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의 사주의 단점은 만약 占者가 시간을 정확하게 모르면 도저히 풀 수 없다. 아무리 30년을 연구한 대학자일지라도, 시간을 잘못 계산하면 완전히 다른 사람의 내용이 되어 전혀 맞지 않는다는 점이다. 명리학 뿐만 아니라 기문둔갑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육임학이 神占學이라고 하지만, 단점이라면 배우기가 아주 어렵다는 점이다. 외워야 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닌 점 때문에 배우다가 포기하는 자들이 많은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하지만 열심히 공부하면 과연 이 학문만한 것이 없으니, 저는 그 점 때문에 이 육임학을 연구하고 있다.
왜 남의 사주를 이야기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영업?를 하느냐 그 점을 안다면 적당히 배워서 남의 인생을 함부로 이야기 하는 자세가 잘못된 것이다. 처음에는 실험삼아 혹은 연구삼아 알아 맞추어 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지만 마지막에는 영업을 하기 위해서 하는 목적이 내포되어 있지 않느냐 이것이다.
그럼 결론은 자명하다. 적당히 배워서 남의 인생을 논하지 말아야 하며, 정말로 진실되게 정단하고, 가장 어려운 공부를 해서 손님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정도는 되어야 되지 않겠느냐 이것이다. 이 육임학은 어렵지만 가장 높은 학문이므로 배울 값어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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