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해독.향균.이뇨.지혈.소염.
하혈.장출혈.잇몸출혈.자궁출혈.각혈.토혈.코피.소변출혈.임신하혈.
기관지염.관절염.콩팟염.각종염증.
모시풀은 쐐기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모시풀속에는 열대에 약 100종이 있으며 우리 나라에는 약 8종이 분포되어 있는데, 왕모시풀, 왜모시풀, 섬모시풀, 모시풀(남모시풀), 개모시풀(좀모시풀), 긴잎모시풀, 좀깨잎나무(새끼거북꼬리), 거북꼬리, 풀거북꼬리가 자라고 있으며 바위모시속에 바위모시(비양목)이 자라고 있다.
약리작용:
1, 지혈작용: 양저마(野苧麻)의 추출물 '혈응(血凝)'을 랫트, 마우스의 꼬리 끝에 인공적으로 만든 상처에 바르면 출혈량이 감소되고 출혈 시간이 단축된다.
마우스에게 복용시키거나 복강 주사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토끼에게 '혈응(血凝)'을 근육주사했더니 혈액 응고 시간은 단축되었지만
혈소판수에 뚜렷한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
혈응(血凝)'에 담갔던 솜을 랫트의 간장과 신장의 상처에 덮어 높았더니 뚜렷한 지혈 작용은 없었다.
1, <명의별록>: "소아의 적단(赤丹)을 주로 치료한다. 즙으로 갈증을 치료하
며 안태(安胎)한다."
2, <일화자제가본초>: "심격열(心膈熱), 누태하혈(漏胎下血), 산전 산후 심번
민(心煩悶), 유행성 열질(熱疾), 대갈대광(大渴大狂), 암독전(罯毒箭), 뱀이나
벌레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3, <본초도경>: "백단(白丹)을 치료한다. 진하게 달여 하루에 3~4번씩 달인
물로 몸을 씻는다."
4, <본초비요>: "음을 보양하고 어혈을 제거하며 열을 내리고 마른 것을 촉촉
하게 한다. 옹저, 등에 생기는 종기, 금창, 절상, 닭뼌 생선 가시가 목에 걸린
증상을 치료한다."
5, <본초강목습유>: "모든 독을 치료하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지혈, 발
산, 지갈(止渴)하고 태(胎)를안정시킨다. 소아의 단독에 바르고 고창(蠱脹)을
통하게 하며 붕루(崩漏), 백탁(白濁),, 활정(滑精), 치통, 후폐(喉閉), 뼈가 목에
걸린 증상, 산기(疝氣), 화단(火丹), 절독(癤毒), 말벌, 독사에 물린 상처와 발
배(發背), 정창(疔瘡), 타박상을 치료한다."
6, <분류초약성>: "도상, 타박상을 치료하며 붙이면 근골이 재결합된다. 광견
에 물린 상처도 치료한다."
7, <현대실용약>: "뿌리와 잎을 함께 사용하여 항문 부종 및 동통에 쓰며 탈
항이 들어가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8, <절강중약수책>: "옻이 오른데, 홍종(紅腫: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는 것)을
치료한다."
9, <남영시약물지>: "소아의 마진과 외상으로 인한 출혈과 부종 및 동통을 치
료한다."
사용법 및 사용량: 내복시 19~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
나 가루내건 짓찧어 즙을 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내어 붙
이거나 산포한다.
4, 저마화[苧麻花: 모시풀 꽃]
약효과 주치: 1, <의림찬요>: "이것을 복용하면 심화(心火)를
발끔히 제거하고 장위(腸胃)를 이롭게 하며 어혈을 제거한다."
2, <생초약수책>: "마진(麻疹)을 치료한다."
사용법 및 사용량: 내복시 6~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피난 데 붙이며, 모시 담근물(적저즙)은 목마를 때에 마신다.
모시풀뿌리 달임약: 모시풀뿌리 20g에 물 300ml를 넣고 달인
다. 요도염, 피오줌, 배뇨장애에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무시풀뿌리 알약(저마알약): 뿌리, 줄기, 잎 100kg에 물을 넣
고 끓여서 우려낸다.
