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도어록 - 서문
방도어록 서문
愚가 甲午년부터 도를 배우기 시작한 이래, 시간이 있을 때 마다 도우 徐伯英,朱士箴등과 함께 제방의 高人들을 방문하여 도에대해서 한번 들은 것이 있으면 수첩에 그것을 기록하였다가 날이가고,달이가자 쌓여서 한묶음이 되었다. 어느때 仙學報를 창간하신 허진충선생이 그것을 보고 매우 기뻐하였다.이에 이것을 발표하도록 권유하기에 드디어 먼저 저 仙學報에 올리고 다시 健康長壽月刊과 仙學, 및 夏聲등에 발표하게되었고, 제목을 방도어록이라 하였다. 마침내 선학이 정간이되자 진선미 출판사 사장 송령인 선생이 또한 다시 발간하게 되어서 거듭 새로운 것을 더해서 한권의 책을 이루게 되었다. 주가장 선생 및 임진건삼 선생은 바쁜 가운데도 교정을 맡아주셨고 또 마수준 선생등은 서문을 써주셨다 이에 이책을 빌어 감사드린다. 책이 나오게된 전말은 이와같다. 이 또한 佛家 에서 말하는 時節因緣이 아니겠는가? 이책은 종파를 나누지 않고, 문호를 세우지 않으며,무릇 도를 닦는데 관련이 된 사람은 모두 그것을 망라했다. 고로 내용에 靜坐를 말하는사람이 있는가 하면,吐納법을 말하는사람, 服食을 말하는사람,丹道를 말하는사람,參禪을 말하는사람,또는 오로지 精이 새지 않는 것을 말하는 사람 등이 있다. 그리고 靜坐의 방법에서도 그 시작하는 방법이 다 달라서 하전을 지키는사람 중전을 지키는사람, 상전을지키는 사람,회음을 지키는 사람,코끝을 지키는사람,어느 한가지 규도 지키지 않는사람,생각을 끊고 망념을 잊어서 마음을 단속하여 坐忘에 도달하는 사람등.. 비록 서로 보는바가 동일하지 않지만 모두 한 경계를 성취한 사람들의 말이고 풍부한 경험에서 나온 말들이다. 그리해서 옛사람이 비밀로 했던 것을 이곳에서 펼쳐보이기도 한것이니 만약 그것을 잘 회통하여 볼수만 있다면 초학자를 인도하는 좋은 이정표가 될 것이다. 내가 찿아본 사람들은 강호의 덕있는 분들외에 교수,정원사,또는 글자를 모르는 노인등 찿아 뵙고 정성을 다해 묻지 않은 적이 없다. 이렇게 찿아뵌분을 계산해보니 대체로 40분으로 적은 글자만 十萬 餘言 이넘었다.그러나 오히려 정덕융,팽순사,호성안,왕신임,남아재,진견종,등 제선생과 다른도를 닦는 先進등은 아직 參訪하지못해서 오히려 넓은 바다에 구슬을 잃어버린 것 같이 아쉬움이 남는다.대저 알았어도 말할수없고, 말했어도 다 표현할수 없는것이여서, 아는 사람은 바로 말할수 없는 것이 수행과 공부이다. 그러나 내가 만난 저 사십명의 고인들은 말을 해주었고 나는 그것을 모두 기록하였다. 그리고 세상에는 이 공부를 함께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이 있지만 내가 다 만나 볼수은 없었다. 그러나 이 사십여인 의 말가운데서 [자기의 근기와 깊은 의미에 계합되는 사람은 장차 친히 가르침을 받은것과는 같지 않더라도 한가지 문으로 깊이 들어갈수가 있고, 나의 건성건성하는 것 같지는 않을 것이다. 나의 글은 이미 표현이 부족하고 깊이 정진하지도 않았고, 이 책을 쓰는데 빠뜨리거나, 어그러진곳도 많이 있다. 또 도에 대해서 들은 것이 늧었음을 한탄하며 나이는 이미 이순을 넘었으니 다시 무슨 소망이 있겠는가?원하건데 같이 도를 사모하는 수행인 들이여 깊은 잠에서 빨리 깨어나 속히 수행하고 단경을 깊이 연구하고, 밝은스승을 찿아 뵙고, 진리를 스스로 참구해서 증명하고, 널리 많은 사람들을 제도한즉, 봉래산의 궁궐들과 해상의 신선이 사는 산이 환상만은 아닐 것이다. 진실로 노력할 것을 바라면서 서문을 대신한다.
中華民國54년 乙巳6월江西瑞金 弘道子 仲恭 李樂求 가 국립대만대학에서 나이 62살에 서문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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