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공예

좋은 인연을 만들려면 공을 들여라

          좋은 인연을 만들려면 공을 들여라

이 세상 모래알처럼 많은 사람 중에

당신과 나의 좋은 인연은

비좁은 작은 사각의 링안에서

서로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만났습니다

고향도 불문 이름도 성도 불문

나이도 몇 살이냐 묻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통하고

생각이 같은 사람이라는 것은 알고있습니다

당신은 아름다운 미지의 세계에서

나에게 문득문득 그리움을 주는

좋은 글 벗임에는 틀림이 없는 사실입니다

어떤분일까 ?

가슴은 넓은 바다와 같고

마음 씀씀이는 아마도 초록빛 희망일 거야

서로 얼굴은 모르지만 우리의 인연이

어디 보통인연입니까

비좁은 사각의 방안에서 얼굴을 마주 보고

어깨를 부딪치며 웃고 위로하고 격려하며

한 가족으로 살아가는 인연 임으로

매일 아침 당신에게 그리움을 가득 담아 편지를 씁니다

이 글의 주인공 당신 때문에 많이 행복하고

그리고 살맛 나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

앞으로 펼쳐질 중년에 찾아온 행복의 끈을  

당신과 함께 잡고 핑크빛 꿈을 꾸는 날마다

링안에서  만나는 그대가 몹시 그립다고 말하렵니다

낯익은 당신의 닉네임이 눈에 띄지 않으면

이 구석 저 구석을 정처 없이 떠도는

여로의 방황은 끝이 없고

오늘도 오르지 당신을 만나야 한다는 일념으로

철새처럼 떠도는 가련한 나에게

어서 당신께서 희망의 메시지를 써서 보내주세요  

초록빛 메시지가 아니어도 됩니다

등 돌려 외면하지 말고

마주만 바라볼 수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며

엷은 석양에서 떨고 있는

가련한 코스모스 신세를 면하면 됩니다  

내 글을 읽다가 조금은 부족해도

                     당신에 넓은 아량으로 베풀어 주신다면

                                더없는 영광이며 처음에 만난 마음처럼

                  온실에 화초는 돌보지 않으면 말라 죽습니다

                         언제나 나에겐 당신의 눈길 손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