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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
효능 해설
달맞이꽃의 어린 잎을 계속 식용하면 감기 몸살과 기관지염 예방 치유에 효력이 나타난다. 가을에 뿌리를 캐다가 깨끗이 씻어서 말려두면 때때로 긴요하게 쓰인다. 말린 다음 뿌리를 잘게 썰어 한 옴큼씩 뭉근하게 달여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면 감기로 인한 고통을 이겨낼 수 있으며, 인후염, 기관지염에도 효험이 있다고 한다. 피부염이 생겼을 때 성숙한 생잎을 짓찧어 그 즙을 바르면 예상외로 거뜬히 치료되는 수가 있다.
꽃과 씨앗을 혈청 내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떨어뜨린다는 것이 동물실험 결과 입증되었다.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 치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또 여성의 생리통, 월경불순에 달맞이꽃 씨앗 기름으로 9%의 치유효과를 얻었다는 영국의 연구보고가 있었다. 1회 4~6g씩 복용한다.한때 고혈압, 당뇨, 비만등 등에 씨앗 기름이 좋다는 설이 퍼졌었다.
식용 방법
과거엔 관상용으로 널리 심어온 이 식물의 어린 잎 역시 맛좋은 나물감이다. 그러나 성숙한 잎은 질기고 냄새가 나서 식용하기가 어렵다. 소도 크게 자란 잎은 뜯어먹지 않고 어린 잎만 뜯어먹는다.
봄이 되면 길쭉한 어린 잎들이 둥글게 겹쳐져 방석 모양으로 땅을 덮고 자라나는데, 이 시기에 나물로 식용해야 한다. 또한 가을이 돌아오면 씨앗이 떨어진 자리에서 봄철의 어린 잎과 같은 새잎이 다시 자라나게 되며 이것 역시 식용으로 삼는다.
매운 맛을 가지고 있으므로 데쳐서 잠시동안 찬물로 우려낸 다음 간을 맞추어야 나물감으로 먹기에 괜찮다. 더 좋은 식용법은 어린 잎을 뜯어 소금이나 중조를 약간 넣어 데쳐서 우려내는 것이다. 무칠 때에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잘게 다져 볶은 것을 섞으면 훨씬 뛰어난 맛을 낸다. 갓 피어난 꽃을 튀김으로 해서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달맞이꽃의 어린 잎을 분석해 본 결과 단백질, 지질, 섬유질, 당질, 무기질 등 영양물질이 풍부하다는 수치가 나와 있으며, 다만 기름기가 꽤 배어 있기 때문에 데쳐서 우려내야 식용하기에 거북스럽지 않다.
달맞이꽃 역시 몸에 좋다고 너무 집중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세상의 어떤 음식이든지 좋은 작용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의 성질도 품고 있으므로 한 종류만 계속 섭취하면 영양 불균형은 물론 중독 증상과 같은 역효과가 발생하는 수가 있음을 꼭 유념해 둬야 한다.
식물 특징
두해살이풀로서 높이는 1m에 이르며 줄기는 곧게 서서 거의 가지를 차지 않는다. 온몸에 짧은 털이 나 있고 잎은 좁은 간격으로 서로 어긋나게 자리한다. 잎은 길쭉한 피침꼴로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약간의 톱니를 가지고 있다.
꽃은 줄기 끝의 잎 겨드랑이마다 한 송이씩 활짝 피어나며 아주 오랫동안 계속해서 핀다. 4매의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지름은 6㎝ 내외이고 빛깔은 노랗다.
저녘 해질무렵이 되면 꽃이 피어났다가 이튿날 아침해가 뜨면 모름지기 시들어 버리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밤에 달맞이를 하는 꽃이라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 꽃은 주로 7 ~ 8월 중에 화사하게 피어나는데, 9 ~ 10월의 가을에 피는 개체도 있다. 본래 남미지방에서 자생하는 풀인데 우리나라에 들어와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있다.
감기로 인한 고통, 기관지염에 효력 있다. 씨앗의 기름은 고혈압, 비만증에 쓰인다. 주로 어린잎과 뿌리를 약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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