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시·수필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들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1. 12. 14. 13:27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들


 

길: 길을 가다 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여러종류의 사람들
을 만나게 되며 각 사람마다 저마다의 특징을 지녔는데 만나는
사람들의 움직임 따라 직업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 거리에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더 많지만 요즈음은 어려운
세상이 되어가다보니 그렇지 못하고 구걸이나 노숙을 하는 사
람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우리들의 눈에도 쉽게 뜁니다.

리: 리얼하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칭찬해 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지
만 그렇지 않고 구걸하는 삶을 연명해가는 사람들 중에는 눈살
이 찌푸려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안타까울 때도 있습니다.

에: 에머랄드처럼 빛나는 삶을 살 수는 없다해도 누구나 노력하는
삶을 살 수는 있을것 같은데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구걸하는
것을 보면 그분들을 도와주지 못해서 마음이 아프지만 몸이 성
한 사람들이 구걸하는 것을 보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도와
주는 것은 그사람이 일 할 수 있는 의지마져 시들어가게 한다
는 생각 때문에 마음은 아프지만 도와주지는 않습니다.

서: 서로가 도와주면서 사는 세상은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이며 우
리가 살면서 꼭 실천해야 하는 일이지만 꼭 도움이 필요한 사
람들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만: 만나는 사람들마다 행복하고 기쁘게 살기를 바라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기쁜 사람들보다는 슬프고 불행한 사람들로 넘
쳐나는데 그 이유중 하나가 물질만능주의인것 같습니다.

난: 난방이 잘되고 따뜻한 방에서 지내는 우리들이 길거리에서 노
숙하는 분들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의지가 있는 분
이라면 노숙은 면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노숙자들
을 도와주는 일이 그리 마음이 내키지는 않습니다.

사: 사람들 중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지만 그중에 몸이 불편
해서 일을 할 수가 없는 분들이 구걸하는 경우에는 저는 마음
이 아프고 그분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며 도와주고 싶습니다.

람: 람프처럼 그분들의 삶과 앞 길을 밝혀줄 수는 없어도 그분들에
게 작은 보탬이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하면서 항상 마음으로 그
분들과 함께 하고 그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들: 들리는 소식이 항상 기쁘고 복된 소식이기를 바라지만 우리들
이 사는 세상은 기분나쁘고 생각하기도 싫은 마음을 상하게 하
는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나서 우리들은 미소 짓기보다는 인상을
써야하는 일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과 얼굴에 주름살만 늘어가
는것 같아서 우리 모두가 미소짓는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함께
노력하고 나누며 사는 세상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옮겨 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