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시·수필

집시의 노래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0. 6. 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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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시의 노래/안상선

 

 

 

집시여

 

저 멀리서 아련히 흐느끼는

 

슬픈 노래 소리에 태양이 지는 구나

 

 

황량한 바람소리가 나무 잎을 뒤집는 물결 되여

 

내 고통을 건드리고 하늘과 바다는

 

온 몸으로 신음하고 흙은 고요히 흐느끼고 있다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나는 생각 한다

 

죽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나는 생각 한다

 

얼마나 많은 비와 구름이 나의 땅을 지나갔던 가

 

 

집시여

저 멀리서 아련히 흐느끼는

슬픈 노래 소리에 태양이 지는 구나

 

 

 산모퉁이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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