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축장과 오장육부통제공부
윤창렬
다음 내용은 도기 137(2007)년 6월 16일(토) 윤창렬 (대전대 한의학과 교수)
정기축장(精氣畜藏)에서 축장이란 저축할 축(畜), 감출 장(藏) 자로 우리 몸의 정기를 갈무리하여 충만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은 이 정기축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두와 태을주
태모님께서는‘판밖에서 성도하여 들일 때에는 사람바다를 이루는 가운데 너희들의 노고가 크리라.’(道典11:53)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사람바다를 이루는 때가 옵니다. 그러면 판몰이 도수는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올까요? 상제님 말씀을 통해 살펴봅시다.
내가 이 동토에 삼재팔난의 극심함을 모두 없이 하고 오직병겁만은 그대로 남겨두었나니 앞으로의 난은 병난이니라.(道典5:412:6∼7)
‘아이고 배야!’하며 죽어 넘어가리니 그때에 너희들로 하여 금 포덕천하하고 광구창생하게 하리라.(5:412:9∼10)
‘아이고, 배야∼’하면서 세상 사람들이 다 죽어나갈 때 판몰이도수가 이루어진다고『도전』에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판몰이 도수는 병난과 함께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병겁이 닥치기 전에 단독과 시두가 대발합니다. 상제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시두가 대발하면 내 세상이 온 줄 알아라.(3:284:12)
사부님께서 천상에 있는 시두신명과 단독신명을 영으로 보셨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한의사라 의서에서 시두에 대한 내용을 찾아봤어요.
『동의보감』과『만병회춘』같은 의서를 보면, 시두와 단독은 모두 오행 중 화(火)에 속하는 병인데, 시두는 불기운이 사천(司天)하는 해에 번지기 쉽다고 나와 있어요. 올해가 정해(丁亥)년이고 내년이 무자(戊子)년입니다. 무자년은 자오소음군화(子午小陰君火)가 사천(司天)해서 불기운이 들어오는 해입니다. 천간도 무계화(戊癸火)가 되어 천간과 지지에 전부 불기운이 들어갑니다.
그러면 시두와 병겁, 이런 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도전』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하루는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앞으로 세상이 병란(病亂)으로 한번 뒤집어지느니라.”하시고“장차 이름 모를 온갖 병이 다 들어오는데, 병겁(病劫)이 돌기 전에 단독(丹毒)과 시두(時痘)가 먼저 들어오느니라. 시두의 때를 당하면 태을주를 읽어야 살 수 있느니라.” 하시니라.(11:264:1~3)
상제님 태모님에 대한 기도와 태을주로써만 시두와 병겁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시두에 걸리면 몸에 물집이 생깁니다. 물집이 생기면 정수가 고갈됩니다. 그런데 상제님께서‘태을주는 수기를 받아 내리는 주문이니라’,‘ 태을주는 수기를 저장하는 주문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시두는 수기를 말리고, 태을주는 수기를 저장하는 주문이기 때문에 태을주만이 시두를 막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이 세상의 모든 약기운을 태을주에 붙여놓았나니 만병통치 태을주니라.(3:323:8)
모든 약물이 집대성되어 있는『본초강목』에는 1892종의 약에 대해 기록하고 있어요. 그 2000여 종의 약이면 세상에 못 고칠 병이 없겠죠. 그런데 상제님께서 이 2000여 종에 이르는 모든 약기운을 태을주에 붙여 놓았다(4:147:4)고 하셨습니다. 만병통치 태을주가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시두와 단독을 극복하고 병겁을 극복해서 판몰이 도수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태을주 읽는 것을 넘어 조화성령을 받을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많이 읽어야 합니다. 성령을 받는다는 것은 신의 가르침, 신교(神敎)를 받는 것입니다. 태을주는 성령을 받아내리는 주문입니다. 태을주를 읽으면 성령을 접하게 됩니다.
정기를 축장해야 성신을 받는다
『개벽 실제상황』에서 사부님께서는 성령을 받으면 우리의 모습이 변화된다고 하셨는데, 이 성령은 조화의 영이요, 평화의 영이요, 치유의 영이요, 진리선포의 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을 받는 자만이 진리선포의 주인공이 되어 판몰이 도수의 주역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천지의 조화성령을 받기 위해서는 깨끗한 몸과 마음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깨끗한 몸과 마음이 이루어질 때 정기를 축장할 수 있고, 정기를 축장해야만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성신을 받아내릴 수 있으며 무병장수의 선매숭자도수를 열어서 후천의 신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판몰이 도수 시간대가 오는데 몸이 아파서 누워있으면 그 사람은 실패한 신앙인입니다. 정기를 축장해야만 건강할 수 있고 천지의 조화성령을 받아내릴 수 있습니다.
