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공부/외계인 이야기

[생활속에 파고든 영계]....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4. 11. 24. 22:57

금동한 - 생활속에 파고든 영계 다차원 세계

 작성일: 2007/07/03 PM 09:48
작성자  금동한(golddh2003)

 

 

 

 

 

 

안녕하세요!

지지난주까지 올렸던 '무당의 실체를 밝힌다.'를 16편을 끝으로 마무리 했으나,

메일을 통해 많은 분들이 사정상 올리지 않았던 영계의 실상에 대해서도 얘기 해 달라는
요청을 뿌리치기 어려워 몇 차례에 걸쳐 올리고자 하오니
관심 있는 분들의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되시기를 빕니다.

말 그대로 보이지 않는 세계인지라,쉽사리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이나,

언제까지 있다,없다만을 논할 문제가 아니라

있다면 분명하고 확실하게 알아야 될 이유 또한 있기에
그 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사후세계이나
세상엔 영원한 비밀은 없듯이 시기와 때가 되어
하늘에서 답(15편 참조)을 주셨으니 두렵고 무서움보다는 그 실체를 앎으로 인해

사후세계를 대비해 가는 지혜 또한 필요치 않을까 싶습니다.
각 종교의 가르침이나,무속인들을 통한 사후 세계는 그저 막연하고,

과연 그럴까 하는 의문만을 남기기에 일반인으로선 인정하기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는 깨달아 아는 것이지,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세계가 아니기에

충분한 설명을 한다 해도 그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고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좋아하는 육하원칙에 입각한 설명이나,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이라면

수긍이 가리라 생각 됩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분이 있다면 도리가 없겠지요 ^^

13편으로 올리고자 했던 '생활속 영계'를 돌연 취소한 연유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갑자기 너무 많이 알게 되면 도움보다는

혼란과 더불어 생활 리듬 자체가 깨어 질 수도 있는 문제라

접었었지만 요청이 많다보니 숨길 문제만은 아니겠지요

언젠가는 우리 자신도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생명체는 생로사의 굴레를 벗어 날 수 없기 때문이지요.
살아 생전에, 영혼은 무슨 영혼, 죽으면 그만이지 하는 분이 많지만
동,식물 중에서 영혼이란게 존재 하는 것은 오직 인간 뿐이지요.
동물들은 죽으면 그만이죠.

가령,소 한 마리가 죽으면 그 한 마리는 그걸로 끝입니다.
그 한 마리의 영혼은 없는 것이죠.
모든 동물은 그 종류에 따른 하나의 집단영혼 체제로 존재 하는 것으로

하나의 집단영혼이 수 천,수만의 무리를 통제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먹이사슬 구조로 볼 때 하급동물의 숫자가 더 많지요
많은 종류의 벌레들이 있지만, 조류들로 인해서 벌레의 숫자가

조절되는 것이 아니라,벌레의 숫자가 일정 개체 수를 넘게되면
각 벌레의 집단영혼이 이를 통제하여 숫자를 조절하는 것이지요.

이게 되지 않으면 길거리는 바퀴벌레와 쥐들의 천국이 될 수도 있겠지요.

바퀴벌레의 번식력을 두고 하룻저녁에 고 손자까지 본다고 하니

그 놈들이 그렇게 번식 한다면 새가 아무리 잡아 먹는다 해도

먹이사슬 구조로는 해결이 안 되는 것이지요.

집단령.
즉,하나의 영혼이기에 스스로 숫자를 조절 하겠끔 창조되어 있는 거지요
필요이상의 숫자가 되면,과다개체는 스스로 자살을 하는 것이죠

떼 죽음, 가끔씩 이런 현상이 사람의 눈에 발견 되기도 하지요
신문이나 과학지에 가끔씩 실리는
삼천궁녀 마냥 끝 없이 낭떨어지로 뛰어 내리는 수 많은 쥐 떼들...
이유없이 육지로 투신자살 하는 고래떼들...

