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자료실/뜸공부 자료

[스크랩] 뜸 - 기초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2. 8. 5. 09:10

 

 

뜸(灸)이란 무엇인가?


뜸이란 뜸쑥을 태울때 생기는 열을 수혈에 작용시켜 병을 예방 치료하는 전통의학 의료방법중의 하나이다.
옛날부터 우리 선조들은뜸을 이용하여 병을 예방치료하여 왔으며 현재까지도 질병의 예방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뜸쑥은 꽃망울이 생기기 전인 6월 초순경에 채취한 약쑥을 말려서 불에 쪼인 다음 부드럽게 두드려 잡티를 버리고

부드러운 섬유질을 쓴다.


뜸쑥은 잘 마르고 부드럽고 잡티가 없어야 한다.
뜸쑥이 탈 때에 생기는 열을 측정한데 따르면 분량에 따라 다르다.


약 5g의 뜸쑥을 태울 때에는 412∼450℃의 고열을 내고, 애주(艾炷)의 크기가 7㎜×7㎜ 되는 것은

370℃, 5㎜×5㎜ 되는 것은 130℃, 쌀알크기(米粒)의 애주(艾炷)은 60∼100℃정도의 열을 낸다.
집토끼의 배(털을 깍은 것)에서 뜸쑥이 탈 때 

애주(艾炷)의 저면온도는 7㎜×7㎜크기의 애주(艾炷)에서 82∼113℃였고 

 5㎜×5㎜의 애주(艾炷)에서는 77∼88℃였고 쌀알(米粒)크기의 애주(艾炷)에서는 50∼64℃였다. 


뜸을 뜰 때 피하조직에서의 온도는 큰 애주(艾炷)는 0.9∼1℃, 중등도의 애주(艾炷)는 0.3∼0.7℃, 

작은 애주(艾炷)는 0.1∼0.6℃정도 올라간다.


뜸을 뜬 다음에는 다른 불에 화상을 당했을 때와는 달리 아프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다른 불에 데였을 때에는 쓰리고 아프지만, 뜸은 뜰 때에만 뜨겁고 뜨고 나면 곧 아프거나 쓰린 감이 없다.
이에 대하여 일부 학자들은 뜸쑥이 탈 때에 국소를 마비시키는 일종의 화학물질이 나와서

국소를 마비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뜸법(灸法)의 종류와 작용


1. 뜸의 종류(種類)
   뜸에는 직접구(直接灸)와 간접구(間接灸)가 있다.
   직접구(直接灸)는 뜸쑥을 원추상으로 빚어 만든 애주(艾炷)를 수혈에 직접 올려놓고 뜨는 것이며,

   간접구(間接灸)란 수혈에 약물을 놓고 그 위에 애주(艾炷)를 놓고 뜨거나 뜨는 뜸쑥을 직접 피부(皮膚)에 놓지 않고

   뜨는 방법이다.

  ⑴ 직접구(直接灸)
       직접구(直接灸)에는 피부에 화상을 일으키고 그 자리가 아문 다음에 흠집이 남는 반흔구(瘢痕灸)와 흠집을

       남기지 않는 무반흔구(無瘢痕灸)가 있다. 직접구(直接灸)에는 애주(艾炷)를 쓴다.
       애주(艾炷)는 크기에 따라 큰것, 중등도, 작은 것으로 나눈다.
       큰 애주(艾炷)는 밑변의 직경이 1㎝, 높이 1㎝ 이상 되는 것이다.
       중등도의 애주(艾炷)는 밑변의 직경이 5㎜, 높이가 5㎜ 정도 되는 것이며

       작은 애주(艾炷)는 쌀알 절반크기인바 밑변의 직경 2.5㎜, 높이 4㎜정도 되는 것이다.
       반흔구(瘢痕灸)에는 중등도의 애주(艾炷)를 주로 쓴다.


    ① 반흔구(瘢痕灸)
        애주(艾炷)을 살에 직접 올려 놓고 애주(艾炷)가 다 탄다음, 그 자리에 여러 장(壯)을 같은 방법으로 반복하여 뜬다.


