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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軍, 화학무기 준비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2. 12. 5. 11:21

… 유엔·EU, 인력 철수 시작

시리아軍, 화학무기 준비… 유엔·EU, 인력 철수 시작

입력 : 2012.12.05 03:02

美 "알아사드, 레드라인 넘지마라" 직접 개입 경고
세계 4위 화학무기 보유국 - 궁지에 몰린 알아사드 정권 사린가스 배합, 군부대로 이동
나토 "국경에 패트리엇 배치" - 이스라엘은 요르단에 폭격 위한 영공통과 허가 요청

내전에서 수세에 몰린 시리아 정부가 반군과의 전투에 화학무기를 동원할 정황이 포착되면서 미국 정부가 직접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 화학무기 사용은 그동안 시리아 사태에 직접 개입을 꺼려온 미국 등 국제사회가 정해놓은 '레드라인(금지선)'을 넘어서는 것이다. 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터키의 시리아 접경지역에 패트리엇 미사일 배치 계획을 밝히고, 유엔은 시리아 내 인력을 철수하는 등 시리아 사태는 중대 국면을 맞고 있다.

◇"시리아, 화학물질 배합 중"

미 정부의 한 관계자는 3일(현지시각) "시리아가 화학물질을 배합하고 있다고 믿을 만한 여러 징후를 포착했다"며 "이 같은 활동의 목적은 명백히 (치명적인 화학무기인) 사린 가스를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 미 첩보 당국은 최근 정찰위성 등을 통해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 공장들에서 화학무기 부품을 다른 장소로 옮기는 장면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공장에 있던 화학무기 부품들이 시리아 정부군 진영으로 옮겨졌으며 일부는 항공기로도 수송됐다"고 전했다.

포린폴리시에 따르면 시리아는 중동 최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화학무기를 많이 보유한 국가다. 시리아 외무부 당국자가 이날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국민에 대해 화학무기를 절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한다"고 했지만, 내전 전황이 점차 반군 쪽에 유리하게 쏠리면서 궁지에 몰린 알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를 동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차 커지는 상황이다.

◇오바마, "비극적 실수 하지 말라"

이 같은 정황이 알려지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 국방대학교에서 행한 연설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화학무기 사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알아사드가 자국민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하는 '비극적인 실수(tragic mistake)'를 저지를 경우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도 이날 "화학무기 사용은 미국에 '레드라인'이며,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확실히 행동을 취할 계획"이라고 했다.

미국의 이 같은 발언은 향후 시리아 사태에 대한 직접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바마·힐러리는 구체적인 개입 방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으나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시리아 반군에게 직접적으로 무기를 제공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화학무기 시설을 선제공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나토, 터키에 패트리엇 배치

시리아 상황이 급박히 돌아가면서 유엔은 시리아 안에서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고 필수 요원을 제외한 나머지 현지 주재 직원들의 철수를 시작했다. 유럽연합(EU)도 시리아의 안보 상황을 감안해 다마스쿠스 주재 사무소의 활동을 최소 수준으로 줄였다.

또 나토는 터키의 요청을 받아들여 시리아와 접한 터키 남동부 지역 3곳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할 계획이다.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CNN인터뷰에서 "미사일 배치는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예루살렘포스트는 "이스라엘이 최근 시리아의 화학시설을 폭격하기 위해 요르단에 '영공 통과를 허가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요르단이 자국에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해 거부했다"고 양국 정보 당국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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