우린액을 산화농축하고 95% 에틸알코올로 3번 우린다. 우린
액에서 용매를 거두고 졸인다. 여기
에 녹말 1.8kg, 덱스트린 1kg을 넣고 싸락을 만든다. 요도염,
콩팥염과 물고임, 감기로 인한 열, 장출혈, 자궁출혈, 잇몸피
나기 등에 4~8알씩 하루 3번 먹는다.]
임상 보고: ① 출혈성 질환에 출혈량과 시간을 크게 감소시켰
다. ② 자궁 출혈에 이 약물 150g, 애엽(艾葉) 100g을 함께
달여서 복용시켰고, ③ 당뇨병에도 연속 2개월간 복용으로 유
효성을 높였다. ④ 백혈구 감소증에는 약침 제제로 상승 효과
를 나타냈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출혈을 멈추고 어혈을 없앤다. 또 소변
이 잘 나오게 하고 태아를 안정시킨다. 소염작용도 나타낸다.
열이 나면서 갈증이 있는 데, 소변불통, 혈림, 토혈, 장출혈,
대하, 태동불안(胎動不安), 단독, 부스럼, 탈항, 뱀에 물린데
등에 쓴다. 기관지염, 요도염에도 쓸 수 있다. 하루 5~15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짓
찧어 붙인다.]
<모시풀 뿌리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1, 오림(五淋: 석림(石淋), 기림(氣淋), 고림(膏淋), 노림(勞淋), 열림(熱淋)=외대비요(外臺秘要) 제 27권)
모시풀뿌리 2개를 부수어 물 한 사발반을 넣고 반 사발이 되게 달여 수시로 복용한다. [두문방(斗門方)]
2, 혈림(血淋), 제복(臍腹) 및 음경삽통(陰莖澀痛)
모시풀뿌리 10개를 짓찧어서 물을 넣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 다음 찌꺼기를 버리고 2회에 나누어 복용하며 10리를 걸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복용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3,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① 모시풀뿌리를 씻은 다음 갈아서 명주천에 펴 발라 하복부에서 음부까지 붙인다. [적원방(摘元方)]
② 모시풀뿌리 19g, 합분(蛤粉) 19g을 곱게 가루내어 체로 쳐서 산제로 하여 새로 길은 물로 개어서 빈속에 7.5g을 복용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4, 토혈이 멎지 않는 증상
모시풀뿌리, 인삼, 백악(白堊: 백토), 합분(蛤粉: 조개껍질가루) 각 1푼을 찧어서 체로 쳐서 가루로 만들어 1회 1전비(錢匕)를 찹쌀 미음으로 수시로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저근산(苧根散)]
5, 장풍(腸風)
모시풀뿌리 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초약(浙江民間草藥)]
6, 습관성 유산
모시풀 마른 뿌리 37.5g, 연자(蓮子) 20g, 회산약(懷山藥) 20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복건중초약(福建中草藥)]
7, 임신 태동기에 참기 힘든 복통과 함께 교상(膠狀) 혹은 소두즙상(小豆汁상)의 황즙(黃汁)이 갑자기 나오는 증상
모시풀뿌리의 검은 껍질을 벗겨 버리고 2되를 썰어 은(銀) 1덩어리와 9되의 물을 넣어 4되가 될 때까지 달인다. 1회에 그 탕액 1되와 술 반 되를 넣고 1되가 될 때까지 달여 그것을 2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은(銀)을 사용하지 않는다. [매사집험방(梅師集驗方)]
8, 혈열(血熱)에 의한 자궁출혈
모시풀 말린 뿌리 37.5g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복건중초약(福建中草藥)]
9, 천식
모시풀뿌리와 설탕을 넣고 충분히 달여 수시로 씹어 복용한다. [의학정전(醫學正傳)]
10, 담효해수(痰哮咳嗽)
모시풀뿌리를 약성이 남을 정도로 센 불에서 태워 가루내어 12~20g을 생두부에 묻혀 복용한다. 낫지 않으면 살코기 비계 2~3조각에 묻혀 복용해도 된다. [의학정전(醫學正典)]
