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공부/증산도 개벽문화

인류 구원의 남은 조선 사람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3. 2. 28. 22:52

인류 구원의 남은 조선 사람

1 7월 어느 날 성도들을 거느리고 제비창골 입구를 지나실 때 건너편 삼밭에서 사람들이 삼을 치거늘

2 상제님께서 “삼대 석 다발을 가져오라.” 하시므로 갑칠이 잘 골라서 안아다 올리니라.

3 이에 삼대 석 다발을 한데 섞으신 뒤에 먼저 상(上)대를 추려 뽑아 버리시고 다시 중(中)대를 추려 버리시니 가장 가늘어 쓸모없는 하(下)대만 한 줌 남는지라

4그 하대를 한 손으로 들고 이리저리 재시더니 끈으로 묶고 한 발로 탁 차시며 말씀하시기를

5“이것들이 내 자식이니라. 가장 못나고 모자란 사람, 이리 가지도 않고 저리 가지도 않는 사람이 내 사람이다.” 하시고

6 또 말씀하시기를 “동남풍이 불면 살 수 없는 병이 오느니라.” 하시니라.

7 이후에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시속에 남조선(南朝鮮) 사람이라 이르나니, 이는 남은 조선 사람이란 말이라.

8 동서 각 교파에 빼앗기고 남은 못난 사람에게 길운(吉運)이 있음을 이르는 말이니 그들을 잘 가르치라.” 하시니라.

(6:60)




못난쟁이가 내 차지로구나


1 상제님께서 정읍 동면(東面) 버들리 이무홍(李茂洪)의 집에 자주 가시는데

2 버들리는 온 마을 사람들이 모시 농사를 많이 지어 마을 전체가 거의 모시밭이라.

3 하루는 무홍이 한참 모시를 찌고 있는데 대나무 삿갓을 쓰신 상제님께서 오시어 “어이, 낫 좀 주게나.” 하시는지라

4 무홍이 ‘뭣 하시려고 그러시는가.’ 하고 의아하게 여기면서도 공손히 낫을 드리니

5 한바탕 쪄 널어놓은 모시를 얼마간 모아 묶으시고 위아래를 낫으로 고르게 쳐서 세워 놓으시고는

6 제일 길고 살진 상(上)치를 가려 뽑아 이리저리 재 보시며 “좋구나.” 하시더니 갑자기 낫으로 착착 쳐서 못 쓰게 만들어 버리시니라.

7 무홍은 버린 모시가 심히 아까우나 감히 말은 못하고 다만 지켜볼 뿐인데

8 상제님께서 이번에는 모시 다발에서 중(中)치를 뽑아 재 보시고는 역시 낫으로 쳐서 못 쓰게 만드시니

9 결국 옷감 짜는 데는 쓰지 못하고 피모시 재료로나 쓰는 하(下)치만 남았거늘

10 상제님께서 그 남은 하치를 추려서 꽉 묶어 어깨에 턱 짊어지시고

11“허허, 이 못난쟁이가 내 것이다. 못난 것이 내 차지로구나.” 하시며 길을 떠나시니라.


(8:80)


<모시밭 모시풀>



대두목이 나오리라

1하루는 성도들이 여쭈기를 “어머니, 우리 도판이 언제나 발전해서 사람도 많이 생기고 재력도 풍족하게 될는지요?” 하니

2말씀하시기를 “내 일은 셋, 둘, 하나면 되나니 한 사람만 있으면 다 따라 하느니라.” 하시고

3“세상이 바뀔 때에는 대두목(大頭目)이 나오리라. 그래야 우리 일이 되느니라.” 하시니라.


못난 놈이 내 차지


4 하루는 태모님께서 “똑똑한 놈들은 다 서교(西敎)한테 빼앗기고 못난 놈들이 내 차지니라.” 하시거늘

5 성도들이 그 연유를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그나마 그것도 다행으로 알아야지.” 하시고

6 또 말씀하시기를 “무식도통이라야 써먹지, 유식한 놈은 늙은 당나귀 같아서 가르쳐 써먹을 수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11:54)


이것이 진짜니라


1이 때 태모님께서 성도들에게 시천주주를 읽게 하시고 동방 청색과 중앙 황색의 기폭(旗幅)을 잡으시고 춤을 추며 말씀하시기를

2“너희들 잘 들어라. 모두 일심(一心)들이냐?” 하시니 각기 “예!” 하고 대답하니라.

3 태모님께서 명하시기를 “그러면 짚 한 다발 들여라.” 하시거늘 한 성도가 짚을 갖다 놓으니 “추려 내어라.” 하시는지라

4 이에 그 성도가 추려 내니 “더 추려 내어라.” 하시므로 그대로 행하니라.

5 이 때 그 성도가 여쭈기를 “어머니, 어쩌려고 자꾸 이렇게 추려 내십니까?” 하니

6 태모님께서 호통치시며 “더 추려 내어라.” 하시므로 계속하여 여러 번을 더 추려 내니 한 움큼 가량밖에 안 남거늘

7 태모님께서 보시고 “검부적 많구나!” 하시며 추리고 남은 짚을 움켜잡고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진짜니라.” 하시니라.




말로 할진대 부디 조심하여라

8 이어 태모님께서 그 짚과 신척(新尺)을 함께 묶어 문지방 위에 올려놓고 말씀하시기를

9 “자찬 옷과 되찬 밥을 먹여 이만큼 길러 보았으니 이생에서 잘 닦으면 전생과 후생까지 장히 좋다.” 하시니라.

10 또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신도가 찾아오면 문지방 위에 올려 놓은 잣대가 저절로 떨어질 것이니라.” 하시더니

11 뒷날 과연 그런 일이 있거늘 태모님께서 그 성도에게 “저 잣대가 저절로 떨어진 줄 아느냐?” 하시며 잣대를 들어 말씀하시기를

12 “말로 할진대 부디 조심하여라.” 하시고 “음양(陰陽)이 그렇게나 좋더냐.” 하시니라. (11:130)



인류구원의 남은 조선사람

어떤 것이 진짜 일까요?

이것이 진짜다 이것이 내사람이다.

상제님,태모님께서는 어떤 사람이 진짜 참사람인지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리 가지도 않고 저리 가지도 않고 한곳만 바라보는 사람

일심가진 그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파라파라 깊이 파라 얕이 파면 다 죽는다는 상제님 말씀을 깊이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춘산채지가 - 남강철교 中


장할시구 장할시구 부귀도 장할시구

좁고좁은 도화뜰에 만국병마 진퇴로다


청천같은 대동세계 화류구경 더욱좋다

구경났네 구경났네 도임행차 구경났네


도임행차 할실적에 천지만물 진동한다

어떤사람 저러하고 어떤사람 이러한고


어제보던 저사람들 불감앙시 어인일고

이내포원 어이할고 철천지 포원일세


오만년을 정했으니 다시한번 때가올까

웃어봐도 소용없고 울어봐도 소용없다


피를 토하고 통곡하니 애통해서 못살겠네

철천지 포원일세 다시한번 풀어볼까


그만일세 그만일세 한탄한들 어이할까

형님형님 사촌형님 같이가자 권고할제


게으르다 칭탈하고 바쁘다고 칭탈하고

부모말 유하다 칭탈하고 남 비웃는다 칭탈하고


이탈저탈 비탈인가 오늘보니 대탈일세

내 꾀에 내가넘어 사자하니 포원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