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선생 건강교실/우주원리 자료

[스크랩] 오행五行은, 천지 사계절, 4방위의 주재자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3. 11. 19. 16:55

 

 

 

    오행五行, 천지 사계절, 방위의 주재자

 

 오행의 주재자가 있다

 우리는 시간이라고 하면 대자연의 변화에 따라 저절로 흘러가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우리 선조들은 이 천지 대

 자연의 신성을 이름하여 ‘삼신三神’ 이라고 불러왔으므로,  삼신의 자기현현이 시간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보

 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 시간은 어떤 인격적 주재자에 의해 관리 통제되고 있다는 것.

 

 ‘비와 이슬이 내리는 것은 대자연의 작용인가,  아니면 주재자의 손길로서 내리는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하여 각양

 각색의 대답이 나올 것이다. 중국 유교에서는 인간 사회에 작용하는 천명天命의 손길을 가능한 배제하고자 하였다.

 그래서인지 기氣만 하더라도 중국 인문학에서는 형이하形而下적 형기形器나 또한 문화의 한 양태쯤으로 이해하려

 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인류의 시원문화를 담고 있는 <환단고기>에서는 그렇게 이해하지 않는다. 기氣는 형이상과 형이하로 나눌

 수 없는 우주생명 그 자체일 뿐이다. 이 우주생명의 기를 주관하는 주재자가 계신다는 것.   이 주재자를 한 분으로

 말하자면 ‘삼신 상제님’이시오,  ‘넷’으로 나누어 말하자면 4계절과 4방위의 주재자 ‘오제五帝’ 이시다.  말하자면 오

 제五帝는 오행五行의 주재자이신 셈이다.

 

 우주는 본래적 대자연의 본성과 신도神道의 주재성이 결합되어 통치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이 우주 생명계의 진정

 한 실상이다. 시간은 대자연에만 의존하여 단순하게 그냥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오제라는 신도의 통치를 받고 우리

 인간에게 제공되고 있는 것이다.

 

 신교문화의 상제관

 본래 신교의 우주 창조원리는 지구만의 세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천상의 최고 상상위上上位에 계신 하늘의 한

 분 상제님과 그 외의 무수세계를 7수의의미에 담아 700세계로써 밝혀주고 있다.

 

   一神신이 造群世界하시고 神이 勅日世界使者하사 舝七百世界하시니 爾地自大나 一丸世界니라.

    상제님께서 뭇 세계를 지으시고, 그 중에 태양 세계를 맡은 사자에게 명령을 내려 7백 세계를

    거느리게 하셨으니,  너희 땅 그 자체는 큰 것처럼 보이나 하나의 둥근 환약만 한 세계이니라.

                                                                                           <삼신오제본기>'삼일신고'

 

 삼신상제님과 오제五帝

 이 삼신상제님은 우주생명(氣)의 창조정신을 응해 천지의 4대 시간대(사계절)와 동서남북 4 방위의 창조작용을 맡

 고 있는 다섯 성제(五帝)를 모두 주재하고 계신다.

 

 금목수화토 오행 사상은 이 4대 시간대의 주재자를 두고 설해진 것이며, 신교의 오행 이름은 본래 太 자를 붙여 태

 수, 태목, 태화, 태토, 태금이라 한다. <삼신오제본기>에는 다음과 같이 나온다.

 

   未有氣而始生水하사 使太水로 居北方司命하야 尙黑하시고

   태초에 기가 있기 전에 처음으로 수기水氣를 생하여 이 태수太水로 하여금 북방에 자리잡고 천명

   을 맡아 흑색을 주관하게 하셨다.

   未有機而始生火하사 使太火로 居南方司命하야 尙赤하시고

   생명의 기틀이 있기 전에 처음으로 화기火氣를 생하여 이 태화太火로 하여금 남방에 자리잡고 천

   명을 맡아 적색을 주관하게 하셨다.

   未有質而始生木하사 使太木으로 居東方司命하야 尙靑하시고

   생명의 바탕이 있기 전에 처음으로 목기木氣를 생하여 이 태목太木로 하여금 동방에 자리잡고 천

   명을 맡아 청색을 주관하게 하셨다.

   未有形而始生金하사 使太金으로 居西方司命하야 尙白하시고

   생명의 현상이 있기 전에 처음으로 금기金氣를 생하여 이 태금太金로 하여금 서방에 자리잡고 천

   명을 맡아 백색을 주관하게 하셨다.

   未有體而始生土하사 使太土로 居中方司命하야 尙黃하시니

   이 네 기운을 조화시킬 주체가 있기 전에 처음으로 (중성의 조화기운인) 토기土氣를 생하여 이 태

   토太土로 하여금 중앙의 방위에 자리잡고 천명을 맡아 황색을 주관하게 하셨다.

                                                            <역해 : “환단고기”, 안경전, 상생출판, 300~301쪽>

 

 삼신상제님께서는 동방 봄의 생명 탄생을 맡은 청제(靑帝, 太木), 남방 여름철 분열성장이 기운(火)을 주재하는 적

 제(赤帝, 太火), 여름(火)과 가을(金)의 기운이 교차하는 가을 후천개벽시에 변혁을 조화하는 기운을 맡은 황제(黃

 帝, 太土),  가을의 숙살기운을 다스리는 서방사명의 백제(白帝, 太金)와 혼돈개벽기를 다스리는 겨울의 흑제(黑帝,

 太水) 이렇게 오제를 모두 거느리고 창조운동을 펴신다.

 

 이 가운데에서 우주 겨울의 혼돈 개벽을 맡은 북방사명北方司命의 흑제黑帝를 우주 신비의 극치로서 생명창조의

 근원의 시간대를 맡았기 때문에 ‘현묘진원玄妙眞元’ 이라 불렀다.

 

 

 

 

출처 : 증산도, 참 진리의 세계
글쓴이 : 토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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