   ● 반흔구(瘢痕灸)를 시구(施灸)했을 때 국소의 병리해부학적 변화 :
       처음에는 혈관이 반사적으로 수축(收縮)되며 뒤이어 곧 확장하면서 충혈된다.
       작은 애주(艾炷)로 2∼3장, 중등도의 애주(艾炷)로 1장 정도 뜨면 국소에 물집이 생긴다.
       중등도의 애주(艾炷)로 5장 이상 반복 뜨면 상피세포(上皮細胞)는 물론 진피층의 세포들까지 파괴되며,

       털주머니조직, 땀분비선도 파괴되고, 그 자리의 신경말단까지도 파괴된다.

       때문에 한곳에 여러번 반복하여 뜰 때에는 뜨거운 감이 처음보다 덜하다.
       뜸을 계속하여 뜨면 뜸자리는 점차 파이어 들어가며 우묵하게 된다.
       뜸을 중단하면 어린 결체직세포(結體織細胞)들이 자라나고 다 아문 다음에는 유리양변성을 일으켜 흠집이 남는다.
       반흔구(瘢痕灸)에는 일반적으로 하루 5∼7장 정도씩 뜬다. 많이 뜰 때에는 10장이상씩 뜨기도 한다.
       매일 또는 격일에 한번씩 뜨지만 병정(病情)에 따라 장수(壯數)를 결정한다.
   ● 적응증(適應症) :

      뜸의 모든 적응증에 다 뜰 수 있다.

      그러나 얼굴과 같은 곳에는 흠집를 남기기 때문에 뜨지 말아야 하며 노동과 생활조건을 충분히 고려하여

      뜸자리를 정해야 한다.


  ② 무반흔구(無瘢痕灸)
   ● 뜸뜨는 방법(艾灸法)
      ㆍ중등도의 애주(艾炷)로 1壯, 작은 애주(艾炷)로 3壯정도까지는 직접 피부에 애주(艾炷)를 놓고

         다 탈 때까지 떠도 흠집이 남지 않는다.
      ㆍ중등도의 애주(艾炷)를 피부에 직접 놓고 여러壯 뜨되, 애주(艾炷)가 ⅔정도 타들어가고 환자가 뜨겁다고 할 때

         애주(艾炷)를 제거한다.
      ㆍ작은 애주(艾炷)을 피부에 직접 놓고 뜨되 ⅔정도 타 들어갈 때 핀센트자루로 눌러준다.

         그리하면 순간적으로 뜨거운 감이 있으나 크게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
      ㆍ뜸뜬 자리는 물집이 생기지만 흠집이 남지 않는다.
   ● 적응증(適應症) :

      모든 뜸의 적응증에 다 쓴다. 그러나 반흔구(瘢痕灸)에 비하여 작용이 약하다.
      얼굴을 비롯한 모든 곳에 다 뜰 수 있다. 


 ⑵ 간접구(間接灸)
    간접구(間接灸)는 쓰는 약물과 방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① 격염구(隔鹽灸)
   ● 방법(方法) : 소금가루를 배꼽에 1∼2㎝ 두께로 채워 놓고 그 위에 큰 애주(艾炷)를 놓고 애주(艾炷)가 다 탈 때까지 뜬다.

                         2∼3장 뜨면 소금이 달아서 뜨거워지는데 이 때에는 소금을 더 첨가하고 반복한다. 
   ● 적응증(適應症) : 전통의학으로는 보기회양(補氣回陽)을 목적으로 한다.
                               즉 뇌출혈로 의식이 회복되지 않을때(중풍탈증), 복냉(腹冷), 한식설사(寒食泄瀉) 등에 효과가 있다.

                               배꼽(神闕穴)외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② 격산구(隔蒜灸)
   ● 방법(方法) : 큰 마늘쪽을 4∼5㎜ 두께로 자른 쪼각을 수혈에 놓고 그 위에 중등도의 애주(艾炷)로 뜬다.

                         2∼3장 정도 뜨고 새마늘쪽으로 갈아 놓고 뜬다.

   ● 적응증(適應症) : 임파절염(淋巴節炎), 각종 피부화농성질병(皮膚化膿性疾病) 등 염증성질환(炎症性疾患)과

                                폐결핵(肺結核)에 이용된다.
                                근래에 와서 일부 침구의사들은 뜸이 모든 적응증에 흠집을 남기지 않도록 이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③ 격강구(隔姜灸)
   ● 방법(方法) : 격산구(隔蒜灸)와 같이 하되 마늘 대신에 생강을 쓸 뿐이다.
   ● 적응증(適應症) : 현대의학적으로 연구업적들은 없으나 전통의학적으로는 양허증(陽虛證)에 속하는

                                만성설사(慢性泄瀉), 복냉(腹冷), 구토(嘔吐), 제통(諸痛) 등에 쓴다.

