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비유 │ 11, 12 흉추사이에서 옆으로 1.5치 되는 점이다.
췌장염때 위유, 취유(8~9 흉추 옆 1.5치점)혈과 배합하여 약침하거나 20mg의 뜸봉으로 3~5장씩 7~9일간 뜸을 뜨면 효과적이다.
21. 백회 │ 머리 꼭대기에서 좌우전후 중심선의 교차점, 즉 두정점이다. 좌우의 귀끝을 실로 연결하고 앞뒤로는 콧마루와 아문혈로 실로 연결할 때 사귀는 점인데 눌러보면 함몰되어 있다.
대뇌피질을 각성시키기도 하고 억제시키기도 한다. 대체로 각성시키기 위해서는 침을 놓고, 억제시키기 위해서는 (불면증) 뜸을 뜨는 것이 좋다. 유도작용이 있으므로 탈홍, 자궁하수 때에도 뜸을 뜬다. 30mg정도의 뜸봉으로 3~5장씩 7~9일간 뜬다.
22. 삼음교 │ 안쪽 복사뼈의 중심에서 경골연을 따라 3치 올라가서 뼈의 모서리에 있는 함몰된 곳이다.
자궁에 대한 작용이 뚜렷한 것으로 부인과질병의 치료에 많이 쓰이는 혈이다. 그리고 소화기병에도 효과가 있으며 다리와 발의 피흐름을 개선한다는 것도 증명되고 있다. 침을 놓기도 하고 뜸을 뜨기도 한다. 급성인 경우 즉 진통미약, 이완성 자궁출혈 등에는 침을 놓고 헛배가 부르거나 발이 시릴 때는 뜸을 뜨는 것이 좋다. 임상경험에 의하면 효과가 뚜렷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만은 사실이다.
23. 상성 │ 앞정중선상에서 앞머리털 경계로부터 1치 위에 있다.
감기로 코가 막힐 때 영향혈과 함께 침을 놓으면 즉효적이다. 코피가 날 때도 효과가 있다.
24. 석문 │ 삼초의 모혈로서 배꼽아래 2치되는 곳이다.
문헌에 의하면 고혈압치료를 위하여 뜸을 뜨는데 다른 침혈과 대비하여 보면 제일 특효적이라고 하였다. 고려의학 고전에 의하면 불임증을 초래하므로 여성들에게는 침뜸이 금기로 되어 있다. 식물신경 조절을 위하여 삼초유, 양지혈과 함께 침을 놓는다.
25. 소료 │ 코 끝점이다.
술에 만취되었을 때 코 끝에 침을 놓으면 바로 깬다. 졸도했을 때 인중에 침을 놓으면 각성하듯 한다.
26. 소상 │ 엄지 손가락의 요골쪽 손톱뒤 모서리 1푼되는 점이다.
편도염 또는 인후염 때 합곡, 열결, 조해혈과 배합하여 침을 놓으면서 소상에는 삼릉침으로 살짝 찔러 피를 한두 방울 빼면 연하곤난, 목 안의 이물감 등이 즉시 없어진다.
27. 소부 │ 손을 가볍게 쥘 때 4, 5 손가락 끝이 닿는 사이점이다. 족관절 염좌 때 대릉혈과 함께 침을 놓으면 즉효를 보는 때가 많다.
28. 소통혈 │ 경외기혈로서 미추로부터 위로 3횡지 되는 점에서 옆으로 5횡지 나가서 있다.
여기에 15cm 이상의 긴침을 직침하면 발뒤축까지 득기가 생긴다. 위중혈과 함께 침을 놓는데 요통, 좌골신경통, 레이노병 등에 효과가 좋다.
29. 수분 │ 신궐혈로부터 1치 위에 있다.
문헌에 의하면 수분대사조절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10mg의 뜸봉으로 7장씩 일주일간 뜬다. 그러면 다뇨증 때는 소변이 줄고 소변이 적을 때는 소변을 많이 보게 한다. 그러므로 복수때 뜸을 떠서 특효를 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원인치료를 병행했을 때이다.
30. 수심리 │ 양계혈과 곡지혈을 연결한 선상에서 곡지혈로부터 2치 아래에 있다.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제일 뚜렷하다. 그런데 침을 놓으면 그 순간만 내렸다가 다시 오르므로 뜸을 뜨는 것이 좋다.
족삼리, 현종 혈과 배합하여 뜨면 뇌출혈을 방지하는데 가장 좋은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31. 신문 │ 심경의 원혈로서 손목 안쪽 가로간 금에서 척골쪽 수근굴근건과 표층지굴근건 사이의 우묵한 곳이다. 신문으로부터 0.5치 간격으로 음극, 통리, 영도혈이 있는데 협심증, 심부전, 심장신경증 등에 침을 놓으면 즉효적이거나 특효적이다.
