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설과 사주 명리학
음양오행설은 천문역법과 의학에 주로 활용되었다. 고대 종교에서도 활용했지만 여기에는 종교와 전혀 무관한 것으로 실상 종교에 사용된 후로 미신화 되기 시작하였고, 음양오행설의 권위를 하강시켰다. 다시 말하면 사주의 음양오행설이 종교화하면서부터 음양오행설이 무슨 종교에서 온 것 같이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전혀 무관하다. 그럼 왜 사주를 푸는 분들을 찾아가면 불당을 모시고 부처님이 있거나 무속인들을 찾아가도 불당을 모시고 있느냐 하면 아마도 자기의 능력이 부족해서 神의 계시와 그의 힘을 빌려 사주의 어려움 부분을 알고자 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강성해지면서 점점 사주는 불교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으며, 또 미신화시키고 있는 현실이다.
어떻게 보면 자화자득인 셈인데 사주학이 점점 이 땅에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경우이다.
음양오행설은 본래 자연현상을 설명하는 원리이므로 종교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한의학에서는 음양오행의 상생상극의 원리를 활용하여 인체의 구조와 치유의 원리를 제시했다. 이점은 한의학의 최고 경전인 <황제내경>에서 잘 볼 수 있다.
음양오행설을 가장 치밀하게 활용한 학문이 사주 명리학이다.
사주는 오행의 기운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하고, 계절에 따른 온도의 부조화를 해결해야 하고, 또 좋아하는 오행끼리 배열되어야 좋아진다. 어떤 철학자가 말하길 <너 자신을 알라>라고 하였는데 자기 자신를 아는 길이 바로 사주학인 것이다.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길.......사실 자기 자신을 자기가 잘 알 것 같지만 가장 모르는 것이 자기인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연월일시 4 기둥을 사용하여 8글짜로 보기 때문에 너무 단순하다. 어찌 이렇게 단순한 학문으로 어떤 한 사람의 인생을 다 설명할 수 있겠는가? 인생이 30~6. 70년은 사는데 8글짜로 다 알아내기에는 역부족인 것이다.
사주 명리학보다도 더 세부적으로 들어간 학문들이 많이 있다.
육임. 자미두수. 하락이수. 주역. 육효 등등..........그 중에서 가장 간단한 구조로 만들어진 학문이 사주 명리학이다. 따라서 사주 명리학이란 사주의 기초에 지나지 않는 학문일 뿐이다. 어찌 사주 명리학 하나로 한 사람의 인생을 다 설명할 수 있던 말인가. 그렇지만 초보 단계에서는 반드시 거처가야만 하는 학문이 바로 사주 명리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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