상제님께서“죽고 살기는 쉬우니 몸에 있는 정기를 흩으면 죽고 모으면 사느니라.”(道典10:45)고 하셨어요.『 도전』에 정(精) 자를 체(體)로 해서 만들어진 글자로 정기(精氣), 정혼(精魂), 정신(精神)이라는 말들이 있습니다. 기의 바탕이 정이요, 혼의 바탕이 정이요, 신의 바탕이 정입니다. 정이 체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강의의 주제가 정기축장인데, 먼저 기의 주체가 되는 정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대우주 생명의 핵, 정(精)
정기신에 대해 태사부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를 내려주셨습니다.
精氣神三者(정기신삼자)는 生命之本(생명지본)이니
精者(정자)는 血之本原(혈지본원)이오
氣者(기자) 는 呼吸之根本(호흡지근본)이오
神者(신자)는 氣血之主宰也(기혈지주재야)라.
『( 춘생추살』수필부록)
정기신 삼(三) 자를 도가에서는 세 가지 보배라 하여 삼보(三寶)라고 말합니다.
정은 혈의 근본입니다. 정이 묽어지면 혈이 되고, 혈이 응고되면 정이 됩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정혈동원(精血同原), 정과 혈은 근원이 같다고 얘기합니다. 정은 신장 속에 저장되어 있는데 이것이 묽어지면서 피가 되어 간장에 머물게 됩니다. 수생목(水生木)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는 호흡의 근본은 기입니다.
그리고 신은 영적인 것으로서 기와 혈을 주재합니다. 혈은 정이기 때문에 신이 정과 기를 주재하는 것입니다. ‘정기지주재야(精氣之主宰也)라’, 신이 기혈뿐 아니라 정기도 주재한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정기신에 대한 해답입니다.
사부님께서는 정에 대해 다음과 같은 소중한 말씀을 내려주셨습니다.
“인간의 정(精)은 대우주 생명의 핵(核)이다. 이것이 후천 5만년 선매숭자문화 조화선경문화를 여는 인간 생명개벽의 제1강령이다.
천지생명의 열매이자 핵인 내 몸의 정(精)을 어떻게 관리해서 대자연과 하나가 되느냐 하는 것이 수행공부와 인생공부의 핵심과제이다.”『( 개벽실제상황』)
요약하면 정은 대우주 생명의 핵입니다. 정은 천지생명의 열매요, 천지생명의 핵입니다. 가을에 열매를 맺는데 그 열매의 핵심 중에 핵심이 정인 것입니다.
성명쌍수(性命雙修)
『환단고기』에서도 성명쌍수(性命雙修)를 얘기합니다.
성(性)은 마음공부이고, 명(命)은 정을 기화(氣化)시키고 기를 신화(神化)시키는 몸공부입니다. 기공부의 핵심이 정을 단련하는 공부입니다. 그것이 명(命)공부입니다. 즉 성(性)공부는 마음공부요, 명(命)공부는 정을 단련시키는 공부입니다. 이를 성명쌍수라고 말합니다. 이 두 가지를 함께하는 공부가 가장 상등의 위대한 공부입니다.
그런데 불가에서는 마음공부만 하고 있지 성명쌍수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제님께서는 공부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도를 잘 닦는 자는 그 정혼이 굳게 뭉쳐서 죽어서 천상에 올라가 영원히 흩어지지 아니하나, 도를 닦지 않는 자는 정혼이 흩어져서 연기와 같이 사라지느니라.(9:76)
도를 잘 닦는다는 의미는 바로 정을 잘 보존시키고 정신을 집중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도를 잘 못 닦는 사람은 정을 배설하고 정신을 흩어버리는 사람입니다.
요즘 세상의 음란문화는 인간생명을 파괴하는 쓰레기 문화입니다. 지금 세상은 쓰레기 문화로 가득 차 있어요. 인터넷에도 야한 음란물이 판을 치고, 잡지니 스포츠 신문이니 영화니 이런 모든 것이 사람을 조용히 살게 놔두질 않습니다. 그런 것에 한번 눈길이 가면 사람의 생각이 거기 머물게 됩니다. 그러면 정기가 파괴됩니다. 음란한 생각을 일순간만 해도 정기가 파괴됩니다.