사람이란,육체와 정신이 함께 한 상태이고
죽음이란,육체와 정신이 분리 된 상태로
육체는 시체가 되고,정신은 영혼이라 부르는 거지요.

좋은 예로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는 과정을 완벽하게 표현한
미국 영화 '사랑과 영혼 (GHOST)'이지요. 데미무어가 여 주인공으로 나오고
라이터스 브라더스의 곡,Unchained Melody(변함없는 멜로디)가
주제곡으로 삽입 되어 수 많은 연인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지요.

Oh,my love my darling
i,ve hungered for touch
A long lonely time
And time goes by so slowy
And time can do so much
Are you still mine
I need your love
I need your love
God speed your love to me
*
*
*
내 사랑 그대, 당신의 손길이 너무도 그리워요
이 시간이 내겐 그저 외롭고 길게 느껴지지만
천천히 흘러가는 이 시간이 많은 걸 가르쳐 주네요
그대에게 묻고 싶어요,여전히 나만의 사람이죠
나 당신의 사랑이 정말 필요 할 뿐이에요
하나님이 그대 사랑을 내게 전해 주신다면 좋겠어요
고요한 강물이 바다로 흘러, 흘러가는 것만 같은 내 마음
이런 맘 같은 그 강물은 한숨을 내 쉬고 있네요
날 기다려 달라고,기다려 달라고
나 집으로 돌아 갈테니 조금 더 기다려 달라고
내 사랑 그대 ,당신의 손길이 너무도 그리워요
*
*
집 안에 강도가 든 걸 목격한 남자 주인공이 도둑을 추격해
뛰어 가던 중 강도가 총을 쏘면서 도망치자 계속 추격하다 놓치고는
뒤돌아 보니 애인 데미무어가 누군가를 끌어안고 외치는 걸
다가가서 보니 자신이 죽어 있는 게 아닌가?

뛰어가다 강도가 쏜 총에 맞은 육체는 쓰러져 숨졌지만,
정신은 계속 강도를 추격 하고 있은 거지요.
순간적으로 벌어진 황당한 사태에 살아있는 자나 죽어있는 자 모두

충격적임을 실제상황 그대로를 잘 표현한 영화지요.

혹,못 보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10시간의 영혼강의보다 그 한 편의 영화가 더 많은 걸 깨우쳐 주니까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많이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강력 추천하는 바 이지요
감사합니다.


사정상 일주일에 한 두편 정도의 글만 올림을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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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에 파고든 영계 2편

 

작성일: 2007/07/08 PM 08:19

 

[신당을 철거하다]

오늘의 얘기는 직접 체험한 얘기이나 당사자의 입장을 생각해서
가명내지는 이니셜로 표기함을 밝힙니다...........

지방 도시인 S시에 있을때의 경험담입니다.

97년 늦 여름 어느 날, 6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신사 한 분이 찿아 오셨다.
골프를 좋아하는데 요즘 어께가 굳었는지 아프고 스윙이 잘 안되어서
기 치료를 받으면 괜찮을려나 해서 아는 분의 소개로 오셨다 했다.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기 시술을 해 보니 목,어께,등,허리,대장 등
몸의 기혈이 다 막혀 있었다.

몇 일간의 치료가 더 필요 하겠다고 말씀 드렸더니 그러겠다고 하시면서

조금 전보다는 한결 편해 지셨단다 그러시면서,
우리 어머님이 올해로 89세인데 기력이 너무 떨어지신것 같은데
기 치료 받으면 좀 좋아 질 수 있느냐고 하신다.

좋아 질 수도 있겠지만,한약이든,기든 몸에 어느정도의 기운이 있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일단은 환자를 봐야만 알 수 있으니까 한 번 모셔오시죠 했더니
이틑날 그 신사분과 부인,어머니가 함께 오셨다.