                                이것은 생강의 온열성 작용을 응용한 것이다.


   ④ 부자구(附子灸)
    ● 방법(方法) : 격산구(隔蒜灸)과 같이 하되 마늘 대신 부자를 분말하여 거기에 술을 섞어서 떡처럼 빚은 다음

                          1㎝두께로 500원짜리 동전크기로 만들어 몇개의 구멍을 낸 다음 수혈( 穴)에 놓고 그 위에 뜸을 뜬다.
    ● 적응증(適應症) :  주로 양허증(陽虛證), 신양허증(腎陽虛證)에 의한 음위증(陰萎症), 조설(早泄) 등에 이용된다.

                          이밖에 오랫동안 아물지 않는 창소(瘡所)에 직접 올려 놓고 뜨면 효과가 좋다.

                          때문에 피부의 궤양에 적용한다.


    ⑤ 애조구(艾條灸)
    ● 방법(方法) : 직경 1.5∼2㎝정도 되게 뜸쑥을 담배처럼 엷은 종이에 말아서 만든 뜸대를 쓴다.
                          뜸대의 한쪽끝에 불을 붙여(溫和灸) 수혈( 穴)로 부터 4㎝정도의 거리를 두고

                          피부가 붉어질 때까지 쪼여 준다. 일반적으로 10∼30분정도 쪼여줄 수 있다.
                          또한 뜸대를 피부표면 1㎝정도까지 접근시켰다 멀리했다 하는 것을 반복하는 방법도 있다.

                          이것을 작탁구(雀啄灸)라고 한다. 이 방법은 2∼3분 정도 실시한다.
    ● 적응증(適應症) : 뜸의 적응증에서 다 쓸 수 있으나 직접구(直接灸)에 비하여 작용이 약하다.

                          그러나 어떤 부위든지 다 뜰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쓰기 편리하며 얼굴같은 곳, 금구혈들에도 다 적용할 수 있다. 


    ⑥ 온구기구(溫灸器灸)
     ● 뜸통이란 길이 15∼20㎝, 넓이 10∼15㎝, 높이 12∼15㎝정도 되는 밑바닥이 없는 통안에

         밑으로 부터 4∼6㎝ 되는 곳에 쇠그물을 가로 대어 만든 것이다.

         뜸을 뜰 때에는 뜸쑥을 한줌(5∼10g정도) 쥐여 꼭 다져가지고 불을 붙인 다음

         불 붙는 쪽이 밑으로 가게끔 쇠그물 위에 올려 놓는다.

         불이붙기 시작하면 웃뚜껑을 닫고 뜸뜨는 부위에 뜸통을 올려 놓는다.
     ● 적응증(適應症) : 어린이 설사, 소화불량(消化不良), 대장염(大腸炎), 영양실조(營養失調) 등에 효과가 있다.

         이 때에는 복부(腹部)에 시구(施灸)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신경통에도 이용된다.


    ⑦ 온침구(溫鍼灸)
     ● 방법(方法) : 침을 놓고 침병(鍼柄)에 직경 1.5㎝, 길이 2㎝ 정도의 뜸대를 꽂고 밑으로 부터 불을 붙여줌으로써

                           침을 통하여 열이 깊이 전도되어 들어가고 동시에 뜸대뜸의 효과도 나타내게 하는 방법이다.
                           이때에는 굵은 호침(毫鍼) 또는 가는 동침(銅鍼)을 이용하는데 증상(症狀)에 따라

                           침의 재질이 다른 것을 선택한다.
                           통증(痛症)을 없앨 때에는 불수강으로 만든 침을 쓰는 것이 좋다.
                           티눈을 뺄 목적으로 쓸 때에는 온침 또는 구리로 만든 열전도가 좋은 침(鍼)을 쓴다.

                           이때에는 뜸쑥량을 적게 한다.
     ● 적응증(適應症) : 신경통(神經痛), 신경마비(神經麻痺), 불임증(不姙症), 폐결핵(肺結核), 수족냉(手足冷), 티눈 등이다.

