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시·수필
여신폭포 /杜宇 원영애 한계령 너머 흘림골 산 좋다 오르는 사람 다 보는데 여자는 거기만 내놓고 벌건 대낮을 즐긴다 부전나비 한 마리 암꽃에 때깔 좋게 날아오라고 하늘 베개 삼아 푸른 옷 반만 걸친 저 요염한 것 좀 봐 옛날에도 그러했으리 바위 같은 남자 물 같은 여자 만나면 그냥 저리 좋을 사, 좋을시고.
산모퉁이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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