쇼파에 앉음과 동시에 89세의 할머니께 대뜸 여쭈었다.
할머니! 집에 혹시 무얼 모셔두지 않았읍니까 하고.....
할머니 역시 대뜸......없는데요 하신다.
아이구 할머니 죄송합니다, 제가 판단을 잘 못 했나봅니다 하니
저 한테 뭐가 보입니까 하신다.
할머니께 정중히 사과를 드리고 기 치료를 해 드렸다

이틑 날,할머니께서 또 물으신다
저 선상님(선생님) 저 한테 뭐가 보이나봐요? 하시길래 또 사과 드리고,

그 이틑 날, 할머니께서 또 물으신다
저 원장선상님!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하시길래
할머니! 손자 같은 사람이니 말씀 낮추셔도 됩니다 하였더니
어디요,나이는 어리게 보여도 쉽게 대할 분이 아닌데요 하신다
(당시 나이36세의 동안(?)이다보니)

그래서, 무슨 말씀인데요 하니까
내가 사실 집에 신을 모시고 있는데,한40년 됐습니다 하시면서
그런데 첫 날 나보고 집에 뭘 모셔놓지 않았느냐고 하셨는데
나 한테 뭐가 보입니까 하신다.

할머니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 저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할머니를 딱 뵙는 순간 눈에서 신끼가 꽉 차 있었는데
저정도의 상태라면 분명 무당수준이라 싶어 그랬습니다.
할머니! 그런데 왜 딱 잡아 떼시다가 이제야 그렇다고 하시는지요?
하니까,할머니께서

처음엔 그 말을 하시길래 어리둥절 하면서
나는 한 평생을 이 길을 걸어 왔지만,새파란 사람이 뭘 안다고 그런 소릴 하나싶어

어이가 없어 숨겼는데 집에가서 곰곰히 생각 해 보니 저런 소리 할 때는
뭔가 알고 하는 얘기인 것 같아서 얘기 하는 겁니다 하신다.

할머니! 할머니께서 신을 모시게 되신 얘기 좀 들어 보면 안될가요
혹 제가 도움을 드릴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이제 연세도 많으신데...........하니까
누구에게도 말 하지 못했던 89년의 한 맺힌 보따리를 술술 풀어 놓으신다

밀양 박씨 양반집의 막내딸로 태어나 남 부러움 없이 살다가
17세때 지금의 S시 모 가문의 맏며느리로 시집와서 시 부모의 사랑 받으며 살던

15년이 흐른 어느 해 부터 집안 살림의 갑갑증을 해소하고자 절에 다니기 시작 한 지 얼마만에

한 도인을 만나 사제의 인연을 이어 갔고,12명으로 늘어난 도반들과 함께 스승의 지시에 따라

전국의 영험한 산을 찿아 짧게는 일주일,길게는100일씩 기도를 다닌지 10여년,

스승님이 돌아가시자 얼마 지나지 않아 도반들도 뿔뿔히 흩어지자

할머니는 다니시던 절에 계속 다니게 되셨단다.

그럭저럭한 일상생활로 돌아온지 몇 년째
갑자기 뚜렷한 이유없이 몸이 아파 왔다 하신다.
식사 때가 되면 얼른 밥상을 봐 두고는 방 한쪽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혼자 끙끙 알아야만 했단다.
좋다는 약은 다 써 보고,별짓을 다 해 봤지만 소용이 없어 포기하고 있던 중,

먼 친척이 방문 해서 하는 말이 잘 보는 법사 한 분이 계시는데 같이 가 보지 않겠느냐고 하더란다.

내가 지금 따지고 가릴게 뭐가 있느냐 하고는 따라 나섰더니
몇시간 차를 타고, 산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니 조그마한 암자가 있더란다.

법사님이 보자말자 하는 말씀이 조상병이구만! 내가 고쳐주지 하더란다.

그 말이 그렇게도 반가울 수 가 없었단다.
시키는데로 몇월 몇일 몇시까지 이런제물, 저런준비를 해가지고 오라길래 갔더니

그게 바로 내림 굿의 일종으로 그 날로 부터 신을 모시게 된게 이 나이까지라 하신다.