뜸의 작용(作用)에 대한 현대의학적(現代醫學的) 견해(見解)

 ⑴ 뜸은 혈액의 조성성분에 영향을 준다.
   ① 뜸은 백혈구(白血球)를 증가시킨다.
       뜸을 뜬 다음 2분내에 채혈(採血)한 피속에서의 백혈구수는 정상보다 증가하며 적어도 34%의 증가를 보이나

       그 다음날에는 거의 정상으로 돌아간다.

       뜸자리가 곪으면 다시 백혈구수는 증가하는바 화농되는 상태에 비례한다.
       다른 학자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뜸을 뜬 다음 2∼4시간에 백혈구수(白血球數)는 최고치에 이르고

       많을 때에는 2배 이상 증가한다고 한다.

       그후 불규칙하게 감소되는바, 제2일에 원상태로 돌아가거나 때로는 계속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것이나 약간씩 줄어 들었다가 제6일째 되는날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뜸뜨는 정도와 백혈구(白血球)의 변화상태를 연구한 바에 의하면 0.025g의 뜸쑥으로 떴을 때에는

       모든 백혈구수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으나 0.05g 이상에서는 1∼2시간부터 백혈구수가 증가되어

       약 50∼70시간 동안 증가된 상태를 유지하나 2배 이상 증가 되는 례는 없었다 한다.

       10개 혈에 0.05g씩 7장을 뜬 경우에는 24시간후에 최고 수치에 이르고 그후 3시간부터 다소 감소되지만

       수일간 증가된 상태를 유지한다.
       같은 곳에 같은 장수(壯數)로 4일간 계속 시구(施灸) 했을 때 백혈구 증가하는 날짜가 길어지고

       6일간 계속 시구(施灸)했을 때에는 13주 동안 백혈구가 증가된 상태를 유지하였다 한다.


   ② 뜸은 백혈구(白血球)의 유주속도(流注速度)를 높여준다.
       실험적 연구에 의하면 0.025g 뜸쑥으로 시구(施灸)했을 때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으나 

       0.05g 시구(施灸)했을 때에는 2시간후부터 백혈구(白血球)의 유주속도가 빨라지고

       5시간에 약 10% 정도 증가하였고 24시간 후에는 원상태로 돌아왔다.

       0.1g의 뜸쑥으로 시구(施灸) 했을 때에는 2시간후 현저히 증가하고 5시간 후에는 50%의 증가를 보였다 한다.


  ③ 뜸은 백혈구(白血球)의 탐식기능을 높여준다.
      대체로 뜸을 뜬후 30분부터 탐식작용이 항진(亢進)되기 시작하여 1∼2시간내에 2∼3배에 달하고

      그후 점차로 항진(亢進)되어 약 1주일간 지속하며, 다시 뜸을 뜨면 더 현저해진다.
      뜸쑥량이 0.025g이하 일때는 변화가 없고 0.05g으로 떴을 때에 탐식기능이 증가되는바

      이것은 백혈구의 유주속도와 비례한다.


  ④ 뜸은 적혈구(赤血球) 및 혈색소(血色素)에 영향을 준다.
      실험적 연구에 의하면 뜸을 뜬 직후 또는 수일후에는 적혈구(赤血球)나 혈색소(血色素)에 아무런 변화도

      발견할 수 없었으나 6주일간 계속 뜸을 뜬 다음 적혈구와 혈색소가 서서히 증가하여 제8주에 이르러 최고에 이르며,

      혈색소량은 대략 16% 정도, 적혈구수는 50만∼100만 정도 증가하여 약 2개월정도 지속하고,

      약 5개월 후에는 뜸뜨기전 상태로 돌아간다. 혈색소량의 증가는 주로 적혈구 수의 증가 때문이라고 본다.


  ⑤ 혈소판(血小板)에 미치는 영향
      뜸을 뜬 다음 혈소판(血小板)은 일과성으로 감소되었다가 천천히 증가하며,

      24∼48시간에 정상치로 돌아가거나 그 이하로 줄어든다.


  ⑥ 뜸을 뜨면 혈당량(血糖量)에 영향을 준다.

     뜸을 뜨면 혈당량은 곧 증가하여 대개 30분후에는 약 2.5배에 이르나, 점차 감소되어

     다음날에는 뜸뜨기 전보다도 더 낮아지는 것도 있고 좀 증가된 상태도 있다.


  ⑦ 뜸은 혈액응고시간을 단축시킨다.
     뜸을 뜬 다음 30분 지나서 부터 응고시간이 현저히 단축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체로 24시간 후에는 정상으로 돌아간다.


