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공부/증산도 수행문화

태을주 수행과 수승화강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3. 2. 19. 00:17

 

태을주 수행과 수승화강 

 

우리 몸 생명의 근본 동력원, 정 

우리 몸에는 에너지의 중심처로 크게 세 개의 생명밭이 있다.

 

 

 

 

배꼽 아래에 하단전, 가슴에 중단전, 머리 쪽에 우리 몸의 신이 자리잡고 있는 신단神丹인 상단전이 있다.

정단과 기단氣丹가 신단神丹, 이렇게 삼단이다.

 

그 가운데 우리 몸의 근본되는 동력원이 하단전의 정이다.

헌데 내 몸에 정이 있고 없음을 스스로 어떻게 아는가?

 

수행할 때 무엇보다 바른 자세가 중요한데, 앉을 때 좌우로 한 서너번 몸을 틀면서 엉덩이를 뒤로 좀 빼고 편안한 자세로 앉는다. 결가부좌라든가 반가부좌 그런 건 안 해도 좋다. 그것은 공부의 효과와 전혀 연관이 없다. 그냥 편한 자세로 앉으면 된다. 하단전을 앞으로 약간 당기는 자세를 취하고 엉덩이를 땅에 찰싹 붙이고 앉아,

내 몸이 땅 자체가 돼 버려야 한다. 거대한 땅의 영신靈神과 하나된 듯한 풍만한 느낌을 가져야 한다.

 

만일 "그런 느낌이 전혀 없는데요? 앉으면 엉덩이에 힘이 하나도 없는데요" 그렇다면 정이 소모되어 약하거나

괴돼 버린 것이다. 정기가 축적되어 살아있다면 엉덩이에 힘이 꽉 들어찬 풍만함이 느껴진다. 탱크가 와서

밀어붙여도 전혀 요동치 않고, 자동차가 와 부딪혀도 자동차가 튕겨 나갈 듯한 강한 생명력을 하단전에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사람은 자기 몸 관리, 정기 관리를 아주 잘 하는 사람이다. 바로 거기서부터 공부가 되는 것이다.

술 마시고 담배 많이 피우고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공부가 되겠는가, 정기가 상해서 밑천이 없는데!

 

 

몸 관리 잘하는 게 수행공부의 관건

하단전의 정을, 서양사람들은 정수(essence)라고 번역한다.

곧 정이 '내 몸의 생명의 자산, 내 몸의 모든 생명력의 근원'이라는 말이다.

의 힘으로 내 몸의 신(神, spirit)열린다.

 

그런데 지금 성 의식이 잘못돼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정을 파괴하고 있다. 이런 선천의 생활문화를

본적을 혁신하신 것이 증산상제님의 선매숭자 도수다. 오늘은 그에 대해 얘기할 시간이 없어 유감이지만,

어쨌든 내 몸의 하단전에 있는 정을 어떻게 쓰느냐 하는 게 수행의 첫 출발점이다.

 

곧 '내 수행이 성공하느냐? 수행공부의 열매를 맺느냐? 내 몸에 있는 무궁한 신성을 체험하느냐?" 이건 이미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수행의 기반이 되는 정이 내 몸에 어느 정도 잘 채워져 있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몸 관리를 잘 하는 게 수행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아니 정기 관리가 수행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몸 관리도 제대로 안 하면서 건강을 회복하는 도구로 수행을 한다면, 그건 진리를 기만하는 짓이다.

 

 

수행을 하면 수승화강이 일어난다

왜 수행을 하는가?

우리의 얼굴, 머리 쪽을 내 몸의 하늘이라 하고, 배꼽 아래 하단전, 정단을 내 몸의 땅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하늘과 땅(건곤)을 대행하는 것이 해와 달, 물과 불(水火)이다.

주역의 팔괘의 원리로 말하면 감괘坎卦이괘離卦다.

 

저 천체에서 천지를 대행하는 게 해와 달이다. 해와 달의 수화기운으로 땅의 모든 생명을 기른다.

일월만이 천지를 대행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천지일월(건곤감리)이 상제님이 종통대권을 전수하시는 데 있어서도 가장 기본적인 주제다.

 

그러면 내 몸의 하늘(天)과 땅(地), 물과 불을 보자.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보면 물, 정수는 무겁다. 때문에 몸의 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방광, 신장, 생식기 등

배설기관이 전부 몸 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불기운 곧 내 몸의 신은 가장 가벼운 머리에 있고.

 

 

 

 

수행을 하면 신장에 있는 수기가 위로 올라오고 불기운이 아래로 내려간다. 이것이 수승화강의 현상이다.

물론 수승화강 현상이 꼭 그것만을 말하는 건 아니다. 심장과 신장의 물과 불이 서로 끊임없이 순환하는 것,

그걸 교구交媾다고도 하는데, 그것도 자연적 생리현상인 수승화강이다.

 

수행을 하면, 시간이 흐러면서 그 정성에 따라 수승화강이 일어난다. 불기운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생명의 근원인 수기가 내 몸의 하늘인 머리로 올라와 꽉 들어찬다. 그러면 마치 달이 뜬 것처럼 정신이 맑아진다. 모든 걸

아름답고 선하게 보고, 모든 것을 긍정하게 되고, 모든 걸 우주의 광명으로 보는 새로운 인식의 경계,

새로운 영적 차원으로 열리게 된다.

 

그런데 이 때는 단순하 내 신화神火(spirit  Fire)가 열리는 게 아니다. 물 속에 떠있는 나의 본래의 신인 수중지화신水中之火神이 열리는 것이다. 그러면 건강해진다. 잠을 적게 자도 피로하지 않고, 무슨 일이든

다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느껴진다.

 

태을주 읽으면 신이 밝아진다

태을주를 읽으면 상제님 말씀 그대로 신이 밝아진다.

 

참선을 하든 우리 전통의 국선도를 하든, 원래 석가모니가 공부를 해서 도통한 남방불교의 비파사나

공부법으로 하든, 다 똑같이 정신이 맑아지고 공부가 되기는 한다.

 

하지만 그 보다도 훨씬 더 본질적이고 근원적이고, 그 경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공부법이 바로 태을주 수행법이다.

태을주 수행은 내 몸의 신을 밝혀 나의 신성을 즉각적으로 우주의 신성과 일체 되게 하고,

강력한 신권과 도력을 발동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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