정기를 쏟아내는 것은 우리의 생명을 끊어버리는, 죽음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사부님께서는 수행을 통해 정기를 축장하여 내 몸의 하늘인 머리 위로 정을 끌어올려 명화(明化)시키고, 신화(神化)시키는 것을 생활화해야 가을개벽기에 새 생명의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정을 단련해서 기를 만드는 것을 연정화기(煉精化氣)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를 단련해서 신을 만드는 것을 연기화신(煉氣化神)이라고 합니다. 신의 경지는 명화시키는 것입니다. 신은 광명자리입니다.
정기신을 촛불에 비유하면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초는 정에 해당하고, 불꽃은 기에 해당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빛이 신에 해당합니다. 결국 신화시킨다는 것은 명화시키는 것인데, 우리 자체를 빛의 인간, 광명한 인간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하늘의 광명을 환(桓)이라 하고, 땅의 광명을 단(檀)이라 하고, 인간의 광명을 한(韓)이라 합니다. 인간이 광명을 발하기 위해서는 정을 축장해야 합니다. 정을 축장하지 않으면 누구도 빛의 인간, 광명한 인간이 될 수 없습니다. 그 모든 것이 정으로부터 비롯됩니다. 마음공부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정을 단련하여 연정화기하고 연기화신하는 공부가 명공부입니다. 그리고 마음을 닦는 공부가 성공부입니다. 이 두 가지를 함께 하는 것이 최상승의 도법인 성명쌍수입니다. 이것이 신교의 수행법입니다.
정의 중요성과 그 역할
먼저 정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정은 내 몸의 근본이다
夫精者(부정자)는 身之本也(신지본야)라.
정은 남자들에게만 해당되고 여자들은 정이 없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여성의 월경혈도 정입니다. 여성들의 전음에서 분비되는 모든 분비물은 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정은 똑같이 있는 것입니다.
정은 왜 몸의 근본이 됩니까? 첫 번째는 정에서 생명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의 정이 결합해서 우리 몸이 나왔습니다. 두 번째로 정은 사람 몸을 구성하는 물질적인 기초로서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는 근본이 됩니다. 즉 정은 생명의 시작이며, 생명을 유지하는 바탕이기 때문에 정은 몸의 근본이 되는것입니다.
2) 정(精)은 쌀 미(米) 자에 푸를 청(靑) 자의 결합
쌀은 오곡을 상징하고, 푸를 청자는 채소를 상징합니다. 정은 곡식과 채소를 먹었을 때 생성되는 것이지 고량진미를 먹는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푸를 청 자는 목(木)기운을 상징합니다. 목은 모든 생명력의 바탕입니다. 그래서 청춘으로 돌려주는, 갱소년 시키는 근본 물질이 또한 정이라고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3) 정은 오장에서 생겨 신장에 저장된다
腎者(신자)는 主水(주수)하니
受五臟六腑之精而藏之(수오장육부지정이장지)라
故(고)로 五臟盛(오장성)이라야 乃能瀉(내능사)라.
『( 황제내경』「소문(素問) · 上古天眞論」)
신장은 물을 주장하니 오장육부의 정을 받아 저장한다. 그러므로 오장의 기능이 왕성해야 능히 정을 신장으로 보낼 수 있다. 또는 신장에서 외부로 내보낼 수 있다.
정은 모두 신장이 만들고 신장 속에 저장한다고 잘못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정은 오장에서 만들고 신장에서는 그것을 갈무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정은 인간의 생장(生長)·발육(發育)·생식(生殖)을 주관
정은 사람의 생장, 발육, 생식을 주관합니다.『 황제내경』「소문1편」에 보면 여자는 7세를 마디로 2·7(14세)에, 3·7(21세)에, 4·7(28세)에, 5·7(35세)에, 6·7(42세)에, 7·7(49세)에 변화가 옵니다. 남자는 8세를 마디로 2·8(16세)에, 3·8(24세)에, 4·8(32세)에, 5·8(40세)에, 6·8(48세)에, 7·8(56세)에, 8·8(64세)에 변화가 옵니다. 즉 여자는 14살, 21살, 28살 등 7의 배수로 변화가 오고, 남자는 8살, 16살, 24살 등 8의 배수로 변화가 오는데, 이 모든 것은 정에 의해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람의 치아가 나는 것, 머리털이 자라는 것, 근골, 기육(肌肉)의 생성, 형체의 성쇠는 모두 정에 매여 있습니다.
5) 정이 왕성하면 기와 신도 왕성하며 나의 생명도 견고해짐
夫精者(부정자)는 乃先天之元精(내선천지원정)이니 爲萬物之母(위만물지모)라.
得之則生(득지즉생)하고 失之則死故(실지즉사고)로 精住則氣住(정주즉기주)하고
氣住則神住(기주즉신주)하니
三者旣住(삼자기주)면 我命在我(아명재아)오 不在于天(불재우천)이라.