  ⑧ 뜸이 면역에 미치는 영향은 현저하다.
      집토끼에 티푸스균 면역을 실시함과 함께 뜸을 떴을 때에는 뜸을 뜨지 않았을때 비하여

      면역기능(免疫機能)이 현저히 증가한다.
      면역기능(免疫機能)이 떨어지는 시기에 뜸을 뜨면 다시 면역기능(免疫機能)이 높아지며

      뜸뜬 다음 32일이 지나도 그 영향은 지속된다.
      산양혈구로 면역한 집토끼에 뜸을 떴을 때에는 1차 면역만 했을 때는 변화가 없었지만

      2차 면역을 했을 때는 5일후 부터 용혈소 생산이 급격히 증가하며

      약 5일동안 이 상태를 유지하고 점차 감소되지만 약 1개월까지는 현저히 높았다.


  ⑨ 혈청속의 칼륨과 칼슘의 함량(含量)에도 영향을 준다.
      집토끼에 뜸을 뜨고 혈청 속의 칼륨과 칼�의 함량을 측정한 것에 의하면 체온의 상승과 함께 칼륨함량은 증가되고

      칼슘함량은 감소하였으나 체온이 내림에 따라 정상상태(正常狀態)로 돌아간다.

 ⑵ 뜸이 맥관계통(脈管系統)에 미치는 영향
     실험을 통한 연구에 의하면 뜸을 뜨면 초기에는 맥관이 수축(收縮)하고 나중에는 확장(擴張)한다.
     뜸을 뜨면 혈압에 변화가 일어나는 바 뜸과 혈압변화와의 시간적 관계를 관찰해 보면

     뜨거운 감을 느끼는 시기에는 혈압이 올라가고 뜨거운 자극이 없어지면 곧 혈압이 내리기 시작한다.

  ⑶ 뜸이 소화기계통(消化器系統)에 미치는 영향
    ① 위장(胃腸)의 연동( 動)운동에 대하여서는 항진(亢進)시킬 때도 있고 감퇴(減退)될 때도 있다.
    ② 정상작인 집토끼에 뜸을 뜨면 담즙 분비가 점차 증가하고 시구(施灸)후 30분에 최고에 이르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소한다.
        그런데 류산아트로핀 0.1% 용액을 체중 1㎏당 0.5㎖ 주사하고 뜸을 뜨면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⑷ 뜸이 호흡기계통(呼吸器系統)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하기 위하여

      사화혈에 뜸을 뜨고 호흡수(呼吸數)의 변화(變化)를 관찰(觀察)한 결과(結果)에 의하면

      증가하는 것도 있고, 오히려 감소하는 것도 있었으며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도 있었다.

  ⑸ 뜸이 비뇨기계통(泌尿器系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연구업적들이 없다.

      다만 반흔구(瘢痕灸)을 떴을 때 단백뇨(蛋白尿)가 나타난다는 기재(記載)가 있다.

  ⑹ 뜸이 전신상태(全身狀態)에 미치는 영향
      어린 집토끼를 암실에서 키우거나 같은 사육방법을 쓰면서 뜸을 뜰 때에는 뜸을 뜨지 않은 것보다

      체중증가률(體重增加率)이 높았다.

   ⑺ 뜸의 본태(本態)에 대하여 뜸이 어떻게 병을 치료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학설들이있으나 아직도 명확한 결론은 얻지 못하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뜸은 비특이성단백(非特異性蛋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뜸도 일종의 화상(火傷)이기 때문에 화상독소(火傷毒素)의 생성에 의한 것으로 인정하며,

      《뜸을 일종의 단백요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바 뜸뜬 국소(局所)는 화상(火傷)을 일으켜

