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의 글밭 - 詩.書.畵/南村先生 詩書

천지의 대덕과 성인의 대업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1. 7. 29. 21:10

천지의 대덕과 성인의 대업

                                                                                                    증산도 도전 2:49장

欲知廣大면 觀乎天地하고

      (욕지광대                           관호천지)

欲知變通이면 觀乎四時하라

          (욕지변통                                           관호사시)

광대함을 알고자 하면 천지를 살펴보고

변통의 이치를 알고자 하면 사시를 관찰하라.

 

 

欲知陰陽之理면觀乎日月하고

         (욕지음양지리                              관호일월)

欲知功德之業이면觀乎聖人하라

             (욕지공덕지업                            관호성인)

음양의 이치를 알고자 하면 일월을 살펴보고

공덕의 업적을 알고자 하면 성인을 볼지어다.

 

生物無窮은 天地之大業이요

          생물무궁                       천지지대업

運行不息은 天地之大德이라

      (운행불식                        천지 지 대덕)

끝없이 만물을 생성함은 천지의 대업이요

쉬지 않고 운행함은 천지의 대덕이라.

 

功及萬世는 聖人之大業이요

          (공급만세                      성인지 대업)

終始日新은 聖人之大德이니라

    (종시일신               성인지 대덕)

공덕을 만세에 미침은 성인의 대업이요

처음부터 끝까지 날로 새롭게 함은 성인의 대덕이니라.

 

禹治九年洪水할새 三過其門而不入은

(우치구년홍수 삼과 기문이 불입)

以一身之苦로 而安天下之民이니라

         (이일신지고                           이안천하지민)

우(禹)가 구년홍수를 다스릴 적에

세 차례나 자기 집 문 앞을 지나면서도 들르지 않았음은

제 한 몸의 고달픔으로 천하의 백성을 평안케 하고자 함이었느니라.

 

是故로

    시고

治世之人은 餓其體하고 勞其筋하여 以活民生하고

       (치세지인                     아기 체                        노 기근                               이활민생)

亂世之人은 淫其心하고 貪其財하여 以傷民生하나니

     난세지인             음기 심                 탐기 재                  이상민생

若天理所在면 功歸於修하고 禍歸於作하리라

        (약천 리 소재                     공 귀어수                                  화귀어작)

그러므로 세상을 다스리는 사람은

제 몸을 주리고 수고스럽게 하여 백성을 살리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사람은

마음을 방종히 하고 재물을 탐하여 백성의 삶을 상하게 하나니

천리가 있다면 공(功)은 닦은 데로 돌아가고

화(禍)는 지은 데로 돌아갈 것이니라.

 

 

 

 

昊天金闕에 上帝午坐하시고

           호천금궐                     상제오좌

大地土階에 庶民子來라

            대지토계                  서민자래

호천금궐의 상제님은 남방(午)에 앉아 계시고 대지의

흙 계단에 만백성이 자식처럼 몰려오네.

 

一氣貫通하니 萬里昭明하고

             일기관통                          만리소명

三才俱得하니 兆民悅服이라

           삼재구득                          조민열복

천지의 한 조화기운 관통하니 온 천하가 밝아지고

삼재(三才)를 모두 득도하니 억조창생 기뻐 감복하는구나.

 

神明世界에 和風蕩蕩하고

         신명세계                         화풍탕탕

眞正乾坤에 皓月朗朗이라

           진정건곤                      호월낭랑

신명의 조화세계 되니 화평한 신바람이 넘쳐나고

건곤이 바로 서니 밝은 달이 더욱 환하구나.

 

天長地久에 申命無窮하고

         천장지구                      신명무궁

日去月來에 寅賓有方이라

         일거월래                    인빈유방

천지는 장구하니 가을 명운 무궁하고

일월이 왕래하니 새 세상을 맞는 도다.

 

--- 주해 ---

 

 

 

 

 

57:2 호천. 하늘(天)의 범칭으로서 만물을 생성하는 하늘의 원기(元氣)가 광대하다는 뜻이다.

        고대로부터 호천상제는 우주 최고신의 위격으로 모셔졌고 후한 광무제 이래 국가 차원의 제사가

        역조(歷朝)에 걸쳐 계승됐다.  북송(北宋) 때는 ‘호천옥황상제’에게 제사를 지냈다.

 

57:2 오좌. 문명의 광명을 드러내는 방위이다.

        현실적으로는 상제님을 대행하여 문명을 드러내는 황극 자리를 말한다.

 

57:2 서민자래. ‘오(午)’와 ‘자(子)’, ‘신(申)’ 과 ‘인(寅)’이 대구이다.

      『시경(詩經)』과 『맹자』에도 ‘庶民子來’란 표현이 보이는데 이는 개벽 이후에 구원 받은

        사람들이 새 생명을 내려 주신 상제님께 자식처럼 참배하러 오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57:5 신명, 인빈. ‘申’은 서방·가을이고 ‘寅’은 동방·봄을 상징한다.

     ‘申命’이란 말은 『주역』 ‘손괘(巽卦)’에 보이는데,  위에서 도에 합당하게 명을 내니

        명이 순차로 이어져 아래에서도 순종함을 의미한다. ‘寅賓’은 『서경』에서 ‘예를 갖춰 공경히

       맞아들인다.’는 뜻으로 쓰였다. 이 말씀에는 ‘일월이 왕래하니 공경히 따르는 백성들의 모습이

        예에 맞고 올바르다.’는 속뜻이 있다.

 

 

창생을 위하는 마음을 품고 天下事에 뜻하는 자에게 귀감이 되는 말씀입니다.

필자는 이글이 너무 좋아 8폭 병풍을 만들어  두고 제사와 명절때에

이 병풍을 펼쳐세우고 조상님전에 제를 올리면서 뜻을 되새기는 너무도 좋은 글이라서

여러분에게 공개 하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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