『( 왕유일王惟一』·「도법심전道法心傳」)
정은 선천의 원정이니 만물의 어머니가 된다. 이를 얻으면 살고 잃으면 죽기 때문에 정이 머무르면 기가 머무르고 기가 머무르면 신이 머무르니 정기신이 이미 머무르면 나의 목숨이 나에게 있는 것이 되고 하늘에 있지않게 된다.
도가에서는 정(精)을 도를 닦을 때 필요한 정과 일반적인 정으로 둘로 나눴어요. 도를 닦을 때의 정을 선천의 원정(元精)이라 했는데, 이것이 만물의 어머니가 된다는 것입니다.
자연은 사람을 생로병사 시키지만 정기신이 충만한 사람은 자연의 질서에 매이지 않고 장생불사할 수도 있습니다.
寧給千金(영급천금)이언정 不肯賜一點精(부긍사일점정)이라.
차라리 천금을 줄지언정 한 방울의 정이라도 주어서는 안 된다.
위의 말은 정이 사람에게 얼마나 소중한 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살펴본精
중국과 한국에 수많은 의서가 있지만『동의보감』은 수행에 대한 얘기가 제일 앞에 나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독특한 책입니다. 정기신으로부터 시작하는 의서는『동의보감』밖에 없습니다. 허준선생께서는 당시 수행을 하는 단학파들과 교류를 했어요. 정북창 선생이라든가 정북창 선생의 동생, 권극중 등의 분들과 교류를 했어요. 그래서『동의보감』에는 정에 대한 자료를 아주 잘 정리해놨어요.
정은 사람 몸의 근본이 된다【精爲身本】
靈樞(영추)에 曰兩神相薄(왈양신상박)하야 合而成形(합이성형)에 常先身生(상선신생)을
是謂精(시위정)이라 하니
精者(정자)는 身之本也(신지본야)라
又曰五穀之津液(우왈오곡지진액)이 和合而爲膏(화합이위고)하야
內渗入于骨空(내삼입우골공)하야 補益髓腦而下流于陰股(보익수뇌이하류우음고)라
陰陽不和則使液溢而下流于陰(음양불화즉사액일이하류우음)하니
下過度則虛(하과도즉허)하고 虛則腰背痛而脛(허즉요배통이경산)하니라
又曰髓者(우왈수자)는 骨之充(골지충)이오 腦爲髓海(뇌위수해)니
髓海不足則腦轉耳鳴(수해부족즉뇌전이명)하 며 행산眩冒(행산현모)하니라.
『영추(靈樞)』([決氣30])에서 이르기를, 음양(陰陽)의 신(神)이 합쳐져서 형체가 생기는데, 육체보다 먼저 생기는 것이 있으니, 이를 정(精)이라 한다.
정(精)은 몸의 근본이 된다.
또한 오곡(五穀)의 진액이 화합하여 지고(脂膏)가 되는데, 이것이 속으로 들어가서 뼛속에 스며들어 위로 올라가서는 뇌수(腦髓)를 보익(補益)해 주며, 아래로 내려 가서는 음부에 흘러든다.
그런데 음양(陰陽)이 고르지 못하게 되면 진액이 넘쳐나서 음규(陰竅)에서 흘러내리게 된다. 이것이 지나치면 허(虛)해지고, 허해지면 허리와 등이 아프며 다리가 시큰거린다.
수(髓)란 것은 뼛속에 차 있는 것이다.(이것은 뇌에 몰려 있다)『( 素問·解精微論81』) 따라서 뇌는 수해(髓海)가 되는데, 수해가 부족하면 머리가 빙빙 도는 것 같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다리가 시큰거리고 눈앞이 어질어질한 증상이 나타난다.
정은 지극한 보배가 된다【精爲至寶】
夫精者(부정자)는 極好之稱(극호지칭)이라 人之精(인지정)은
最貴而甚少(최귀이심소)하니 在身中(재신중)에 通有一升六合(통유일승육합)이니
此男子二八未泄之成數(차남자이팔미설지성수)라 稱得一斤(칭득일근)이오
積而滿者(적이만자)는 至三升(지삼승)이나
損而喪之者(손이상지자)는 不及一升(불급일승)이라
精與氣相養(정여기상양)하니 氣聚則精盈(기취즉정영)하고
精盈則氣盛(정영즉기성)이라.
