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선생 건강교실/우주원리 자료

[스크랩] 발음오행으로 보는 성씨궁합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3. 9. 2. 18:55

 

'산 김가셋이 죽은 최가 하나를 못 당한다' 는 속담이 있다.

그 말의 어원에 대해선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오행의 상생, 상극의 원리로 보면 金克木때문이다.

김(金)씨가 발음오행으로 木에 해당하고 최(崔)씨는 金에 해당된다.

이는 쇠로만든 도끼가 나무를 찍고 칼날이 풀을 베는것과 같으니 나무가 쇠를 이기지 못 한다는 뜻이다.

 

그러면 오행의 원리를 바탕으로 성씨간의 상생, 상극에 대해서 말 해본다.

여기서 분류한 성씨는 발음오행으로 나누었다.

木- 첫 음절이 목구멍에서 발음되는 성.( 김,강,고,권,구,곽...등)

火- 첫 음이 혀로 발음되는 성.(리,노,라,남, 류, 룡 ...)

土- 첫 음이 코에서 발음되는 성.(하,한,황,왕,원,우...)

金- 첫 음이 이빨로 발음되는성.(최,장,정,신,심,조...)

水- 첫 음이 입술로 발음되는 성.(박,배,문,민,모,방...)

 

오행의 상생

木生火- 나무를 태워야 불이 일어난다.

火生土- 불에 탄 재는 흙이 된다. 불은 흙을 생성한다.

土生金- 흙 속에서 금속, 광물이 만들어 진다. 그래서 흙은 금을 생성한다.

金生水- 금속이 녹으면서 물이 생성된다.

水生木- 나무는 물을먹고 산다.

 

오행의 상극

水克火- 물은 불을 꺼버린다.

火克金- 불은 쇠를 녹인다.

金克木- 쇠는 나무를 자른다.

木克土- 나무는 흙의 기운을 빼앗는다.

土克水- 흙은 물길을 막는다.

 

비화

상생, 상극 이외에 같은오행끼리 이루어 진 比和 라는 것도 있다.

사주학 에서는 비화를 비겁( 比肩, 劫財 를 합쳐서) 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같은 성질을 띠어 동질감을 갖고 있으며, 서로가 경쟁자이며 협력자인 관계이기도 하다.

비화가 합쳐지면 힘이 배가가 되기도 하지만 무엇을 나누어 가지려 하면 서로 가지려고 다투는 경쟁자가 되어 버거운 관계가 되기도 한다.

 

이와같은 오행의 원리로 인해서 산 김가셋이 죽은 최가 하나를 못 당하는 것이다.

木(나무, 풀) 에 해당하는 김씨는 金(쇠, 도끼, 칼)에 해당하는 최씨가 두렵고 공포스런 존재며 최씨는 김씨가 쉽고 만만한 상대로 보이니, 오행상극의 금극목에 의해서 천적관계가 되는 것이다.

 

토에 해당하는 성씨(황,하, 허,원...)는 목극토에 의해서 천적관계가 형성되며, 자신의 기운을 빼앗는

木성이 힘들고 버거울 것이다.

木성의 천적이었던 金성(최,정,신,조,...)는 화극금에 의해서 火에 해당하는 성(리,노,나,남...)에게 리드 당하고 주도권을 배앗기는 형상이 된다.

 

水성에 해당하는 성(박,배,문,민...)은 토극수에 의해서 土성(하,한,안,원...)등을 만나면 극함을 받는다. 흙이 물길을 막듯이,수성은 토성 때문에 방해를 받고 괴롭힘을 받는다.

수극화 역시, 水성에 해당하는성(박,배, 문...)은 火성(리,라,노...)을 극하기 때문에 화성은 수성을 두려워하고 끌려 다니게된다.

 

상생의 관계는 말 그대로 상대의기운을 살려주는 것이다.

김,강,권,곽씨등은 목생화에 의해서 리,라,노류씨 등을 생해준다.

