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시·수필
내 나이 아니 벌써?? 글 / 주 정호 지명이라 불러지는 나이인가?진초록 싱그러운 녹음처럼싱싱했던 젊음이 엊그제인데.어느새 세월이 그렇게 흘렀던가? 내 나이 잊은지 언제부터인가?행복한 꿈을 수놓았던 그 순간들온갖 괴로움 잊으려고 몸부림쳤던 그 순간들즐거워하고 아파했던 그 날들이 스쳐만 간다. 탐스럽게 무르익은 과일처럼불혹의 나이가 엊그제 같은데쉰 줄에 들어선 지금의 내 모습 속에남아 있는 흔적은 무엇인가? 언제나 낭만이 가득한 그 날들이내 일기장에 새겨진 희미한 기억은눈물 속에 젖어 얼룩이 지고 쉰 줄에 서서 인생을 돌이켜본다. 2009년 8월 2일 ~휴일 아침에~
내 나이 아니 벌써??
글 / 주 정호
지명이라 불러지는 나이인가?
진초록 싱그러운 녹음처럼
싱싱했던 젊음이 엊그제인데.
어느새 세월이 그렇게 흘렀던가?
내 나이 잊은지 언제부터인가?
행복한 꿈을 수놓았던 그 순간들
온갖 괴로움 잊으려고 몸부림쳤던 그 순간들
즐거워하고 아파했던 그 날들이 스쳐만 간다.
탐스럽게 무르익은 과일처럼
불혹의 나이가 엊그제 같은데
쉰 줄에 들어선 지금의 내 모습 속에
남아 있는 흔적은 무엇인가?
언제나 낭만이 가득한 그 날들이
내 일기장에 새겨진 희미한 기억은
눈물 속에 젖어 얼룩이 지고
쉰 줄에 서서 인생을 돌이켜본다.
2009년 8월 2일 ~휴일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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