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시·수필

9월 7일 화요일 사이의 의미.....º♡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0. 9. 7. 11:32

 

    
    ♡º.....향기방 고운님들께.....º♡
                   - '사이'에 담겨진 의미 
    물길의 사이
    다음 갈 길 따라
    부지런히 흐르지 않으면
    그 가운데에서 뱅뱅 돌거나
    꽁꽁 움츠려 썩고 맙니다.
    시간의 사이
    비집고 들어 앉아
    곰곰이 침묵을 배우지 못하면
    끝까지, 끝나고 난 후까지
    답을 알지 못합니다.
    사람의 사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손 내밀어 잡아 주지 않으면
    눈빛마저 흔들리며
    서로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인과(因果)의 사이 
    바로 내가 원인을 넘어
    원흉일 수도 있음을 모르면 
    미련하게도 그 결과의 이유,
    죽어도 모르게 됩니다.
    왜 사람은
    한자로 쓰면 人間일까요?
    사람의 사이에 있는 게
    다름 아닌 人間이라는 뜻이겠지요.
    왜 말과 말 사이에는 간혹
    사이시옷(ㅅ)이 필요한 걸까요?
    앞의 말을 사람(ㅅ)이
    떠받치고 있는 건 혹시 말한 사람이
    책임지라는 뜻이 아닐런지요.
            - '꽃단배 떠가네/ 손명찬' 중에서 
    
    향기님들!!
    모든것에 사이가 있듯이
    우리 향기방님들과의 사이엔
    컴퓨터가 있네요~~ㅎㅎ
    비록 컴퓨터를 사이에 두고 있는 사이지만
    그래도 맘만은 항상 가까이 있다는거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오늘은 향기가 끝내주는 
    국화차를 들고 왔습니다...ㅎㅎ
    오늘은 9호 태풍 말로의 영향으로
    밤새 엄청나게 내린 비로 시원하네요...ㅎㅎ
    부산앞바다에 오후 3시쯤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 고운 향기님들 가정에
    태풍피해 없이 잘 지나가시길 기원하며...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향기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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