지금은 굿을 하거나 점을 봐 준다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모시기만 하고 있으며,

매월 초 하루와 보름,명절때만 제물과 쌀,돈을 올려 드린다 하신다.

자식들이 장성하여 동네 창피하고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면 누가 모시겠느냐 하면서

처리를 요구 하길래 큰 맘 먹고 다니는 절에 모셨는데,몇 일 후 부터 집안에 불상사가

연이어 일어나자 할 수 없이 보름 만에 집으로 다시 모셔왔다 하신다.

할머니! 이제 연세도 많으신데 정리해야 안 되겠습니까? 하니
그게 내 마음데로 되야지요,할 수만 있으면 좋겠지만 누가 감히 그걸 할 수 있나요 하신다.
제가 그걸 해 드릴테니 할머니가 모셔 둔 신당을 구경 한 번 할 수 있을까요,했더니

지금이라도 가자고 하신다.

이윽고 3층 건물을 올라 옥탑방에 들어서니 신당이 눈에 들어 왔다.
할머니께서 사방으로 서서 경배를 하시길래 나도 따라서 했다.
그러데 갑자기 할머니가 두 손을 합장 한 채로 머리 위와 가슴을
오르내리며 남자 소리로 외치신다, "그래 내가 왔다,내가 왔다." 하시며......

할머니가 모시고 있는 조상신이구나 싶어 인사를 여쭈었다.
할아버지 안녕 하셨어요? 하니까 조상신이, 예!우리는 잘 있습니다 하신다
혹시,제가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예! 알다마다요,하늘 제자 아니십니까
선생님 같은 분을 만나기 위해 참 먼 길을 돌아 왔습니다. 하신다

할아버지! 이제 할머니도 연세가 많으신데 이제 그만 놓아 주시죠? 제가 모든 조상님들을

좋은 곳으로 천도시켜 드리고 이 곳도 깨끗하게 정리 해 드리겠습니다. 하니
예! 부탁 드립니다, 저희들도 좋은 곳으로 보내 주시고,

이 곳도 깨끗하게 정리 좀 부탁 합니다. 하시길래,

그런데 할아버지! 할머니는 이 세계를 아시니까 되시지만 문제는 돈이 들어야 하니까
아드님이나 손자,며느리 분들을 이해 시키기가 힘들텐데
제가 자녀 분들과 얘기 할 때 할아버지가 좀 도와 주십시요 하니까
예! 그건 아무 걱정 마시고,잘 좀 부탁 드립니다 하신다.

조상신이 떠나고 할머니께 누구냐고 여쭈니 시아버님이었단다.
시아버님(대신장군),남편(용신대감),동자신(5살때 죽은 아들) 세 분을 모시고 있다 하신다
할머니와도 합의를 보고 맏 아들 내외 분(당시S시의 유지)과 상담을 하니 5분도 안걸려

합의가 되었다.조상이 도왔는지 정리 해 준다니 고마와서 그랬는지 몰라도....

조상영들을 떼는 차원이 아닌 후손(며느리가 기도했음)의 몸을 통해서 천신의 능력으로

24일 간을 갈고 닦아 낙원의 동산으로 완벽히 천도를 시켜 드리고, 약국이 쉬는 날을 잡아
신당을 철거 하러 갔다.

이 때도, 제물을 한 상 정성껏 차려 놓고 가신제를 지내게 된다.
하늘에 주소를 고하고,도당산신님을 청배하면 도당산신께서 천명에 의해 본 제자의 몸에

함께하여 집안 구석 구석을 청정해 나가는 것인데,이 때 가신과 조상을 제외한

모든 잡귀 객귀는 대문 밖에 한 접시 내어 둔 음식을 먹고는 영영 좇겨나게된다.

