니 한 여성분이 나타나셔서
"본인이 저의 외할머니라고 하시면서 천도식을 하여 달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어머니께서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더욱 충격입니다. "그랬구나! 그 분이 너의 외할머니가 맞으실 게다. 현재 살아계신 외할머니가 이 집안에 시집을 오기 전에 한 분이 먼저 계셨는데 그 분은 아주 젊은 나이에 시집을 오게되었지만 그만 병이 들어서 자식을 두지도 못하고 일찍 세상을 뜨게 되었다는 말씀을 나도 너의 외할머니로 부터 들었단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저 스스로 느낀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선천 역사 속에서의 여성이 가지는 원과 한의 문제였습니다. 평범한 보통의 여성이라면 시집을 가서 자식을 두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작은 꿈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는데 그 마저도 하지 못하였다면 분명코 삶에 대한 인생에 대한 미련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배우는 증산도 도전에는 이런 말씀이 있답니다.
"태을주는 너의 선영을 찾아주는 주문이다" 저가 태을주 수행을 하면서 알게된 외할머니! 그 분을 만나게 해준, 존재를 인식할 수 있게 해준 태을주의 은혜에 정말 큰 감사를 드렸답니다. 요즘도 열심히 수행하고 배례를 하면서 많은 체험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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