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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주는 왜 훔치훔치를 계속 읽어야 하는가?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6. 1. 12. 14:38

 

태을주는 왜 훔치훔치를 계속 읽어야 하는가?

태을주는 훔치훔치로 시작합니다. 당연히 읽어야 하는 것인데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당연한 것을 하지 않는 곳이 있어서 입니다.

 

모 단체는 '훔치훔치'를 한번 읽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또한 타종단에서도 왜 한번만 읽어야 하는지 의혹을 품는 신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문제에 대해서 증산도 도생으로써 답을 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결론을 말씀드린다면 주문은 상제님께서 내려주신 있는 그대로 읽는 것입니다. 

거기에 사견을 넣어서 '훔치훔치'는 한번만 읽고 어찌어찌한다는 것 자체가 불경한 일입니다.

 

개벽기에는 태을주를 쓰라
1 하루는 성도들에게 물으시기를 “최수운의 시천주주에는 포교 50년 공부가 들어 있고 2 김경수는 50년 공부로 태을주(太乙呪)를 얻었나니 3 경수가 그 주문을 받을 때 신명이 이르기를 ‘이 주문으로 사람을 많이 살리게 되리라.’ 하였느니라. 4 이제는 신명시대라. 같은 50년 공부에 어느 주문을 해원시킴이 옳으냐?” 하시니 광찬이 대답하기를 “당신님의 처분대로 하옵소서.” 하니라. 5 이에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시천주주는 이미 행세되었으니 태을주를 쓰라.” 하시고 6 “나는 옛것을 고쳐서 쓰나니 훔치(吽哆) 훔치(吽哆)를 덧붙여 읽으라.” 하시며 술잎같이 ‘훔치’ 두 줄을 붙이시니 이러하니라.

 

태을주(太乙呪)

 

吽哆
훔치
太乙天 上元君 吽哩哆㖿都來 吽哩喊哩 娑婆訶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吽哆
훔치

(증산도 道典 7:72)

 

 

 

하루는 공사를 행하실 때 태을주를 써 놓으시고 성도들에게 “이 형상이 무엇 같으냐?” 하시니 갑칠이 “밥숟가락 같습니다.” 하거늘 말씀하시기를 “내가 동서양을 밥 비비듯 할 터이니 너희들은 이 숟가락으로 먹으라. 태을주는 후천 밥숟가락이니라. (증산도 道典 7:73)

 

 

 

 

 

태을주는 후천밥숟가락이라고 하셨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너희들은 태을주를 읽어 이 숟가락(태을주 숟가락)으로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태을주를 왜 숫가락에 비유하셧을까요? 태을주 주문글을 써보면 그 모양이 숟가락 같기 때문입니다.

숫가락으로 밥을 먹을 때 어디로 먹습니까? 숫가락의 머리 (술잎) 부분에다 밥이나 반찬을 올려서 먹지 않습니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훔치훔치]라는 말씀입니다. 상제님이 덧붙여 읽으라고 하셧지 않습니까? 

언제 상제님이 이 부분은 한번만 읽고 그만 읽으라고 하신적 있습니까?

 

숟가락이 머리가 없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밥을 못먹는 것이지요 상제님께서는 숟가락으로 먹으라고 하셨는데 퍼먹을 머리(훔치훔치)가 없으면 어떻게 후천의 복록을 받을 수 있고 생명을 이어갈 수 있겠습니까?

 

 

‘훔치’는 천지부모를 부르는 소리니라. 송아지가 어미를 부르듯이 창생이 한울님을 부르는 소리요 

낙반사유(落盤四乳)는 ‘이 네 젖꼭지를 잘 빨아야 산다.

’는 말이니 ‘천주님을 떠나면 살 수 없다.’는 말이니라. (증산도 道典 7:74)

 

태을주를 읽어 천하창생을 살려라
1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태을주는 천지 기도문이요, 개벽기에 천하창생을 건지는 주문이니라.

” 하시고 2 “이 뒤에 병겁을 당하면 태을주를 많이 읽어 천하창생을 많이 살려라.” 하시니라.

 3 또 말씀하시기를 “태을주의 ‘훔치 훔치’는 천지신명에게 살려 달라고 하는 소리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11:387)

 

아래는 좀더 읽어보시라는 참고 자료입니다.


생명의 근원소리, ‘훔’
​태을주의 첫소리는 ‘훔’이다. 왜 증산 상제님께서는 ‘훔’을 태을주의 첫음절로 삼으셨을까? 

그 이유를 아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지만, 조금이나마 ‘훔’의 의미를 탐색해보자.