그리고 신당으로 올라가 치우려는데 할머니가 갑자기 만류하신다.
이러다가 누가 다치면 어쩌느냐,집안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느냐
도대체 가슴이 떨리고 겁이나서 그러니 신당은 그냥 두면 안 되겠느냐 하신다.
아들과 며느리들도 덩달아 말릴 태세였다.

할머니 한 번 두번 해본 것도 아니고,또
할아버지께서도 정리 해 달라고 하셨는데 무얼 그리 걱정 하시느냐
이 번 기회에 안 하시면 못 하실 수도 있으니 아무 걱정마시고 맡겨주세요
눈에 티눈 하나 안 생김을 제가 장담 할 테니 걱정 마시구요

그리고나서 신당을 깨끗이 철거 해서 차에 싣고는 멀리 골짜기에서 깨끗이 불 태워 버렸다.
뒤에 들은 얘기지만 할머니는 그 날 부터 약 한 달 간은 밤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었다 하셨다.
오늘은 괜찮을까,내일이면 무슨일이 생기겠지,

전화 벨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덜컹,누구 사고 소식일까하면서....
할머니께서는 신당을 철거해 준다니 하긴 했지만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을 한 것도 같아

후훼도 해보고 조상님께 잘못 했다고 빌어도 보고 하면서 한 달여를 지나니 이상 하더란다.

일이 생겼으면 진작에 생겼을 텐데 아무일도 안 생기니 고마움보다는 그게 더 이상 하더란다.
그 후 할머니 집안은 오히려 오랫동안 안고있던 두 가지 문제까지 해결 되었고,
할머니는 93세를 일기로 낙원의 동산으로 들어 가셨다


생활속에 파고든 영계 3편

작성일: 2007/07/14 PM 10:49

영혼과의 대화

2004년 어느 여름날 오후 노크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며 한 아가씨가
실례합니다,여기가 뭐하는 곳이예요? 하길래
아! 예, 일단 들어오시죠! 어떻게 오셨읍니까?
그냥 지나가다가 뭐 하는집인지 궁금해서 왔는데요!

아가씨 인상을 보니까 무언가에 많이 시달리는 것 같은데 안 그런가요?
어떻게 아세요?
아가씨 얼굴에 다 쓰여 있네요! 여기는 아가씨 같이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위한 집이니 걱정마시고 어떻게 시달리는지 얘기 한 번 해 보시죠?

그럼 제 병도 고칠 수 있는 건가요?
물론입니다.아가씨는 지금 신병을 앓고 있는 것 같은데 누가 신 기 있다는 소리는 안 하던가요?
사실은요,지금도 무당집에 갔다가 집으로 가는 길에 여기가 궁금해서
들어 오게 되었는데요,무당이 저 보고 신을 받아야 한다고 그래요
겁도나고 호기심도 생기고 그래요.

나이는요? 27세요
실례지만 이름은? 최 미영요
직장은 다녀요? 아뇨,직장에 다니면 몸이 아파서 2,3개월 만에 그만두게 되니까
쉬고 있는지 한 1년 쯤 되었어요

몸이 아픈지는 얼마나 되었어요? 한 삼 년정도요
부모님은 뭐라시구요? 아빠는 안 계시고 엄마와 둘이 살아요
엄마는 뭐라시는데요? 병원에 가도 병명도 안나오니까 엄마는 저보고 일 하기 싫어서
꽤병 부린다고 오히려 야단만 치세요

신 병인지는 오늘 알았어요?

아뇨,한 달쯤 되었어요,조금 전에 갔던 무당집에 오늘까지 세 번 갔는데,무당은 저 보고

큰 신이 들어 올려고 하니까 하루라도 빨리 내림 굿인가 뭔가를 할 돈 준비 해 가지고 오래요
버텨보았자 몸만 더 아프고 결국은 신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엄마는 뭐라시던가요?