11, 백단(白丹)
모시풀뿌리 1.8kg에 소두(小豆) 4되를 물 2말로 달여 매일 3~4회 몸을 씻는다. [비급방(備急方)]
12, 옹저가 등이나 유방에 생겨 약간 붉어진 증세
모시풀뿌리를 찧어서 여러 번 갈아 붙인다. [매사집험방(梅師集驗方)]
13, 타박상, 염좌
대즉어(大鯽魚) 1마리, 독핵비조(獨核肥皂) 1개, 호초(胡椒) 7알, 황치자(黃梔子) 9개, 묵은 생강 1조각, 총두(葱頭) 3개, 들 모시풀뿌리 1개, 건면(乾麵) 한줌, 향조(香槽) 1덩어리에 소주를 적당히 넣고 찧어 진흙 모양으로 만든 다음 볶아서 뜨겁게 하여 환부에 펴 바르고 헝겊으로 꼭 덮어 두면 이튿날에는 환부가 퍼렇게 된다.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14, 타박상
들모시풀뿌리 37.5g을 찧어서 좋은 술로 달여 복용하되 가능한 취할 때까지 마신다. [백초경(百草經)]
15, 뱀에 물린 상처
신선한 모시풀뿌리를 찧어 상처에 덮어 씌우듯이 바른다. [절강민간초약(浙江民間草藥)]
16, 달과 물고기의 뼈가 목에 걸린 증상
모시풀뿌리를 찧은 즙을 숟가락으로 목구멍에 흘려 넣는다. [담야옹시험방(談野翁試驗方)]
<모시풀 줄기 및 껍질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1, 금인상(金刃傷: 쇠칼날에 베인 상처)
들모시풀 지상부를 그늘에서 말려 잘 주물러 백색 부분을 제거하고 찧어서 상처에 붙이면 곧 지혈되고 화농하지도 않는다. [구생고해(救生苦海)]
<모시풀 잎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1, 여러 가지 상처로 인해 어혈이 없어지지 않는 증상
5~6월에 채취한 들모시풀잎, 소엽(蘇葉)을 찧어서 상처에 바른다. 어혈이 뱃속에 있을 때는 물을 넣어 짜낸 즙을 복용한다. 가을과 겨울에 사용할 때는 마른 잎도 쓸 수 있다. [영류검방(永類鈐方)]
2, 금창(金瘡), 절상(折傷)
5월에 채취한 모시풀잎에 석회를 섞어 경단을 만들고 햇볕에 말린 후 가루내어 바른다. [본초강목(本草綱目)]
3, 외상 출혈
모시풀잎, 지의모(地衣毛)를 햇볕에 말려 가루내어 외용한다. [단방험방조사선편(單方驗方調査選編)]
4, 초기 급성 유선염
모시풀의 신선한 잎과 구채(韮菜: 부추뿌리)의 뿌리, 귤나무의 잎을 술지게미와 함께 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복건중초약(福建中草藥)]
<모시풀 꽃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1, 심화(心火)제거, 장위(腸胃)이롭게 하는데, 어혈 제거
모시풀꽃 6~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의림찬요(醫林纂要)]
모시는 옛날에는 굵은 모시로 배의 돛대용으로 귀히 쓰였다고 전해지며 옛날에 민간에서는 흉년이 들었을 때 모시잎을 쪄서 허기를 면하는 구황식물로 전해져 오고 있다. 연한 모시잎과 줄기를 말려서 떡을 해서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또한 음력 5월 5일 단오날에 모시 잎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 뒤 가루로 만들어 먹거나 밀가루와 짓이겨 경단(團子)을 만들어 놓고 먹으면 다친사람, 멍든 데, 내출혈 등에 좋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모시풀 잎을 말려 임산부가 베는 베게 속을 하면 산후의 출혈을 막아준다고 믿는 민속도 있었고 또 갓 해산한 부인의 배 위에다 모시풀 잎을 올려 놓기만 해도 피가 멎고 복통이 멎는다고 한다. 또 누에에게 물려 두에독이 살에 스민 데에도 모시풀을 즙을 내어 마시면 해독되어 낫는다고 한다. 그리고 모시와 누에는 상극으로 알려져 누에 치는 잠실 옆에 모시풀을 심으면 전혀 누에가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금기시 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