       조직성분중(組織成分中)의 단백질(蛋白質)이 혈액 속에 흡수되어 2차적으로 효과적인 생체반응(生體反應)을

       일으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뜸은 단백요법(蛋白療法)인 동시에 자극요법(刺戟療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뜸을 뜨면 아드레날린이나 노르아드레날린인 두물질의 증가에 있다고 보면서 뜸은 내분비(內分泌)와의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일부 학자들은 뜸에 의하여 핏속의 칼륨과 칼슘의 동요가 있다는 것으로 부터 뜸과 식물신경(植物神經)과의 사이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⑻ 뜸의 치료효과(治療效果)에 대하여 여러 실험결과에 따라 뜸의 치료효과를 다음과 같이 보고 있다.
    ① 뜸은 전신기능활동을 왕성케 하며 건강을 증진시키고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자연치유능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② 뜸은 강심(强心), 보혈(補血)작용이 있다.
        뜸을 뜨면 심장(心臟) 또는 혈관(血管)의 수축력(收縮力)이 높아진다.
        출혈성 쇼크일 때 뜸을 뜨면 일반적으로 혈압이 높아지는데 특히 수축압(收縮壓)이 현저히 높아진다.
        또한 적혈구(赤血球)와 혈색소(血色素) 량의 증가는 빈혈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된다.
   ③ 뜸은 면역학적(免疫學的)으로 보아 일련의 감염성질환(感染性疾患)에 효과적이라고 본다.

   ④ 뜸은 백혈구수를 증가시키며 그 유주속도와 탐식기능을 높이기 때문에 염증성질환치료에 효과적이다.
   ⑤ 뜸은 혈액응고시간(血液凝固時間)을 단축(短縮)하기 때문에 지혈(止血)시키는 작용이 있다.
   ⑥ 뜸은 국소(局所)의 혈관을 擴張시키거나 반사적으로 국소 이외의 혈관에 대한 수축 또는 확장을 일으키기 때문에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神闕穴에 대한 뜸법은 배속의 혈관을 확장시켜 주어 뇌압(腦壓)을 낮추어 줌으로써 뇌출혈 초기에 많이 응용(應用)된다.
   ⑦ 뜸은 진통작용(鎭痛作用)이 강하다.
       체표면에 아픈곳 이 있을때 그 국소에 뜸을 뜨거나 일련의 동통성 질병에 대하여 일정한 침혈에 뜸을 뜨면

       아픔이 없어진다.
   ⑧ 인체표면에 생긴 병적조직(病的組織)을 파괴하는 작용이 있다.

  ⑶ 침구학(鍼灸學) 古典에서의 뜸의 작용
    옛사람들은 당시 과학발전이 미미하여 뜸의 작용을 과학적으로 판단할 수 없었으며 

    당시 밝혀진 수준에서 다음과 같이 해석하였다.


   ① 뜸은 기혈(氣血)을 잘 통하게 하며 어혈(瘀血)을 풀어주는 작용이 있다고 보았다.

       그리하여 아픈 증상, 어혈이 생긴 것 등은 기혈이 통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뜸을 떴다.
   ② 뜸은 습열(濕熱)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다고 보았다.

      그리하여 화농성 질병(뽀드라지, 봉과직염, 유선염(乳腺炎) 등은 습열에 의하여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

      이런 병들에 뜸을 떴다.
   ③ 뜸은 경락을 덥여줌으로써 기혈을 잘 통하게 한다고 보았다. 그리하여 마비, 통증(痛症) 등을 치료하는데 썼다.
   ④ 뜸은 양기를 보하는 작용이 있다고 보았다.

      그리하여 망양(亡陽) 즉 양기가 극도로 쇠약해졌을 때 응용하였고,

      현대의학에서는 심한 허탈상태(虛脫狀態), 뇌출혈(腦出血)로 인한 혼수상태(昏睡狀態) 등에 쓴다.
   ⑤ 뜸은 기(氣)를 끓어 올리는 작용이 있다고 보았다.

      그리하여 자궁하수(子宮下垂), 탈항(脫肛), 위하수(胃下垂) 등 내장하수(內臟下垂)에 쓴다.
   ⑥ 뜸은 속을 덥히고 한사(寒邪)를 제거하는 작용이 있다고 보았다.

      그리하여 한사가원인이 되는 병들인 위(胃), 자궁(子宮), 방광(膀胱), 대소장(大小腸) 등에 생긴

      한증(寒證)을 치료하는데 쓴다.
   ⑦ 뜸은 몸을 건강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그리하여 쇠약한 사람, 자주 병에 걸리는 사람, 예를 들면 영양실조증(營養失調症), 어린이들이 자주 폐렴(肺炎)에

      사용하며 장수법(長壽法)에도 이용되고 있다.

뜸의 적응증

 ⑴ 뜸은 만성질환(慢性疾患), 허약자(虛弱者)들에게 많이 쓴다.