무릇 정(精)이란 지극히 좋은 것을 일컫는 말이다. 사람의 정은 가장 귀중하면서 아주 적은 양이다. 사람 몸에는 정(精)이 통틀어 1되 6홉이 있는데, 이는 남자가 16세 경 아직 정액을 내보내기 전의 수량으로 무게는 1근이 된다. 정액이 쌓여서 그득 차게 되면 3되에 이르지만 허손되거나 내보내서 줄어들면 1되도 못 된다. 정(精)과기(氣)는 서로 길러주어, 기가 모이면 정이 그득하게 되고, 정이 그득하면 기가 왕성해진다.
日啖飮食之華美者爲精故(일담음식지화미자위정고)로 從米從靑(종미종청)이라
人年十六則精泄(인년십륙즉정설)할새 凡交一次則喪半合(범교일차즉상반합)하니
有喪而無益則精竭身憊(유상이무익즉정갈신비)라
故(고)로 慾不節則精耗(욕부절즉정모)하 고 精耗則氣衰(정모즉기쇠)하고
氣衰則病至(기쇠즉병지)하고 病至則身危(병지즉신위)하나니
噫(희)라 精之爲物(정지위물)은 其人身之至寶乎(기인신지지보호)인저『양성養性』
매일 먹는 음식의 좋은 것이 정(精)으로 되기 때문에 그 글자의 구성이‘미(米)’와‘청(靑)’을 합쳐서‘정(精)’자를 만든 것이다.
남자 나이 16세가 되면 정액이 나오는데, 보통 한 번 교합하면 반홉 가량 잃는 바, 잃기만 하고 보태주지 않으면 정이 고갈되고 몸이 피곤해진다.
그래서 성욕을 조절하지 않으면 정이 소모되고, 정이 소모되면 기가 쇠약해지고, 기가 쇠약해지면 병이 생기고, 병이 생기면 몸이 위태롭게 된다.
아! 정이여, 인신의 지극한 보배로다.
仙書(선서)에 曰陰陽之道(왈음양지도)는 精液爲寶(정액위보)니
謹而守之(근이수지)면 後天而老(후천이노)라
『선서』에 이르기를, 음양(陰陽)의 도에서 정액이 보배가 되니 삼가 잘 지킨다면 나이보다 늦게 늙는다고 하니라.
經頌(경송)에 云道(운도)는 以精爲寶(이정위보)니 寶持宜秘密(보지의비밀)이라
施人卽生人(시인즉생인)하고 留已則生已(유기즉생기)하나니
結영尙未可(결영상미가)어든 何況空廢棄(하황공폐기)리오
棄損不覺多(기손불각다)라가 衰老而命墜(쇠노이명추)하니라
『경송(經頌)』에서는“양생의 도는 정을 보배로 삼으니, 보배를 지님은 은밀해야 한다네. 남에게 베풀면 사람을 낳고, 내게 간직해두면 내가 산다네. 아이를 만드는 데도 오히려 아껴야 할 것을, 하물며 공연히 버릴손가. 버리면서도 너무 버린 줄 모르다가, 쇠하고 늙어 목숨이 끊어지리라.”고 하였다.
人之可寶者(인지가보자)는 命(명)이오 可惜者(가석자)는 身(신)이오
可重者(가중자)는 精(정)이니
사람에게서 가장 보배로운 것은 목숨이며, 아껴야 할 것은 몸이고 귀중히 여겨야 할 것은 정이니
肝精不固(간정불고)하면 目眩無光(목현무광)하고
肺精不足(폐정부족)하면 肌肉消瘦(기육소수)하고
腎精不固(신정불고)하면 神氣減少(신기감소)하고
脾精不堅(비정불견)하면 齒髮浮落(치발부락)이오
若眞精耗散(약진정모산)하면 疾病卽生(질병즉생)하야 死亡隨至(사망수지)니라
간(肝)의 정이 든든치 못하면 눈이 어지럽고, 눈에 광채가 없다. 폐(肺)의 정이 부족하면 살이 빠진다.
신(腎)의 정이 든든치 못하면 신기(神氣)가 줄어든다. 비(脾)의 정이 든든치 못하면 치아의 뿌리가 드러나고 머리털이 빠진다.
만약 진정(眞精)이 소모되고 흩어지면 질병이 금방 생기고, 죽음이 뒤를 따른다.
象川翁(상천옹)이 曰精能生氣(왈정능생기)하고 氣能生神(기능생신)하니
榮衛一身(영위일신) 이 莫大於此(막대어차)라
상천옹(象川翁)이 말하기를, “정(精)은 기(氣)를 생기게 하고, 기는 신(神)을 생기게 하니, 일신을 영위(榮衛)하는 데 이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다.
