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영의 세상사는 이야기-- 4월 1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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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결과는 위대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위대한 결과는 위대한 질문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생각이나 질문을 바꾸면 커다란 변화가 일어난다.
유목민들은 “어떻게 하면 물 가까이에 있을 수 있는가?”를 질문하며
사냥감을 따라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도 늘 물을 걱정했다.
그러나 누군가 “어떻게 하면 물을 나 가까이로 끌어 올 수 있을까?”를
질문하고 답을 찾기 시작하면서 역사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정착, 농경생활이 시작되어졌고 오늘날 엄청난 도시발달의 밑거름이 되었다.
‘새는 난다. 그런데 왜 인간은 못나는가’란 질문이 비행기를 발명케 했다.
‘사람들은 왜 각기 다른 모습과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란 의문이
DNA를 발견케 했다.
그리고 ‘오프너없이 캔맥주를 딸 수는 없을까’란 질문이
오늘날 팝탑 캔을 만들었다. 질문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실례들이다.
질문이 인생을 바꾼다.
보고서를 제출한 후, 꾸중을 들었다고 해 보자.
그럴 때 우리가 흔히 하는 생각은
“나는 왜 제대로 하는 일이 없을까? 나에게 적절한 정보도 주지 않고
제대로 하기를 기대해도 되는 거야?”라고 푸념하기 쉽다.
그래서는 발전이 없다. 긍정적이고 유익한 질문으로 바꾸어야 한다.
“완전한 보고서를 제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느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가? 도움이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작은 차이인 듯 하지만 푸념적 질문과 긍정적 질문의 차이가
원시사회와 고속성장한 현대사회를 갈라 놓았다.
세계적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인생 전환점은 13세때
‘죽은 다음에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란 질문이었다고 한다.
좋은 질문은 인생을 바꿔놓을 만큼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좋은 질문을 하려면 나 중심보다는 상대방 중심의 질문을 해야 한다.
우라나라 엄마들은 방과후 아동들에게 “학교에서 뭘 배웠니”하고
물어보는데 이스라엘 엄마들은 “선생님께 뭘 질문했니?”라고 묻는다고 한다.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꺼낼 수 있게끔 도와주는 질문이 좋다.
또 좋은 질문을 위해서는 경청하는 자세가 필수적이다.
물음표(?)는 귀모양을 본떠서 만든 것이라 한다.
경청한 후 질문하라는 뜻이다.
오프라 윈프리같은 명토크쇼 사회자는 상대편의 대화에 충분히 공감한 후,
그 대화의 실마리를 이어 다음 질문을 한다.
또 조지 부시 대통령의 부인은 문맹퇴치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서도
훌륭하게 전문가 좌담행사를 이끌 수 있었다고 한다.
그 비결은 잘 모를 때는 입을 다물고 귀를 기울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
질문은 구체적이야 한다.
“오늘 저녁 무엇을 먹을까?”보다는
“오늘 저녁 식사로 닭고기 요리나 생선 요리를 준비할 수 있는데,
무엇이 더 좋을까?”라고 묻는 것이 좋다.
'i모드'라는 휴대전화 서비스를 개발한 통신사에서 고객들이
언제 i모드를 사용하는지 알기 위해 고객에게 보낸 질문은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였다고 한다.
구체적이고 간단한 질문이라 사람들이 쉽게 응답해 주었고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직장 근무와 수업시간에 i모드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만약 '당신은 언제 i모드를 사용하십니까'라고 물었다면
실패했을 것이다. 좋은 질문이 좋은 응답을 유도한 것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 3분 안에 깊은 대화를 나누고 상대방으로부터
생생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기 위해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같이 구체적이고 본질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위대한 결과는 위대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이제는 '해답 찾기'보다는 '질문 찾기'라는 새로운 시각을 키워갔으면 한다.
<수필가 황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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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러분...
위대한 결과는 위대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참 의미가 깊어보이는 말입니다.
월요일,
새로운 희망을 안고 출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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