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 달

[詩가있는 아침♣ 魯山 박노길   ♣ 낮달 ♣ 魯山 박노길 쪽빛 바다에 띄운 하얀 돛단배 닻을 내릴 때쯤 소박한 그리움은 외딴섬이 된다. 홀로 지새운 날이면 갈매기 둥지 찾아 외딴섬 어귀에 내가 보낸 엽서 하얀 물거품으로 부서져 내리는데 온몸으로 그린 그림꼴 늘 한쪽이 기울어 미치도록 사랑해도 이룰 수 없는 서러움 그 한(恨) 풀기 위해 밤이면 등대가 된다. 좋은글 좋은시 행복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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