류,남,노,리씨는 화생토에 의해서 한,안,원,홍씨를 생해준다.

하,허,한,안씨등은 토생금에 의해서 최,장,정,신씨를 생해준다.

장,정,심,최씨등은 금생수에 의해서 박,배,민,문씨를 생해준다.

박,문,민,모씨는 수생목에 의해서 김,강 곽,구시를 생해준다.

 

이와같은 상생, 상극의 원리대로라면 상생은 좋고 상극은 나쁘다고 꺼려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상생과 상극은 적절한 조화와 균형, 견제를 필요로 하니, 상생속에 상극이 숨어 있고 상극속에 상생이 포함되어 있어  이는 새의 두 날개와 같고 사람의 두 다리와 같은 것이다.

 

상극이라 해서 반드시 극함을 받는것은 아니다.

목극토 라고 해도 나무의 뿌리가 지탱 해 줘야 흙이 떠밀리지 않고 자리를 잡을 수 있다.

또한 흙이 지나치게 많으면 나무가 파묻힌다.

지진이나 산사태, 등으로 나무가 부러지거나 뽑히는 것이 그 예이다.

 

토극수 라고 해도 적당한 흙은 물을 정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탁해진 물을 정수하는 방법으로 황토 한줌을 넣고 가라않혀주면 탁한물이 맑아진다.

적당한 토극수는 극함을 받는 물에게 도움이 된다.

또한 물살이 지나치게 강하면 물을 극하는 흙이 오히려 물에 떠내려간다.

 

수극화도 지나치게 강한 불길을 조절 하려면 물로 다스림이 있어야  화력을 조절 할 수 있다.

불을 극하는 물이라도 불이 지나치게 거세거나 물이 적으면 물이 증발하여 날아간다.

 

화극금 이라도 마찬 가지다.

쇠는 불속에서 제련을 받아야 투박한 쇠에서 멋진 작품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불은 쇠를 녹이기도 하고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 시키기도 한다.

또한 금을 극하는 불이라도 약한 불로는 쇠를 녹일 수 없다.

 

금극목이라도 나무에게 쇠(도끼,칼)가 해롭기만 한 것은 아니다.

거칠은 나무를 다듬어 조각품이 나오게 하려면 칼의 조련이 있어야 한다.

나무를 극하는 금(도끼,칼)이라도 나무가 많으면 오히려 칼날이 무뎌진다.

 

상생역시 지나치면 적당함만 못하다.

목생화라도 나무가 지나치게 많으면 불이 꺼진다.

화생토라도 불이 너무세면 재마저 증발해서 土(흙)가 생성되지 않는다.

토생금이라도 흙이 굳어 바위가 돼야 金(광물)이 만들어 진다. 흙의 성질만 유지하면 금이 생성되지 않는다.

금생수라도 금이 녹아야만 물이 생긴다. 금의 단단한 성질만으론 금생수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

수생목이라도 물이 지나치게 많으면 나무가 떠내려간다.

 

 상생,상극은 모든 만물이 상대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서로간에 연관성을 가지게 된다.

내가 생해주는것이 나를 극하는것을 낳고 나를 극하는것이 나를 생하는것을 만들기도 한다.

이와같이 오행의 상생,상극은 성씨궁합을 통해서 설명을 했다.

 

그러나 발음오행으로 인한 성씨궁합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그 영향력은 아주 미약하며, 완전한 것은 아니니 참고는 하되 성씨궁합이 궁합의 전부라고 맹신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다만, 성씨궁합을 통해서 오행의 상생,상극의 원리를 설명 한 것이다.

 

상생이 곧 상극이며 상극이 곧 상생이니 상극속에 상생있고 상생속에 상극이있으니  이 둘이 서로 협력과 견제를 이룸으로해서 오행이 생성되는 것이다.

출처 : 염화미소
글쓴이 : 염화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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