     예를 들면 만성위염(慢性胃炎), 위하수(胃下垂), 위궤양(胃潰瘍), 기관지천식(氣管支喘息), 폐기종(肺氣腫),

     영양실조증(營養失調症), 산후질환(産後疾患) 등이다.
 ⑵ 각종 염증성 질환 특히 화농성염증(化膿性炎症)에 쓴다.

     뽀드라지증, 봉과직염, 임파선염(淋巴腺炎), 유선염(乳腺炎) 등과 특수염증(特殊炎症)인

     결핵성질환(肺結核, 脊髓結核, 淋巴節結核) 등이다.
 ⑶ 전통의학적 이론에 의하여 양기허쇠(陽氣虛衰), 한증(寒證), 허한증(虛寒證), 궐랭증(厥冷證), 기허증(氣虛證) 등에

     이용된다.
 ⑷ 몸을 건강하게 할 목적으로 뜸을 뜬다. 足三里에 뜸을 뜨는 방법으로 수명을 연장했다는 기재(記載)도 있다.
     또한 자주 폐렴(肺炎)에 걸리거나 또는 설사(泄瀉)하는 어린이들에게 身柱穴에 뜸을 떠서 병을 예방하고 있다.

뜸의 금기증

 ⑴ 뜸을 뜨지 말아야 할 곳(禁灸穴)
    ① 얼굴에는 반흔구(瘢痕灸)를 뜨지 않는다.
    ② 심장부, 핏줄이 있는 부위
    ③ 임산부(姙産婦)의 하복부(下腹部) 또는 요저부

 ⑵ 침구학 고전에 기재된 금구혈은 다음과 같다.
    아문(啞門), 풍부(風府), 천주(天柱), 승광(承光), 두임읍(頭臨泣), 두유(頭維), 사죽공(絲竹空), 찬죽, 정명(睛明), 소료,

    화료, 영향(迎香), 권료, 하관(下關), 인영(人迎), 천유, 천부(天府), 주영(周榮), 연액(淵腋), 유중(乳中), 구미(鳩尾),

    복애(腹哀), 견정(肩貞), 양지(陽池), 풍륭(豊隆), 소상(少商), 어제(魚際), 경거(經渠), 지오회(地五會), 양관(陽關),

    척중(脊中), 은백(隱白), 누곡(漏谷), 조구(條口), 양릉천(陽陵泉), 독비(犢鼻), 음시(陰市), 복토(伏兎), 비관, 신맥(申脈),

    위중(委中), 은문(殷門), 승부(承扶), 백환유(白環兪), 심유(心兪), 승읍(承泣), 계맥, 이문, 석문(石門), 뇌호(腦戶).

 위에 서술한 금구혈들은 옛사람들이 임상활동을 통하여 체험한 경험들을 종합한 것으로 

 뜸을 떠서는 안되는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수혈 등이 위치한 곳으로 보아 면부(面部)와 수족(手足)에 있는 수혈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반흔구(瘢痕灸)가 얼굴에 흠집을 남길 수 있다는 점, 

수족(手足)에 뜸을 뜨면 일상생활(日常生活)에 지장(支障)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뜨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이런 수혈들에 무반흔구(無瘢痕灸)는 시구(施灸)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침구학(鍼灸學) 고전(古典)에서는 금구혈(禁灸穴)로 되어 있는 수혈들에

반흔구(瘢痕灸)를 뜨게 되어 있는 것도 적지 않다.
예를 들면 전간(癲癎)에 신맥(申脈), 은백(隱白), 소상(少商)을 폐결핵(肺結核)에 심유(心兪), 붕루(崩漏)에 은백(隱白),

무릎이 시린데 음시(陰市) 등을 시구(施灸)하게 되어 있다.

 ⑶ 다음과 같은 조건이 있을 때에는 뜸을 뜨지 않는다.
  ① 술에 취했을 때
  ②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은 직후 또는 몹시 배고픈 상태에 있는 사람
  ③ 지나치게 피로했을 때

 ⑷ 다음과 같은 임상증상(臨床症狀)이 있을 때에는 뜸을 뜨지 않는다.
  ① 높은 열이 날 때
  ② 전통의학적으로 음(陰)이 허(虛)하고 양(陽)이 왕성한 상태에 있을 때
  ③ 맥이 홍(洪), 대(大), 현(弦), 삭(數), 활(滑), 실(實)할 때
  ④ 혀의 색이 자주색이고 설태(舌苔)가 황색, 건조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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