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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주 명리학의 십간의 성질과 속성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3. 9. 2. 18:49

甲木

갑목은 양(陽)에 속하며 삼천이라 하여 울창한 숲을 이룬 산림 속의 거쪽 같은 것으로 표현된다.

그래서 그 성정은 군자지풍이 있어 인자한 면이 있게 된 반면에 자아 자존하는 자존심 또한 강하다.

그래서 이날에 태어난 사람들은 자존심이 대단한 것을 볼 수가 있는데, 나무의 계절은 봄이기 때문에 사주의 명국 자체가 따사로운 기운을 더해줄 수 있는 병화나 정화의 식신이나 상관을 봐야만 가을의 금왕지절에 해당하는 경금이나 신중의 극제를 면할 수 있어 좋아진다.

그러나 화(火)를 보지 못한 봄의 갑목이 경금이나 신금을 보게 되면 연약한 봄의 나무를 다치게 한 것 같아 좋지가 않고, 여름에 태어난 갑목은 흙과 물의 조화를 원하고, 가을에 태어난 나무는 화와 토를, 그리고 겨울에 태어난 나무는 그 나무가 한겨울의 추위에 얼어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무토나 기토로 써 적당히 북돋워주고 한두 개의 병화나 정화로써 따사롭게 해줘야만 좋은 것이다.

그래서 한 괌의 부부작배를 하려 할 때에 맞춰 보는 궁합 역시 이상과 같은 논법에 의해 나의 팔자에 반드시 필요한 오행이 원가를 먼저 알고, 그와 같은 오행이 들어 있어 나의 명국을 이롭게 해줄 수 있는가의 상대자를 고르는 게 용신(用神)의 부합법인 것이다.

이것의 조화가 잘 이뤄진 궁합이야말로 천생배필을 만난 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길연을 만나지 못해 결혼이 이뤄지고 난 다음 인생길을 파란만장하게 열어 가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게 인간만사가 아닌가 싶다.


乙木

을목은 유약이라 하여 앞의 갑목과는 음양 관계가 되어 오누이 관계인 겁재가 된다.

그래서 갑목은 을목의 상대관계가 된다. 그리고 갑목은 거목이기 때문에 홀로 자라기를 원하지만 을목은 숲을 이뤄도 오히려 힘이 되기 때문에, 비견은 싫어하지 않아도 갑목을 만나면 인장지덕이요 목장지패라는 원칙처럼 큰 나무 밑에서는 작은 나무가자랄 수가 없듯이, 을목을 돕기보다 오히려 해를 끼칠 염려가 있기 때문에 을목의 겁재인 갑목을 쓰고자 할 때는 반드시 경금이나 신금을 봐야만 유용해진다.

그리고 을목의 성정은 음일(陰H)이기 때문에 내성적인 데가 많지만 끈기와 저력이 대단하고 자존심 또한 대단한 게 사실이다. 그래서 을일에 태어난 사람치고 암소고집이 없는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군자지풍은 있어 금귀옥당의 영화를 누려갈 자질은 있다.

을목의 녹왕지절은 2월이지만, 팔월에 잉태하여 한겨울을 땅 속에서 생기를 얻어 새봄이 돼야만 움을 틔워, 기화요초의 꽃을 피우는 게 을목이기 때문에 토의 태과를 두려워하지 않고 화의 조후를 원하는가 하면 금의 절벌에는 능히 종 해버리거나 국을 이루는 게 을목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화의 상관이나 식신이 만나지면 일주가 지나치게 신약이 되기 쉬워 매사에 신경을 쓰고 마는 신경과민 증세가 나타나 가정적인 정서가 결여되기 쉬우므로 남자는 직업적인 갈등을 겪게 되고 여자는 바가지형의 여자가 되기 쉬워 필요 이상으로 남편을 피곤하게 하는 경우가 많아 생리사별의 한을 남긴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을목을 일주로 태어난 사람은 한두 개의 수(水)성인 인수를 보는 게 좋기 때문에 임계의 수일과 부부작배가 이뤄지는 게 가장 이상적으로 본다.


丙火

병화는 염열(炎熱)이고 오양(五陽) 중의 으뜸이라 하여 태양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그래서 홀로 불타면서 온 누리의 대지를 따사롭게 해주는 태양처럼 생기에 넘쳐흐르는 활발한 면을 과시하게 된다.

