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선생 건강교실/약리학강의

유황과소금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24. 8. 25. 11:17

유황과 소금

유황은 火山에 있어 불(火)을 상징하고

소금은 海中에 있어 물(水)을 상징한다

한방에서는 유기유황으로 냉증을 치료하는데 쓴다

그러나 유황은 독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특히 화산지역의 무기유황은 대단히 독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조심 해야 한다

요즘 흔히 쓰이는 죽염이 바로 대나무속의 유기유황성분을 이용한다

대나무속에 소금을 채우고 진흙으로 막아 1.000도이상 고열로

9번이나 구워 법제하여 항암제로 사용한다.

찬란하게 빛나는 황금 덩어리를 모아놓은 듯한 절경을 자랑하는

아프리카 유황온천의 풍경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6일(현지시간) 황금 온천으로 불리는 에티오피아

달롤 화산지대에 있는 유황온천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유황온천의 모습은 마치 SF 영화의 한 장면처럼 우리 지구가 아닌 외계행성의

어느 지역을 보는 듯하다. 강렬한 노란색과 짙은 갈색으로 이뤄진 이 지역에서는 외계생명체가 출몰할 듯 보이지만, 사실 이런 색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온천의 수면이 해수면보다 낮아

염도가 너무 높고 기타 광물을 다량 포함하고 있기 때문.

뉴질랜드 사진작가 브래들리 앰브로스는 에티오피아 아파르주(州)에 있는 이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섭씨 53도 이상의 숨막히는 열기와 싸워야 했다.

브래들리는 "달롤을 경험하는 동안 마치 다른 행성에 간 듯했는데 우주를 여행하듯

비현실적인 온천의 열기와 유황, 산성의 물, 그리고 일부 약한 지반은

방문자를 위험에 빠뜨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소금의 역할을 이야기하기 전에 우선 천일염과 가공염에 대해 알아보자.
천일염은 천혜의 보물로 태양으로부터 직접 온 신비의 에너지를 많이 가지고 있다. 성분면으로 보면 천일염은 염화나트륨뿐만 아니라 각종 미네랄 즉 칼슘, 마그네슘, 망간, 칼륨, 니켈, 철, 황, 인 들을 약 10% 정도 함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일염은 극독성물질인 핵비소를 가지고 있다. 요체는 소금 중에 들어 있는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제거내지 중화시키는 것이다. 핵비소를 제거하고 중화시킨 천일염은 명약중의 명약이라고 할 수 있다.

가공염은 나트륨 99.9%의 정제염이다. 가공과정에서 천일염이 가진 각종 미네랄이 모두 없어져 버린다. 그러므로 가공염은 짠맛을 내고 염화나트륨의 성질만을 가질 뿐이다. 요즘 이야기되는 소금의 해독은 바로 가공염의해독을 염두에 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소금의 역할

그러면 소금은 어떤 작용을 하는가

첫째, 소금은 제독작용, 소염작용, 살균. 방부작용을 한다. 생명 있는 것들은 모두 염분을 함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담성물질은 허약하고 질병이 잦다. 반면에 함성물질은 저항력이 강하다. 바닷가에 사는 물고기들이 암에 걸리지 않는 것도 바로 염분 때문이다. 또 인체 중에 염분함유량이 가장 높은 심장에는 암이 생기지 않는다. 이것은 소금이 가지고 있는 제독, 소염작용 때문이다.

둘째, 소금은 정혈작용을 한다.

셋째, 소금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노폐물의 배설을 돕는다.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않으면 인체의 장기가 자기기능을 하지 못한다. 피부점막도 힘을 잃는다.

넷째, 소금은 체액 중화작용을 도와 체질을 개선시킨다.

다섯째, 소금은 혈압, 체중의 균형을 유지시켜준다.
단언컨대 현대의학이 각종 난치병을 고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소금의 제한 때문이다. 인체에 염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혈액중의 염증을 잡을 수 없고, 온 몸에 무력증이 오게 되어 인체에 침입한 균과 균이 일으킨 각종 염증을 잡을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떤 소금을 먹어야 하는가

소금의 독성인 핵비소를 중화시켜 각종 무기물질이 풍부한 소금을 먹어야 한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식품인 간장, 된장, 고추장은 댓잎과 숯, 그리고 태양에너지로 소금의 독성을 중화시킨 훌륭한 식품이다. 제대로 담은 간장, 된장, 고추장만 먹어도 커다란 신체이상은 겪지 않는다.

다음은 죽염과 볶은 소금이다. 죽염은 서해에서 얻은 토반염을 대나무에 넣어 황토흙으로 막고, 소나무 장작불로 아홉 번 구운 것이다. 이 죽염 제조과정에서 핵비소는 대나무 속의 유황정과 화합해 중화되어 약성만 남게 된다. 그리고 핵비소가 중화된 소금은 악성종양 등 인체내의 극심한 염증을 잡을 수 있는 명약이다. 볶은 소금은 천일염을 볶아 핵비소를 극소화한 것으로 죽염 대용으로 쓸 수 있는 좋은 소금이다.

소금 먹는 법

소금은 얼마큼 먹어야 하는가? 성인은 보통 노동량에 따라 8내지 20g 정도의 소금을 섭취해야 한다. 보통의 경우 8g 정도 섭취하면 된다.