침놓는 수법은 통리혈로부터 신문혈에 이르는 방향으로 횡침을 한다. 합곡, 내관, 공손혈과 함께 침을 놓으면 매우 효과가 좋다. 심부전 때 포도당에 스트로판틴을 섞어 주사하여도 전혀 효과가 없는 경우 이상과 같이 침을 놓으면 꺼져가는 등불에 기름을 친듯 환자가 피어나는 것을 그 자리에서 보게 될 것이다.
32. 신궐 │ 배꼽이다.
소화기병과 뇌출혈 때의 특효혈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신궐에 대한 침뜸은 될수록 금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되어 있다. 왜냐하면 신궐에 뜸을 뜨면 허기증을 견디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동의보감>에 의하면 출생후 배꼽이 떨어지는 날 배꼽에 소금을 놓고 뜸을 7장 정도 떠주면 일생동안 소화기에 탈이 없다고 하였다. 많은 경험은 하지 못하였지만 옳은 것 같다.
고려의학 고전들에 의하면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을 때 배꼽에 뜸을 100장 뜨면 회복된다는 기록이 있다. 직접 해보지 못하였기에 확언할 수는 없지만 예후가 좋지 않을 때 한 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하면서 소개한다.
지금 임상에서 배꼽에 쑥뜸연기를 쏘이는 치료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쁠 것은 없지만 효과는 그리 신통한 것 같지 않다. 또한 ‘비방약’을 배꼽에 바르고 반창고를 붙여 성과를 거둔 증례들이 있다.
피부나 배꼽이 흡수력이 센 것만은 사실이다. 이깔나무 송진 같은 것을 바르고 반창고를 붙이면 모조리 흡수된다. 그러므로 배꼽에 붙이는 좋은 약을 개발하여 쓰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으리라고 믿어진다.
33. 산맥 │ 족관절 바깥쪽 복사뼈 중심에서 곧추 5푼 아래 비괄과 거골사리의 우묵한 곳이다.
신맥(방광경)은 8맥교회혈의 하나로서 후계와 쌍을 이룬다. 두 침혈을 배합하여 침을 놓으면 구체적 진단명에 관계없이 목덜미, 어깨, 귀 치료에서 특효를 보는 때가 많다. 기운목, 목이 뻣뻣하거나 잘 쓰지 못할 때, 어깨가 아플 때 여기에 침을 놓으면 즉효적인 경우가 많다. 또 신맥 단독으로 전간, 정신병 등의 치료에도 쓰이는데 긍정적인 경우가 있다. 신맥을 중심으로 1치 떨어진 정삼각형 지점에 뜸을 뜨면 원인불명의 난치성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34. 신주 │ 3, 4 흉추 사이점이다.
일반적으로 면역력을 높여 감기, 어린이 폐렴을 예방하는데 좋은 침혈로 알려지고 있다. T세포를 뚜렷하게 높인다. 10~20mg의 뜸봉으로 3장씩 일주일간 뜬다. 뜸봉을 크게 하거나 뜸장수를 많이 하면 도리어 T세포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과학적인 뜸을 떠야 한다.
35. 신유 │ 2, 3 요추사이에서 옆으로 1.5치 되는 곳이다.
콩팥 질병, 요통에 쓰는 요혈이다. 복합비타민 약침이 좋다. 4ml를 2ml씩 나누어 주입하면 된다. 신장염 때는 비타민C, 결핵성일 때는 마이신 약침이 좋다. 생식기병과 귀울림 때도 이렇게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36. 심유 │ 5, 6 흉추 사이에서 옆으로 1.5치 되는 점이다.
심장병때 20mg의 뜸봉으로 3장씩 7~15일간 뜬다. 조헌영의 심장뜸법대로 천종, 단중, 소해, 주영과 함께 뜨면 특효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복합비타민약침을 하여도 좋다.
37. 장강 │ 꼬리뼈(미추)와 항문 사이의 중간점이다.
변비가 있을 때 장강혈과 그를 중심으로 약 3mm 사이두고 십자형이 되게 삼릉침으로 살짝살짝 찔러 피를 한 방울씩 빼면 변비가 풀린다. 요통에는 긴침을 꼬리뼈를 따라 길게 찌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38. 장문 │ 11 늑골 앞 아래로 5푼되는 곳이다.
헛배가 부른 것을 낫게 하는 특효혈이다. 20mg의 뜸봉으로 뜸을 뜨면서 청진기로 복명(장음)을 듣는다. 기능적 장마비에 대한 효과가 좋다. 알레르기성 질병 때도 위와 같이 뜸을 뜨면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다. 임상에서 그다지 쓰지 않는데 널리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39. 척취비괴 │ 2, 3 요추 사이에서 옆으로 3.5치 되는 곳이다. 적취, 비괴가 있는 환자들은 이곳에 압통이 나타난다. 4치 옆이라고도 하였으므로 눌러보면서 압통점을 찾아 뜸을 뜬다. 20mg의 뜸봉으로 하루 3~5장씩 15일간 뜨는 것이 좋다. 환자상태를 보아가면서 그 후부터 일주일에 두어 번씩 드문드문 뜨는 것이 좋다.
글ㆍ지만석<북한동의학 준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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