엄마는 교회 다니시기 때문에 제 말은 들을려고도 안하고 말이 안 통해요
그럼, 아가씨는 신을 받고 무당이 되고 싶은가요? 예! 그럼 돈도 벌 수 있을 거잖아요
허~......아가씨는 무당의 세계를 몰라서 그러나 본데 지금부터

제가 하는 얘기 들어 보시고 판단 하세요

약 30분간 설명 한 후(전 편 '무당의 실체를 밝힌다.'부분 참조)

미영씨! 그래도 무당 하고 싶어요? 아뇨,제 인생을 망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조금 전에 찿아갔던 무당 말로는 안 할 수가 없다던데요?
미영씨가 안 하겠다면 제가 안 하게 해 드릴 수 있으니까 그건 걱정하지 마시고 결정되면 오세요
그리고,미영씨를 무당만들려고 하는 신이 누구인지 안 궁금 하세요
그것도 알 수 있어요? 미영씨의 상태가 지금 내림굿은 안 했지만 거의 무당 수준이거든요
꿈이나 평소에 하는 말이 맞을때가 많지 않던가요? 예! 많이 맞아요

그럼,미영씨를 무당 만들려고 하는 신과 대화를 한 번 시도 해 볼까요? 예!
지금부터 제가 미영씨를 향해서 질문을 할테니 미영씨는 가만히 계세요,

미영씨의 몸 안에 있는 조상신께 질문을 하는 거니까

1,지금 제 앞에 있는 최 미영씨의 몸 안에 계신 조상님께 한 말씀 드립니다.

조상님들로 인해서 후손이 심신의 고통이 너무도 심하니 나오셔서 무얼 원하시는지

말씀 해 주시면 전부 들어 드리겠습니다. 어서 나와 보세요?
2,..........................................!!??

1, 나와서 말씀을 하셔야 들어 드릴게 아닙니까?
2,........................!?

1,좋게 대 할때 빨리 나오세요? 이 번에도 안 나오시면 각오 하셔야 될 겁니다.빨리 나오세요?
2,..............!??

1,마지막으로 여쭙니다. 이 번에도 듣지 않으시면 하늘의 불 칼로 다스리겠습니다.

후손 몸 안에 계신거 다 알고 있으니 그만 버티시고 빨리 나오세요(언성을 높힘)

미영씨가 살며시 고개를 옆으로 돌리더니
2,'나왔는데요'그런다 ㅡ(이때 조상신은 후손의 입을 통해 말을 한다)

1,어떤 조상님인가요? 2,동생인데요.
1,친 동생요? 2,아뇨,이종사촌요.
1,그럼,몇 살인가요? 2,아홉 살요.
1,아홉 살? 그럼 이름은? (영가가 아홉 살이라기에 말을 놓았다) 2,현희요.
1,성은?....2,이씨요
1,넌 왜 죽었는데?......2,열병으로요
1,엄마,아빠는 지금 살아 계시니? 예
1,어디에? 서울요
1,집이 원래 서울이니? 아뇨 대구요
1,현희야!지금 네가 살아 있다면 몇 살쯤 되니?
2,언니보다 두 살 적어요
1,넌 엄마,아빠한테 안 가 있고 왜 언니 한테 와 있는데? 2,언니가 좋아서요
1,현희야 그런데 왜 그렇게 안나오고 그랬니?2,무서워서요
1,뭐가? 2,아저씨가요.
1,아저씨가 이렇게 좋은데 뭐가 무서워?

2,아저씨 몸에서 나오는 빛이 무서워요
1,빛? 무슨 빛?
2,몰라요,아저씨 몸에서 무지개 빛이 너무 밝아서 지금도 고개를 들 수가 없어요
1,그래!그럼, 한 가지만 더 물을께. 지금 언니 몸 속에 너 말고 또 누가 있니?

2,있어요.
1,누가 있는데? 2,할아버지하고,할머니하고,또 모르는 아저씨도 두 명 있어요
1,그래! 그럼 넌 들어가고 할아버지 좀 나오시라 그래,그리고 현희야
네가 몸 속에 있으니까 언니가 많이 아프거든!
그러니까 놀다가 밥 먹을때만 언니 몸에 들어와 알았지? 2,예...........
1,아참,혹시 현희 네가 언니를 무당 만들려고 그러니? 2,아니요
1,그래 알았다.