養生之士(양생지사)는 先寶其精(선보기정)이니 精滿則氣壯(정만즉기장)하고
氣壯則神旺(기장즉신왕)하고 神旺則身健(신왕즉신건)하고 身健而少病(신건이소병)이니
양생하는 사람은 먼저 정을 귀중히 여겨야 하는 바, 정이 그득하면 기가 충실해지고, 기가 충실하면 신이 왕성해지고, 신이 왕성하면 몸이 건강해지고, 몸이 건강하면 병이 없게 된다.
內則五藏(내즉오장)이 敷華(부화)하고 外則肌膚潤澤(외즉기부윤택)하며
容顔光彩(용안광채)하며 耳目聰明(이목총명)하야 老當益壯矣(노당익장의)리라
그러므로 속으로는 오장이 영화롭고 겉으로는 살과 살갗이 윤택하며, 얼굴에는 광채가 돌고 귀와 눈이 밝아져서 늙었어도 더욱 기운이 솟는다”고 하였다.
黃庭經(황정경)에 曰急守精室勿妄泄(왈급수정실물망설)이니 閉而寶之可長活(폐이보지가장활)이라
『황정경(黃庭經)』에서는“정액을 잘 간직하여 헛되이 쓰지 말아야 하느니, 꼭 닫아두고 보배처럼 아끼면 오래살 수 있다.”고 하였다.
오장에는 모두 정이 있다【五藏皆有精】
難經(난경)에 曰心盛精汁三合(왈심성정즙삼합)하고 脾有散膏半斤(비유산고반근)하고
膽盛精汁三合(담성정즙삼합)이라
『난경(難經)』([42難])에서는“심장(心臟)은 정즙(精汁)을 3홉 담고 있고, 비장(脾臟)에는 산고(散膏)가 반 근이나 붙어 있으며, 담(膽)은 정즙(精汁)을 3홉 담고 있다.”고 하였다.
內經(내경)에 曰腎者(왈신자)는
主水(주수)하니 受五藏六府之精而藏之(수오장육부지정이장지)라 하니라
註(주)에 云腎(운신)은 爲都會關司之所(위도회관사지소)오
非腎一藏獨有精也(비신일장독유정야)라
『내경(內經)』『( 素問·上古天眞論01』)에서는“신(腎)은 수(水)를 주관하는 장기로서 오장육부의 정(精)을 받아서 저장한다”고 하였다. 왕빙(王??)의 주해에서는“신장(腎臟)은 모아서 관리하는 곳이지 신장에만 정이 있는것은 아니다”고 하였다.
五藏(오장)이 各有藏精(각유장정)이나 병無停泊于其所(병무정박우기소)라
盖人未交感(개인미교감)에 精涵于血中(정함우혈중)하야 未有形狀(미유형상)이라가
交感之後(교감지후)에 慾火動極(욕화동극)하면 而周身流行之血(이주신류행지혈)이
至命門而變爲精(지명문이변위정)하야 以泄焉(이설언)이라
故(고)로 以人所泄之精(이인소설지정)으로 貯于器(저우기)하야 拌少鹽酒(반소염주)하야
露一宿(로일숙)하면 則復爲血矣(즉부위혈의)라.『( 진전眞詮』)
오장이 각각 정(精)을 간직하고 있으나 그곳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지는 않는다. 대개 사람이 성교를 하지 않았을 때는 정이 혈맥 속에 풀려 있어 형체가 없다.
그러나 성생활을 하게 되면 성욕의 불기운이 몹시 동하여 온몸을 돌아다니는 피가 명문(命門)에 이르러 정액으로 변화되어 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쏟아낸 정액을 그릇에 담아 소금과 술을 조금 넣고 저어서 하룻밤을 밖에 두면 다시 피가 된다.
성욕을 절제하여 정액을 저장한다【節慾儲精】
內經(내경)에 以八八之數(이팔팔지수)로 爲精髓竭之年(위정수갈지년)하니
是當節其慾矣(시당절기욕의)라
千金方(천금방)에 載素女論(재소녀론)한데
六十者(육십자)는 閉精勿泄(폐정물설)이라 하니 是慾當絶矣(시욕당절의)라
宜節不知節(의절불지절)하며 宜絶不能絶(의절불능절)하야
坐此而喪生(좌차이상생)은 盖自取之也(개자취지야)니라.『( 자생경資生經』)
『내경(內經)』에서는 64세를 정(精)과 수(髓)가 고갈되는 시기로 보았다. 이때는 마땅히 성욕을 절제해야 한다.