그래서 병화가 일주인 사람은 병국 조화가 적절하게 잘만 이뤄진 사람이라면 인정미가 넘쳐흐르고, 손위나 아랫사람을 가리어 예절을 중히 여기는 도덕군자 같은 사람이다. 그러나 임계의 수를 너무 많이 본 명국을 타고 났거나 戊己의 토나 재를 많이 보아 신약이 되고 보면 사람이 너무 좋아 자기 발전이 없게 되고 부의 축적이 어려워 찌든 가난을 면키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배우자를 고를 때 갑목이나 을목이 일주가 되고 신왕에 가까운 배우자를 선택하게 되면 흉은 오히려 길로 변해져 행복을 누려갈 수 있고, 목일을 만나지 못한 경우라면 병정의 화일이라도 만나야만 좋아진다.

그러나 신금이나 경금 또는 무기의 금토가 만나지면 일주의 세력은 더없이 나약해져 흉에다 흉을 더한 인생길을 열어 가게 되는데, 병화의 속성은 양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버리고 다른 오행으로 변하기를 싫어하고 종이 되기를 싫어한다. 때문에 병일에 태어난 사람은 금목수화토의 모든 오행이 두루 갖춰져 있을지라도 한두 개의 목이나 화의 세력에 도움을 받아야만 더없이 명국이 아름다워지는 날이다.


丁火

정화의 속성은 음이다.

그래서 태양처럼 찬란한 그런 불이 아니고 용광로나 화롯불 같은 불이기 때문에 경신의 금을 능히 녹일 수가 있으나, 임수는 합이 되어 유정하지만 오로지 계수만은 우로지수이기 때문에 가장 꺼리 는 오행 이다.

그래서 오뉴월에 태어난 염상격의 명국이 아니라면 물을 싫어하기 마련인데, 어쩌다가 엄동설한의 한절기에 태어난 여러 개의 임계수를 함께 만났다면 종을 하지 않는 한 기구한 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런 명국을 가진 사람이라면 갑목일이 일주가 되어 건왕하거나 을목, 또는 병정의 화를 가진 사람과 부부작배가 이뤄지면 흉명이 길명으로 바뀔 수 있다.

그러나 금이나 토의 사람이 만나지면이 사람의 생은 이렇다할 발전 하나 없는 생을 살게 되는데, 어차피 그런 사람이 만나질 바에 야 자기의 세력을 버리고 종해 버릴 수 있는 수(水)일이나 금토(金土)의 명국을 만나 버리는 게 더 나을 것이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정화는 음일이기 때문에 능히 기명종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지도 못한 명국끼리의 결합이라면 가정적인 안정은 말할 것도 없고 부부지간의 금슬까지 좋지 못해 생리사별의 한을 남기기 쉬운 날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두기 바란다. 이들의 자손들은 반드시 영특하거나 똑똑한 게 특징이지만 자기들의 자손들만을 위하여 한생을 기대하기란 어쩐지 아쉬운 면이 있기 때문에 부작배의 인연만이라도 악연보다는 길연으로 작배가 되어져야만 하지 않을까 한다.


戊土

무토의 속성은 양이고 흙이 되지만, 우리들의 눈길에 흔히 뜨이는 그런 토가 아니라 돌멩이나 바윗돌처럼 아주 단단한 흙이다.

그래서 원서에는 무토고중(戊土古重)이란 말이 있듯이 무토일에 태어난 사람의 성격은 어찌보면 미련한 것도 같고 우둔해 보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 사람의 뱃심은 대단하여 화를 내면 태산준령이라도 무너뜨려버릴 것만 같은데 평상시의 생활양상을 보게되면 어리석어보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 사람의 내면 깊숙이에는 남다른 신의와 신앙심이 있어 거짓과 사술을 싫어하고 오로지 신의만을 고집하는 경향이 많은 사람이다.

그러나 갑목의 충극을 싫어하고 을목의 극은 두려워할 줄을 모르지만, 너무 지나치게 많은 갑을의 목(木)을 만나면 우여곡절이 많은 인생길을 열어 가게 되고 지나치게 많은 금을 보게 되면 신약을 면치 못해 발전을 기대할 수가 없어 언제든 가난마저 면할 길이 없어진다.

그리고 너무 많은 水를 본 명국을 타고 나면 제아무리 단단한 무토라 할지라도 물 속에 잠겨버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토로 변해 버리고 만다.

그래서 신약인 무토일은 한두 개의 화나 토가 결집되어 있어야만 명국이 건왕해져 복을 누릴 수 있다.

