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시·수필

눈먼자란 어떤 사람인가?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1. 8. 9. 02:17

 










    눈먼자란 어떤 사람인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가 있습니다. 이 가치는 그 수준이 어디냐에 따라서 사람의 인생을 생산적이거나 혹은 파괴적인 길로 이끌어가는 것이기에 참으로 중요한 화두입니다. 멕시코 돼지고기에서 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서 전세계사람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일 서초동에서 세입자들을 몰아내기 위해서 방화를 저지른 사람들의 일 거리도 먼 두나라에서 일어난 전혀 연관성이 없어보이는 이 두가지 사건은 한가지 가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돈이 인생의 전부이다 라는 가치관입니다. 더 많은 돈이 행복을 줄것이다 라는 가치관이 사람의 눈을 멀게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오로지 돈이 되는 것이냐 안되는 것이냐 하는 것뿐 그래서 돼지들을 먹거리를 주는 고마운 존재로 인식하지 않고 돈벌이용으로만 생각을 해서 대량생산체제로 들어갔다가 생긴것이 이번 소동의 원인이고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자는 병적인 인생관 때문에 사람이 사는 집에 불을 지를 생각을 하였던 것이 서초동방화사건의 원인인것입니다. 소위 두가지가 다 천민자본주의의 속성 돈이 전부이다 라는 병적인 신념이 만들은 일들이란 것입니다. 민족은 달라도 심리적인 문제는 한가지 인것입니다. 돈이 사람에게 무한한 행복을 줄 것이다 라는 생각은 돈때문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마치 사막의 신기루같은 역할을 합니다. 조금만 더 가면 조금만 더 벌면 하는 생각이 사람을 갈증나게 하고 마음을 황폐하게 하고 마치 마약중독자같은 삶을 살게 해서 결국은 폐인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눈먼자란 이런삶을 사는 사람을 두고서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은 자기들이 세상 물정을 다 안다. 세상살이를 잘 안다고 자부를 하기에 옆에서 누가 무슨말을 해주어도 들을 생각을 하지를 않습니다. 그럼 언제 자신의 인생이 잘못된것을 아는가? 몸이 병들고 가진것을 다 빼앗기거나 날려버리고 난후 소위 가진것 하나없는 알거지 신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정신을 차리는 것입니다. 인생공부비용을 비싸게 치르고 난후에야 정신을 차리게 되는 것이니 그런 사람들은 그저 옆에서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소 원 드림
숲속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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