『천금방(千金方)』에 실린 [소녀론(素女論)]에서는“사람이 60세가 되면 정액을 간직하고 내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하였다. 이때는 성욕이 있더라도 방사를 끊어야한다는 말이다.
절제해야 할 것을 절제할 줄 모르고, 끊어야 할 것을 끊지 못하여 이로 인하여 생명을 잃게 된다면 이것은 스스로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人年四十以下(인년사십이하)에 多有放恣(다유방자)하면
四十以上(사십이상)에 卽頓覺氣力衰退(즉돈각기력쇠퇴)하나니
衰退旣至(쇠퇴기지)하면 衆病(중병)이 蜂起(봉기)하고
久而不治(구이불치)면 遂至不救(수지불구)라
若年過六十(약년과육십)하야 有數旬不得交合而意中平平者(유수순불득교합이의중평평자)는
自可閉固也(자가폐고야)니라
又曰凡覺陽事輒盛(우왈범각양사첩성)이어든 必謹而抑之(필근이억지)오
不可縱心竭意(불가종심갈의)하야 以自?也(이자장야)니라
若一度制得(약일도제득)이면 則一度火滅(즉일도화멸)하고 一度增油(일도증유)어니와
若不能制(약불능제)하야 縱慾施瀉(종욕시사)하면 卽是膏火將滅(즉시고화장멸)에
更去其油(갱거기유)니 可不深自防也(가불심자방야)아 『( 양생서養生書』)
40세 전에 성생활이 너무 지나치면 40세가 지나서 갑자기 기력이 쇠약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미 쇠약해졌다면 여러 가지 병이 벌떼처럼 생겨나고 오래도록 낫지 않으며, 나중에는 구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만약 나이 60이 지나서 수십일 동안 교합하지 않아도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은 스스로 정을 달아 견고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성욕이 갑자기 왕성해지는 것을 느끼면 반드시 삼가고 억제해야 하지 마음 내키는 대로 지나치게 하여 제 몸을 스스로 해쳐서는 안 된다.
만약 한 번 억제하면 일어나려는 불을 한 번 끄고 기름을 한 번 더 부은 것과 같고, 만약 억제하지 못하고 마음 내키는 대로 정액을 내보내면 이것은 기름불이 곧 꺼지려는데 다시 기름을 제거해 버리는 것과 같으니, 어찌깊이 생각하여 스스로 예방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仙書(선서)에 曰(왈) 慾多則損精(욕다즉손정)하니
苟能節精(구능절정)이면 可得長壽也(가득장수야)니라
靜坐則腎水自升(정좌즉신수자승)하고 獨居則房色自絶(독거즉방색자절)이니라.
『( 입문入門』, [臟腑·臟腑條分腎])
『선서(仙書)』에서는“성욕이 지나치면 정기(精氣)를 상하므로 진실로 정을 절제할 수 있으면 오래 살 수 있다”고 하였다.
조용히 앉아 있으면 신수(腎水)가 자연히 올라가고, 혼자 살면 성욕이 저절로 끊어진다.
정을 절제하는 사람만이 오래 살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상제님의 도는 선매숭자도수를 통해 후천 5만년 선의 세계를 여는데, 선의 세계를 무엇으로 여느냐? 정으로써 여는 것입니다. 정은 선의 세계를 여는 바탕물질이 됩니다. 고요히 앉아있으면 신수(腎水)가 자승(自昇)한다는 것은 앉아있기만 해도 수승화강이 된다는 것입니다.
유정과 설정은 마음에 매여 있다【遺泄精屬心】
丹溪曰主閉藏者(단계왈주폐장자)는 腎也(신야)오 司疎泄者(사소설자)는 肝也(간야)니
二藏(이장)은 皆有相火而其系上屬於心(개유상화이기계상속어심)이라
心(심)은 君火也(군화야)니 爲物所感則易動(위물소감즉이동)하고
心動則相火亦動(심동즉상화역동)하고 動則精自走(동즉정자주)하나니
相火翕然而起(상화흡연이기)하면 雖不交會(수불교회)라도
亦暗流而疎泄矣(역암류이소설의)니라
所以聖人(소이성인)이 只是敎人(지시교인)에 收心養心(수심양심)하니
其旨微矣(기지미의)로다
단계(丹溪)가 말하기를, “정(精)을 폐장(閉藏)하는 기능을 주관하는 것은 신(腎)이고, 소설(疎泄, 疏通·調達)하는 기능을 맡은 것은 간(肝)이다. 이 두 장기에는 모두 상화(相火)가 있는데, 그것은 위로 심(心)에 속해 있다. 심은 군화(君火)로서 사물에 감응하면 쉽게 동하는데, 심이 동하면 상화도 동하고, 상화가 동하면 정(精)이 저절로 달리게 된다. 상화가 몹시 발동하면 비록 교합하지 않아도 정액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흘러서 새어나온다. 그래서 성인(聖人)들이 사람을 가르칠 때 마음을 거두어들이고 마음을 기르라고 하였으니, 그 뜻이 미묘하다”고 하였다.
