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사진·그림

[스크랩] 吾園 張承業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2. 3. 16. 23:53

굵은 매화 둥치를 중심으로 하여 그 좌우로 수많은 꽃가지가 힘차게 뻗어 나가는 것을 기본 구도로 하는 매화도는 조선 말기에 유행했던 매화 그림의 한 유형으로, 오원 외에도 조희룡(趙熙龍), 허련(許鍊), 유숙(劉淑, 1827∼1873) 등도 이러한 작품을 남기고 있다. 오원은 이 그림에서 매화나무 두 그루를 앞뒤로 겹쳐 그려 두 나무의 특징을 대비시키고 있다. 즉, 뒤쪽의 매화는 꽃을 먹으로만 그린 백매(白梅)이고 앞쪽의 것은 홍백(紅白)의 매화가 섞여서 피어 있다. 두 나무 모두 나무줄기에 먹으로 큰 태점을 찍었는데, 앞쪽 나무에는 녹색 태점을 더하여 생동감을 주고 있다. 10폭 병풍의 대화면에 매화나무의 위 아래 부분을 과감히 생략하고 가운데 부분만을 묘사한 대담한 구도가 매우 압도적이며, 오원 특유의 호쾌한 붓놀림 또한 거침이없다. 이 작품은 『조선고적도보(朝鮮古蹟圖譜)』와 『한국회화대관(韓國繪畵大觀)』에 이병직(李秉直, 1896∼1973)의 소장품(所藏品)으로 소개된 적이 있고, 6.25동란 이후 행방을 알 수 없다가 이번 도록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이다.


紅白梅圖十曲屛風

출처 : 오리진
글쓴이 : ORIGIN 원글보기
메모 :

                       

수정

악성위장병 고치기 클릭http://cafe.daum.net/skachstj  

문의 010 5775 5091


 

'아름다운 삶 > 사진·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吾園 張承業  (0) 2012.03.16
[스크랩] 張承業  (0) 2012.03.16
단원 김홍도 작품감상  (0) 2012.03.16
[스크랩] 檀園 金弘道  (0) 2012.03.16
[스크랩] 檀園 風俗圖  (0) 2012.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