1,다음엔 미영씨 할아버지 한 번 나오세요?
2,..................!!?
1,빨리 나와 보세요?
2,................!?
1,뭘 그리 버티십니까? 귀신은 속여도 나는 못 속이니 숨 죽이지 마시고 얼른 나와 보세요?

후손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뭐가 잘 났다고 버티십니까? 얼른 나오시라니까?
미영씨가 갑자기 쇼파에서 일어나 뒷짐을 진 체 거실을 성큼성큼 걸으면서
2,허~참! 나오기 싫타는 사람을 왜 자꾸 부르는지 원~참!
1,귀찮게 해서 죄송합니다.이왕 나오셨으니 일단 이리로 앉아 보시죠,
대책을 세워야 할 것 아닙니까?
2,허~~참! 그래 앉았소!
1,귀찮으셔도 후손이 이리도 아픈데 어떻합니까?
2,목이 마른데 술이나 한 잔 주면 좋을텐데
1,그래요? 집에는 지금 정종 밖에 없는데 그거라도 드릴까요?
2,정종보다는 막걸리가 좋은데........

그래서 사람을 시켜 막걸리를 두 병 사 오게 했다
과일도 한 접시 내 오게 하고..........

2,잔은 대접으로 세 개를 주시오
1,왜 세개나 달라십니까?
2,아따 혼자 먹을 수 있소,올 때보니 밖에 손님들이 많던데....
한 잔 가득은 대문 밖에,한 잔은 마당에,또 한잔은 나를 주시오
1,대문 밖하고 마당은 왜요?
2,대문 앞에 큰 칼든 눈이 부리부리한 문지기 하고,

마당에 손님이 꽉 차 있던데 혼자 먹을 수 있소!
하더니 아가씨가 막걸리 한 사발을 단 숨에 쭈~욱 들이킨다.(괜찮을려나 걱정된다)
2,어~시원하다. 대접도 잘 받았는데 보답을 해야지요
뭐 원하시는 소원 있으면 세 가지만 말 해 보시오

내가 들어 드리리다. 속으로 생각 해도 되고................

호기심에 얼른 생각나는데로 머릿 속에 그렸다.

2,아들을 원하시네! 그건 안 된다는 구먼!
1,누가요? 2,당신 조상님인 것 같은데 갑자기 나타나서 아뭏튼 안된다는구먼!
1,어떤 조상님인지 물어보세요?
2,보이지도 않아! 괭장히 높은데 계시는가! 온통 빛으로 싸여 있어서
눈이 부셔 모습도 안보이는구만!
2,사람들이(영혼) 밖에 저리도 많은데 무슨 손님을 원하시는가?
1,무슨 손님이요?
2,모르지요,마당에 꽉 차 있는데......
1,오셨으면 왜 안 들어 오느냐고 물어 보시죠?

성큼성큼 걸어가 문을 열더니 우리가 보기엔 텅~~빈 마당을 향해
2,왜 안 들어 옵니까?
1,왜 안 들어 온답니까?
2,문 턱이 높아서 못 들어 온다고 하네요! (이건 이유가 있다)
2,부모님이 걱정 되시네!
1,예! 연세가 83세 라서..........
2,그것도 걱정 말라시네!
1,조상님이요?
2,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 걱정말고 일이나 열심히 하라는구만!
1,이젠 됐으니 제 얘기보다 후손 미영씨 얘기나 하시죠?
왜 후손을 집안 창피하게 무당 만들려고 그러십니까?
2,이 애는 옥황선녀로서 잘 못을 해 인간세계로 쫓겨 났지만
죄 갚음으로 큰 일을 할 수 밖에 없으니 어떻하오