​ 본래 이 ‘훔’은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한다. 불교 탄트라(후기밀교)의 대표적인 만트라는 ‘옴 마니 반메 훔’(Om mani p adme Hum)이다. 여기서 ‘옴’은 계명(啓明)의 소리이며 탄생의 음절이며 형성의 음절이다. 반면에 ‘훔’은 성취의 순간의 음절화이다. ‘옴’과 ‘훔’은 종자(種子)만트라이다. 모든 생명이 씨앗으로부터 시작되듯, ‘옴’과 ‘훔’이 만트라의 근원, 씨앗에 해당한다는 것이다(옴, 훔 이외의 다른 종자만트라도 있다).

“‘훔치훔치’ 할 때, ‘훔’은 모든 소리를 머금고 있는 소리입니다. 소리의 열매입니다. 이것은 치유의 소리이며, 깨달음의 소리입니다. 상제님이 ‘훔’을 ‘치’와 연결시켜서, 태을주의 근본 정신과 도력(道力)을 처음으로 밝혀 주셨습니다.” <종도사님, <상제님, 증산 상제님>, 2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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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서적에 의하면, 이 ‘훔’은 지혜의 완성이며, 매듭의 풀림이며, 빛의 폭포이며, 북소리의 진군이다. 또 음과 양이 만나는 진동음이며, 원초음의 완결이다. ‘훔’은 동 서 남 북 중앙의 전공간과 과거 현재 미래의 전시간까지를 다 가지고 있다. 전(全)우주와 전(全)생명의 전(全)파장이 ‘훔’ 사운드 속에 압축되어 있다.

밀교에서는 이 ‘훔’을 모든 만트라 중의 으뜸으로 친다. 그리하여 훔(Hum)의 구조, 훔(Hum)의 색깔, 훔(Hum)의 상징 불(象徵佛), 훔(Hum)의 지혜를 형상화하여 ‘종자만트라 훔(Hum)의 명상법’까지 개발되어 있을 정도이다. 이 훔에 대해 안경전 종도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훔치훔치’ 할 때, ‘훔’은 입을 벌리고 낼 수 없는 소리입니다. ‘훔’은 모든 소리를 머금고 있는 소리(embracing sound)입니다. 이 훔을 인도의 베다 문학, 만트라 문화에서는 ‘서훔(So’hum)’이라고 해서, 우주적 만트라, 우주적 에너지의 본래 소리라고 합니다. ‘서훔’이란, 모든 생명이 본래 호흡하는 소리입니다. 이것은 자연의 소리입니다. 숨을 들이마실 때 ‘서오오’ 하면서 숨을 들이마십니다. 자연적으로 그런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내뱉을 땐, ‘후우움’ 합니다.​ 들이마시는 소리 ‘서’, 내쉬는 소리 ‘훔’, 그러니까 우주 자연의 호흡 소리, 생명의 소리를 ‘서훔’이라고 합니다. 인도나 서양 사람들이 그렇게 말합니다.

또, ‘훔’에 대해 지금도 동서양 사람들은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다가 일이 뜻대로 잘 안 되면, 의식이 집중되어 ‘훔∼’ 하는데, 이것은 저절로 각성되어 나오는 자연의 소리라고. 오쇼 같은 사람은 ‘훔’ 소리에 대해 이런 재미있는 죠크를 한 적이 있죠. “그대가 망치를 들고 땅, 치다가 잘 안 들어가면 ‘훔(hum)’ 한다.”고.훔은 그렇게 우리 일상 생활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생명의 근원 소리입니다.”
<종도사님, <상제님, 증산 상제님> 253~254쪽>

창조가 형상화되는 소리, ‘치’
‘훔’ 다음에 이어지는 사운드는 ‘치’이다. ‘훔’ 자를 옥편에서 찾아보면 소울음 훔이며, 이 ‘치’자는 ‘소울음 치, 입 크게 벌릴 치’의 뜻을 담고 있다. 한문에서는 치를 대정(大定)이라고 하는데 이는 하나가 되도록 크게 바탕, 틀을 정한다는 뜻이다. 꼭 그렇게 되도록 크게 정한다는 의미다.

“‘훔’이라는 우주의 뿌리를 상징하는 소리가 ‘치’와 붙음으로써, 다시 더 어떻게 바꾸거나 틀어버릴 수 없도록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꽉 붙들어맨다는 말이다. 원형 그대로 꼼짝 못 하게 붙잡아 매서 하나가 되게 하는 것이다.”
<태사부님, <월간개벽> 129년.9월호>

종도사님은 ‘치’는 훔의 생명력을 제너레이팅(generating)시키는 소리이며, 창조가 형상화되는 소리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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