소금은 물과 함께 먹지 말고 소금을 먹은 뒤 15분 정도 있다가 물을 먹는다. 소금과 물을 함께 먹을 경우 염분이 신장을 자극해 신장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

또 음식을 먹을 때 깨소금에 찍어 먹도록 한다. 감자, 고구마, 떡 들을 깨소금에 찍어 먹으면 소하, 흡수가 잘 된다. 특히 여름철 과일 등 찬음식, 알카리성 음식을 먹을 때 깨소금을 찍어 먹으면 부작용이 없다. 깨소금의 기름성분이 소금입자에 유막을 쳐주어 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위의 연동운동을 촉진시킨다.

소금의 섭취와 함께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것이 무염일이다. 아무리 좋은 소금이라도 과잉되면 좋지 않다. 동맥경화, 고혈압, 신장, 폐 들의 약화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므로 10일 내지 15일 마다 한 번 무염일을 지켜주면 과잉된 소금을 배설시켜주고 체내 각 부분의 소금농도를 고르게 한다.

 

하상도 칼럼(197)]사약②-비상(砒霜)의 독성

 

 

‘비석’ 등 가열해 얻는 결정 상태 한약재
동의보감에도 기록…청산가리 2배 독성
△하상도 교수얼마 전 TV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비상’이 든 과자를 먹여 한 상궁의 뱃속 아이를 독살하려 한 장면이 있었다. 1988년부터 한경에서 연재한 소설 ‘금병매’에도 비상이 독살에 사용됐다. 여기서 비상을 먹은 사람의 증상을 보면 “비상이 입으로 들어가면 잠시 후 창자가 아파 배를 움켜쥐고 냅다 고함을 지르게 된다. 그리고 곧 눈, 코, 귀, 입 일곱 개의 구멍에서 피가 쏟아진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비상을 먹였을 때는 미리 물과 수건 여러 장을 준비해 놓고 고함 소리가 바깥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이불을 덮어씌우고 꼼짝 못하게 누르고 있으라고 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비상은 큰 독이라 쉽게 먹지 못하니 약용으로 사용할 때에는 초(醋)에 달여 독을 죽여서 쓴다”고 했을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비상(砒霜, arsenic trioxide)’은 웅황(雄黃), 계관석(鷄冠石), 독사(毒砂)와 같은 황화물이나 제올라이트 알루미늄 및 비석(砒石)으로 산출되는 광물을 가열·승화시켜 얻는 결정상태의 한약재를 말한다. 일찍이 중국과 우리나라에서는 비상을 비석(砒石), 비(砒), 인언(人言), 신석(信石), 백신석(白信石), 홍신석(紅信石), 비황(砒黃) 등으로 불렀다. 비상은 흰색과 붉은색을 띤 결정체의 두 형태가 있어 백신석과 홍신석으로 불리기도 한다. 대체로 산화물은 흰색을 띠고 황화물은 붉은색을 띤다.

약용 외 사약·제초제 등 농약으로도 사용
중국선 콩 등 파종 때 쥐 쫓기 위해 뿌려
벼 뿌리에 묻혀 심으면 풍작…비싸게 팔려 
 

비석은 비소(砒素), 유황(硫黃), 철(鐵)로 구성된 광물이다. 비석은 대체로 흙덩어리처럼 무르며 은광(銀鑛) 또는 연광(鉛鑛)에서 나온다. 비소는 금속광택이 나는 결정성의 원소로 그 화합물은 독성이 아주 강하다.

흔히 비상이라 불리는 것은 ‘삼산화비소(As2O3)’인데, 강한 독성을 갖고 있고 사람을 독살시키는데 사용됐다. 일반적으로 급성독성 정도를 비교할 때 사용하는 반수치사량인 쥐를 대상으로 한 LD50값을 살펴볼 때 비상은 6mg/kg로, 초오(아코니틴, 0.2mg/kg)보다는 30배 독성이 약하고, 청산가리(10mg/kg)보다는 약 2배 강하다.

이러한 비상은 독성 때문에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약용 외에 사약(死藥), 제초제, 살충제인 농약(農藥) 등으로 사용했었고, 의료용으로는 적취(積聚)·담증(痰症)·백혈병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다.

‘오주서종박물고변’에 따르면 중국 진지(晉地)에서는 콩과 보리를 파종할 때 쥐를 쫓기 위해 반드시 종자에 비상을 섞어 뿌렸다고 한다. 비상을 벼 뿌리에 묻혀서 심으면 풍작을 얻을 수 있어 비상이 매우 비싸게 팔렸다고 한다.

고전에 비상을 제조하는 사람은 바람 방향을 잘 살펴 비상의 연기(砒霜氣)를 피해 서 있어야 하며, 2년 정도만 이 일에 종사하고 다른 곳으로 옮아가야 한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염과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건강한 사람이 아주 소량만 먹어도 그 자리에서 숨진다고 할 정도로 비상의 독성을 조심했었다.

약용으로 비상을 소량씩 계속 섭취하면 만성적으로 중독돼 소화기 장애, 결막염, 피부 색소침적 등을 일으킨다. 급성 중독되면 언어장애, 혼수, 복통 등을 일으키고 과량 섭취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 중독 시 해독제는 따로 없고 위를 세정하거나 구토제로 토해 내야 한다. 소비자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만 비상을 사용해야 하며, 민간의서나 구전으로 전례되는 비방을 맹신해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중앙대학교 식품공학부 교수(식품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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