그래서 부부작배만이라도 화토일 중의 한 사람이 만나져야 흉변위길의 인생길을 열어 가게 된다는 사실을 부언해 둔다.


己土

무토와 기토의 상관관계는 양과 음의 관계여서 마치 오누이와 같은 관계이다.
그래서 겁재라 한다.

기토의 성정은 우리들이 흔히 보는 논밭의 흙과 같아서 적당한 습기가 함유된 찰흙과 같아 성격 또한 상당히 야들야들한 면이 드러난다.

그러나 기토의 습성은 음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기를 극하는 갑목을 만나면 갑기(甲己)가 합으로 부부작배가 이뤄지고, 갑목처럼 거대한 거목이라 할지라도 기토의 품속으로 안겨들고 말아 갑목의 오행은 토로 변해버리고 마는데 이와 같은 현상을 일러 강자유연이란 말로 표현된다.

그리고 무토를 능가하는 신의와 신앙심을 가지고 있어 남다른 신앙생활을 즐겨 가면서 자기생활에 충실하려 한다.

그러나 너무 신약인 경우가 되면 찌든 가난과 신병을 면할 길이 없는 게 흠이 되기 때문에, 너무 지나치게 많은 물을 만나 질퍽한 진창의 흙이 되지는 말아야 하고, 너무 많은 나무를 만나 흙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한 경우가 되지 말아야 하고, 너무 많은 금을 만나 금을 생할 수 없는 명국이 되지를 말아야 하기 때문에, 한두 개의 병정화(丙T火)가 들어 있거나 무기의 토가 들어있는 건왕한 명국을 차진 배필이 부부작배가 되어야만 여한 없는 한생을 열어갈 수가 있게 된다.

그러나 사계의 토라 하는 지지 중의 진축술미의 토일이 만나지면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모진 고질병에 시달릴 염려가 있거나 형별을 면키 어렵겠으니 이 날만은 반드시 피한다면 결코 불행까지 자초할일은 없을 것이다.


庚金

경금의 속성은 양이고 방위는 서방 쪽이며 계절은 가을이고 성정은 숙살(肅殺)이다.
따사로운 봄날에 씨뿌려 가꾸어 놓은 오곡백과가 한여름의 열기에 무럭무럭 자라나
추수기를 마치면 거둬들이는 게 가을이기 때문에 숙살이 되고, 금은 금이지만 완전한 쇠가 아니고 광석과 같은 금이기 때문에 경금은 불을 봐야만 비로소 금의 구실을 하게 된다.

그래서 병정(丙T)의 화를 꺼려하지 않고 갑목이나 을목을 보면 정재나 편재가 되어 기매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수를 보면 금생려수가 되는 게 아니라 물 속에서 부식되어 버리고 마는 금이 되고 만다.

그리고 무기의 토를 보면 목마른 어린애가 어미를 만난게 되어 더더욱 힘을 얻게 되어 길명으로 변한다.

그러나 경금의 성질 그 자체는 어딘가에 냉엄하고 차가운 일면이 드러나면서 지독하게 독하고 맺고 끓는 그런 특성이 있어 이 사람을 함부로 대하기가 두려울 정도의 사람인 것이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무관이나 기계공업 분야에서 대성자가 많은 게 사실인데, 이 사람들의 결단력 하나만은 절대로 알아줘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 두라.

그리고 부부작배에서 금과 금이 만나 부딪치면 소리가 나는 그런 배필보다 토일이나 수일을 만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는 사실을 부언해 둔다.


辛金

신금의 속성은 금이요 경금과는 음과 양의 관계에 속하고, 경금이 원석이라면 신금은 금이나 은처럼 아주 진귀한 금에 속한다.

그러나 신금은 불을 보아 탄생한 쇠이기 때문에, 또다시 불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므로 병화를 보면 상관없으나 정화는 가장 꺼리는 오행 중의 하나가 되고, 水를 보면 능히 생하여 금생려수로 금의 빛은 더더욱 아름다워진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게 많은 목(木)을 보면 목을 극할 힘을 잃게 되어 그의 능력을 상실하게 되므로 능력은 있으나 무용한 쇠가 되고 마는데, 그 이치란 장작을 패려 하는데 부엌칼을 들고 설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래서 신금은 너무 신약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한두 개 정도의금이나 무기의 토가 함께 성국이 된 명국이어야만 하고, 부부작배 역시 한두 개 이상의 토금으로 형성된 명국과 함께 만나지는 게 가장이상적 인 것이 된다.

