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사진·그림

행진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0. 3. 16. 17:46
그대를 미워 하기엔 너무 아파요

^*^★ 그대를 미워 하기엔 너무 아파요 ★^*^

                             글/청호 윤봉석

그대의 손짓 하나에 행복을 느끼고
그대의 눈길 하나에 슬픔을 느낍니다
그대의 몸짓 하나에 기쁨을 느끼고
그대의 말한마디에 아픔을 느낍니다

그대의 미소 하나에 사랑을 느끼고
그대의 눈빛 하나에 외로움을 느낍니다
나에게 행복과 슬픔 기쁨 아픔
그리고 사랑 외로움을 주는 그대여!
난 그런 그대를 사랑합니다

너무 멀리 가지 말아요

내가 맛있는 음식 한 수저 퍼서

손을 뻗을 때 내 손에

그대 닿을 수 있도록
그 정도 거리에 있어 주세요

내 눈을 아프게 하지 말아요

찡긋 !

그대의 아름다운 윙크만 보여주세요 
내 마음을 작게 만들지 마세요
그대를 가슴에 담기엔

내 가슴이 너무 작아

벅찬 욕심 많은 내가 있습니다

 

흐려진 기억 넘어 떠나 보내야 했던 그날
전 그냥 그렇게 쓸쓸히 돌아서야 했고
내 가슴엔 눈물로 넘처도 
차마

그대에겐 보여주고 싶지않아

슬픔을 꿀꺽꿀꺽 삼키며 많이 아팠습니다

사랑합니다 행여나 그대를 사랑한다는
이 말 한마디에

내가 앞으로 겪어야 하는 고통이 있다 해도

그 고통이 주는 쓰라린

마음까지도 혼자서 감당할

눈물샘이 고여도 가식 없는 하나의 마음으로

보듬고 쓸어 안는 사랑을 하렵니다

▲♥▲청평♡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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