1,할아버지! 저 한테는 그런 거짓 말 안 통하니 그만 하시고

후손의 앞 길을 생각 해서라도 조상님들이 양보 하시죠
대신 제가 미영씨와 잘 상의 해서 모든 조상님들을

낙원의 동산으로 천도 시켜 드릴 터이니 그리 하시죠?
2,허~참! 이 애는 큰 일을 해야 한다니까 자꾸 그러네~에!
그리고 천도를 할려면 돈이 있어야 할텐데 이 애는 돈도 없지 않소?
1,그건 조상님들이 좀 도와 주시면 되지 않습니까?
2,그러니 돈을 벌려면 무당이 되어야 하는것 아닌감!
1,그럼,무당이 되어서 천도비용이 마련되면 다시 찿아 오시겠습니까?
2,여부가 있나요, 찿아 와야지!
1,하지만,무당이 될려고 해도 내림 굿 할 비용도 없는데 그건 어떻게 하실겁니까?
2,그건 이 애 에미한테 할 방법이 있으니 걱정 없구만!
1,어쨌든 할아버지 믿어 볼 테니 약속 지키세요?

(거짓 말인 줄 알지만 다른 방법이 없으니 어쩔 수 없었다.

자기 후손을 무당 만들려고 작정을 했는데 누가 뭐라 하겠는가?)

1,할아버지는 이제 들어 가시고 할머니좀 불러 주세요
1,할머니 나오셨어요?
2,예....(왠 일인지 즉시 나왔다)
1,할머니도 막걸리 한 잔 드릴까요?
2,아뇨, 나는 오다가 술 한잔 하고 와서 생각없어요.
1,어디서요?
2,친구 제삿 날이라 가서 한 잔 얻어 먹고,오다가 굿 하는 집이 있어 한 잔하고 그러고 왔지요.
1,친구 제사에도 가고,굿 하는데도 가요?
2,그럼요,친구제사에 초대받아 가고 굿 하는 데는 온 동네 귀신들이 다 모여서 눈치껏 훔쳐 먹지요.
1,왜 훔쳐 먹어요?
2,아이구,우리 먹으라고 차린 것도 아닌데 훔쳐 먹어야지 누가 주나요

이하 이야기는 할머니 영가가 워낙 무식수준이라 글로 옮길 가치가 없어 생략 합니다.

이후,시간이 흘러 수 개월 후 최 미영씨의 근황이 궁금해 전화통화를 하였더니

그 무속인과 어머니,이모와 함께 외삼촌의 차를 타고 경북 영양 일월산으로

눌림굿을 하러 갔다가 오히려 내림굿이 되어서 신을 모시게 되었다 한다.

천상천하장군,칠성장군,대신할머니,옥황상제부인,외사촌현희,자연유산애기 등ㅡ

모두가 조상들인데 이름은 이렇게 거창하게 붙혀서 들어오는 거지요
앞으로 한번 더 굿을 해서 세 분을 더 받아야 한다더군요.
이렇게 조상들이 후손 하나를 찍어서 무당을 만들려고 하면 대책이 없는 것이죠
어쩌다가 저희와 인연이 되어 후손이 마음먹고 조상천도를 하지않는 이상 방법이 없습니다.

현직의 무속인이라면 마음을 굳게 먹고 조상천도를 계획 하신다면
계획한 순간부터 4일간은 저희와 함께 숙식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죄송한 표현이지만 내 조상이지만 초급이나 저급영혼들이라
낙원의 동산을 모르기도 하고, 후손의 몸으로 하고 싶은데로 하면서
살기에 안떨어 질려고 방해를 하기 때문이죠
사고가 날 수도 있고,안 좋은일이 생길 수 있거든요

3일만 지나면 이젠 조상들이 신들의 보호망 속으로 들어가 24일간 꼼짝을 할 수 가 없으니까요.
24일이 지나면 저급조상들도 완성의 경지로 닦여 버리니

더 이상 후손을 괴롭힐 이유가 없어 지지요.

 

 

악성 위장병 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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