精之主宰(정지주재)는 在心(재심)하고 精之藏制(정지장제)는 在腎(재신)하니
心腎氣虛(심신기허)하야 不能管攝(불능관섭)하야
因小便而出者(인소변이출자)를 曰尿精(왈요정)이오
因見聞而出者(인견문이출자)를 曰漏精(왈누정)이니라 『( 직지直指』)
정(精)을 주재하는 것은 심장(心臟)이고, 정을 저장하여 통제하는 것은 신장(腎臟)이다. 심장과 신장의 기가 허해서 정을 다스리지 못하여 소변을 따라 정액이 나오는 증상을‘요정(尿精)’이라 하고, 성과 관련된 말을 듣거나 보기만 해도 정액이 나오는 것을‘누정(漏精)’이라고 한다.
初因君火不寧(초인군화불녕)이나 久則相火擅權(구즉상화천권)하야
精元(정원)이 一於走而不固(일어주이불고)오
甚則夜失連連(심즉야실연연)하고 日亦滑流不已(일역활류불이)라.
처음에는 군화(君火)가 안정하지 못한 데 원인이 있지만 오래되면 상화가 마음대로 작용해 정액이 나오면서 멎지 않고, 심하면 밤마다 계속 나오며, 낮에도 흘러 멈추지 않는다.
철저한 정기관리로 위대한 영혼으로 거듭나자
끝으로 정에 대해 결론을 내리면, 정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거둬들여야 합니다. 음란한 생각을 많이 하면 밤에 여자신명이 와서 정기를 다 뺏어갑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그런 경험을 해봤을 거예요. 여자들도 그런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몽교라고 합니다. 음란한 생각을 하거나 거기에 조금이라도 마음을 뺏기면 그런 결과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상제님께서 박공우 성도에게“색(色)은 사람의 정기(精氣)를 모손(耗損)케 하는 것이니 이 뒤로는 어떤 여자를 만나든지 볼 때에 익히 보고 마음에 두지 말라.”(9:157:3)고 하셨고, 또한“일심수습이 중천금이다.”(8:5) 우리 한 몸 수습하는 것이 천금의 가치가 있다는 말씀인데, 이 말씀도 정기를 보존하는 것과 깊은 관련이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제님 진리에서‘십일성도’를 얘기합니다. 10+1. 10 무극의 정신이 1태극으로 압축된 것입니다. 1태극은 물입니다. 그것이 정(精)입니다. 10무극의 정신이 완전 압축된 것이 정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정은 우주생명의 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오장육부를 다 더해도 11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오장육부의 모든 운동은 정을 만들기 위한 운동이라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깨끗해야만 성령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모님께서“제 오장육부 통제 공부로 제 몸 하나 새롭게 할 줄 알아야 하느니라.”(11:182:7), 또“우리 공부는 오장육부 통제 공부니, 곧 선각(仙覺) 지각(智覺)이니라.”(11:224:1)고 하셨습니다.
오장육부 통제공부가 무엇입니까?‘ 넘어오는 간을 잘삭여 넘겨야 하느니라’는 말씀처럼 분노를 억제하는 것, 그것은 간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음란물을 보지 않고 나쁜 걸 보지 않는 것, 그것은 마음을 통제하는 것이고, 먹는 것을 통제하는 건 비장을 통제하는 것이고, 호흡을 잘 조절하는 것은 폐를 통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을 내보내지 않는 것이 신장을 통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장육부 통제공부라고 생각합니다. 태모님께서는 우리 공부는 오장육부 통제공부고, 오장육부를 통제해야만 신선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상제님 신앙을 하면서 우리는 정기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정기관리라는 것은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정기를 잘 관리해서 다가오는 병겁을 극복하고 위대한 영혼으로 거듭 태어나기를 바라면서 제 강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2007.10월호
'놀라운 공부 > 증산도 개벽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증산도 종도사님 선화하셨습니다. (0) | 2012.03.02 |
---|---|
임진년 새해를 여는 동지대치성 안내 ^^ (0) | 2011.12.21 |
음양오행 특강 (0) | 2011.10.10 |
지구촌 최고의 명당!! 한반도 (0) | 2011.07.20 |
시간의 비밀 (0) | 2011.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