그러나 너무 많은 수(水)를 가진 명국이 만나지거나 화가 태과한명국의 사람과 부부작배가 되고 나면 헤어날 수 없는 불행을 자초하게 돼 한생을 그르치기 쉽거나 모진 풍파와 함께 찌든 가난을 면할 수 없어 생리사별의 한을 남기기 쉽다.

그리고 너무 많은 목과 화를 가진 명국과 부부작배가 이뤄지면, 부권 여탈의 명이 되거나 패역무도한 낭군이 되기 쉬워 일부종사가 힘들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기 바란다.

그러나 너무 신왕하여 목화나 수가 용신인 사람은 오히려 발복의 계기가 된다.


壬水

임수는 오양지수(五陽之水)에 해당하고 한여름의 장마 비를 만난 홍수나 바다 물처럼 거대한 물에 해당하며 계절은 겨울, 그리고 색깔은 검정색이고 성질은 지성 (智性)을, 그리고 상당히 유동적 이다.

이 세상의 만물이 살아가기 위해서라면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 물, 그것의 수원이기도 한 임수는 겨울의 10월에 해당하기 때문에 너무 많으면 윤하가 되지만 얼어붙기 쉬워 병화나 정화의 재를 좋아하고, 강하의 범람을 막기 위해서는 무토를 제방토로 사용한 치수를 원하기 때문에 속이 비습(卑濕)한 기토(己土)는 임수의 제방이 되지 못해 함부로 쓸 수가 없다.

때문에 임일에 태어난 사람이 己土일주와 부부작배가 되면 두 사람 중의 한 사람은 모진 질병에 시달림을 당하게 되거나 생리사별을 하기 쉽다.

병화를 만난 사람은 빛을 얻게 돼 재명쌍수를 하겠지만, 너무 많은 금국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금슬은 비록 좋을지 몰라도 강물이 넘쳐 바다를 이루듯 황량하기 그지없는 인생길을 열어 가기 쉽고, 너무 많은 갑을의 목을 만나면 수원이 고갈되어 부명을 누리기 힘들 뿐만 아니라 찌든 가난을 면키 어려워진다. 때문에 임수의 성국은 약간의 신왕이 좋고, 신약은 덜 좋은 것으로 판단하지만 워낙 변수가 많은 임수의 판단은 신중을 요한다는 사실을 알아 둬야 한다.


癸水

계수의 속성은 음이고 임수와는 남매관계에 해당하는 북방의 수이며, 한여름의 장마철에 뿐아 지는 장마비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어 임수처럼 강하의 水와는 다른 의미를 가겼다.

이 사람의 성질은 상당히 성급한 데가 있어 보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음음한 면이 있어 여간해서는 자기의 심중을 상대에게 드러내 보이지를 않기 때문에 비밀이 많은 사람으로 보면 된다.

그리고 수의 계절은 겨울이기에 한겨울에 태어나면 명국이 너무 차가워지기 쉬워, 병화나 정화조후를 원하지만 한여름에 태어나면 오히려 화를 꺼리고, 이른 봄에 태어났으면 나무에게 수분을 뺏앗겨 무수원의 고갈을 싫어하기 때문에 한두 개의 수나 금국으로 성국된 사람과 부부작배가 이뤄지면 힘을 얻은 게 되어 날로 발전을 거듭하는 행복을 누려갈 수가 있게 된다.

지나치게 많은 무토나 기토를 만나면 흙 속으로 딸려든 물과 같아 발전을 거듭할 수 없는 고통 속에 한생을 살아가면서 모진 고질병까지 얻기 쉬워, 토의 왕왕함을 꺼리고 한두 개 이상의 금수가 있어 스스로 자왕하기를 원하지만 너무 많은 병정의 화(火)를 만나면 종재 격으로 화해서 오히려 부명을 누린 경우가 되고 마는 게 계수의 특성이다.

그러나 워낙 치밀하고 음흥스런 계수의 성질 때문에 지성을 필요로 하는 면에서 신약이나 신강을 망라하여 상당한 발전이 있게 되지만, 강의 과단을 필요로 한 면에서는 상당한 문제점이 있게 된다.

그리고 물의 속성은 언제라도 흘러가야지 고이면 썩는다는 원칙처럼 유동적인 활동이 필요한 날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겠다.

출처 : ★ 대육임 강의 / 奇門遁甲 ★
글쓴이 : 대육임 강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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