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고 있네
봄이 오는 소리 들려 오네
봄이 오는 냄새 향긋하게 풍겨 오네.
새 생명을 잉태하고
온 세상을 황홀하게 단장할 빛나는
보석을 품고 아지랑이 나폴 나폴 살랑살랑
실바람 타고 부리나케 오고 있네
눈이 시리도록 파릇파릇한
싱그러운 빛으로 오고 있네.
세상천지 어디엔들
찾아 오지 않는 곳 없겠지만은
잊지 않고 꼭 찾아 왔으면 하는 곳
그늘진 삶의 모퉁이에서
삶의 희망과 용기를 잃고 추위에 떨고 있는 사람들 서늘한 가슴에도
따스한 봄이 푸르른 희망으로 찾아오면 좋겠네. 절망으로 누워 있는 그들 가슴 가슴에도
푸른 새싹들이 꿈으로 돋아나고
화려한 봄꽃들이 기쁨의 꽃으로 만발했음 좋겠네.
여인네들의 옷깃에도
헐벗은 나뭇가지에도
깊은 산속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에도
사뿐히 내려 앉을 봄이여!
다가 올 이 봄에는 좋은 소식
보따리 보따리 이고 지고 오면 좋겠네.
그래서 삶의 풍랑으로 힘들고
지친 모든 사람들의 입가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으면 좋겠네.
그랬으면 정말 좋겠네...
= 좋은 글 중에서 -
생명의 봄
모든 삶의 과정은 영원하지 않다 견딜 수 없는 슬픔, 고통, 기쁨, 영광과 오욕의 순간도 어차피 지나가게 마련이다
모든 것이 회생하는 봄에 새삼 생명을 생각해 본다 생명이 있는 한, 이 고달픈 질곡의 삶 속에도 희망은 있다
- 장영희의 《문학의 숲을 거닐다》 중에서 -
잠시 눈을 감고 귀기울여 보세요 마른 나무에 수액이 오르는 소리, 여기저기 꽃망울 터지는 소리에 대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슬픔, 고통, 외로움도 잠시 내려놓으세요 멀지 않은 곳에서 생명의 희망이 당신을 향해 달려오고 있습니다 봄이니까요
이제 봄은 우리가까이오고 있나봐요!!~ 겨울의 끝자락이 조금은 미련이 남는듯하지만요
세월이 참 빨라요
울님!! 서로 얼굴도 모르고 본적도 없지만 글로 댓글로 서로에게 힘을 주는 진짜 값진 선물인거 울님들 다 아시죠?
언제나 웃으시는금요일 보내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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