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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론] 파탄이 오고 있다.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0. 4. 6. 10:12

[담론] 파탄이 오고 있다.

 

                                                                               율하 김남식

 

격암유록(格菴遺錄)에 “2010(경인). 2011(신묘)년에

금운발동(金運發動) 혼돈세(混沌世)” 라는 말이 있다.

 

징비록(懲毖錄)에 “인묘(寅卯, 2010. 2011?) 사가지(事可知)”.

“그 때는 누구나 상황 전개를 가히 알게 된다.”

 

음부경(陰符經)에 “지발살기(地發殺機) 용사기륙(龍蛇起陸)”.

“땅이 살기를 발할 때 용[龍]과 뱀[蛇]이 가만히 있지 않고 그 굴에서 나와 움직인다.”라는 것은

화산폭발, 지진, 폭우, 해일 등이 일어날 수 있는 기간인

임진(壬辰) 2012년. 계사(癸巳) 2013년을 의미하기도 할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렇게 세상 운세는 흘러가고 있다고 본다.

또한, 무엇인가 예지와 직감을 가진 자와 평소 세상 돌아가는 것에

관심이 많은 자는 어지럽고 난해하기까지 한 곳곳의 재앙을 보며 예측을 하는 것이다.

 

올해 2010년은 경인년이다.

남북전쟁이 일어나고 딱 60년이 흘렀는데 사람나이로 보면

60 갑자 환갑에 들어가기 시작이 되려고 한다.

다시 말해 제2의 전쟁의 기운이 싹트는 최근의 남북 상황을 우리는 지켜보는 것이다.

김대중 정부 때부터 시작해 오던 6자 회담이 이명박 정부에 와서 끊어지고 있고

서해 백령도에서 일어난 천안호 침몰사건까지 잠시도 남북문제는 조용할 날이 없다.

 

그런데 하필이면 서해에서 천안호가 왜 침몰하였는가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서해는 서쪽을 의미하는데 동양철학에서 (金)에 해당되는데 이를 물질로 보자면 쇠붙이이고

성질로 보자면 차갑고 모든 것을 망하게 하는 파탄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경인년도 바로 동양철학에서 (金)에 해당되는데

그래서 60년 전에 경인년에 전쟁이 발발한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번 경인년에는 과연 전쟁이 일어날까? 일어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면

결국은 하늘의 섭리대로 진행되겠지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만, 분명한 것은 여러 정세로 보면 쉽게 일어날 것 같지는 않고

진행형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암시적인 이름 바로 천안호에 미묘한 뜻을 풀이해 보면

(하늘 천) (편안할 안) 호가 침몰했는데 다시 말해 하늘의 편안했던 것이

서해바다의 金 기운과 경인년의 金 기운이 작용이 된 것 같기도 한

웃지 못할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하늘의 평안함이 침몰하고 급격하게 세상은 엄청난 재앙으로 출발하는

상징적인 이름이 천안호이지는 않겠는가? 라는 조심스러운 뜻풀이를 하며

경인년이 가져다주는 의미와 세상의 재앙을 보며 걱정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근대사 100년 만에 아프리카에 눈이 오고

북극의 빙하는 조만간 녹아 없어지는 환경파괴에 따른 지진과 홍수는 더욱 거세지고

정치는 나락으로 떨어진 체 인류역사에 또 한 페이지 고비를 맞이할

가장 최악으로 치닫는 현실을 보며 우리는 미래가 불안한 것을 누구든지 느끼고 있다.

 

인간의 정신과 인의(仁義)가 조금이라도 존재하였던 전문명의 시대에는 전쟁하여도

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지만, 풍류로 흘렀던 근대과학문명의 위기감의 재앙을 보면

마치 술독에 빠져 헤매던 인간 허욕의 결과가 당연하게 작용한 것이다.

예언된 하늘이 정한 운명이라 할지라도 인간 모두가 뜻을 모아 실천한다면

하늘도 움직일 수 있다고 본다.

그만큼 인간은 위대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전 문명보다 근대과학문명이 좋은 점이 더 많지만

결국 자연적 파탄, 물질적 파탄, 정신적 파탄, 등 인간의 모든 파탄을 급격하게 불러와

망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 수 없게 되어가고 있다.

 

현생 인류는 대략 70억 정도 되는데 인간만의 참된 삶을 사는 자는 몇 명이나 있겠는가?

확률로 따진다면 1%로도 안될 것이다. 그런데 남북한에 사는 참된 인간은

1%로도 없다는 것이 점점 긴장되어 가는 구도로 드러나는 것이다.

 

어느 성인의 말씀 중에 호토용사상회일(虎兎龍蛇相會日)에

무고인민만일생(無辜人民萬一生) 이란 말씀이 있는데,

호랑이, 토끼, 용, 뱀의 해에는 많은 큰 재앙이 닥쳐 많은 사람이 죽는다는 뜻이다.

돌이켜보면 60년 전이고 또한, 지금부터 4년이다. 하지만. 우주의 시간대 12 지지로 본다면

새벽에 해당되는 시기이다. 인류가 완전히 망하는 시기까지는 조금 더 남아 있으리라

희망을 담아 생각해 보며 소중한 사람 모두 파탄이 나지, 않기를 바라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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