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의 글밭 - 詩.書.畵/남촌선생 대도문답

음부경이란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6. 11. 25. 13:40

음부경이란

음부경(陰符經)은 한국 선가(禪家)에 가장 근본적인 도맥(道脈)을 형성한

중국(中國) 古傳 도류(道類)의 근본 단초가 된 經이다.


또한 이 경은 도덕경, 황정경등과 함께 우리나라 신라시대
초창기의 禪脈을 형성하였던 풍류도의 근본을이룬 經書로서,


고증학적으로 살펴보면 최치원 선생님, 김가기 선생님, 도요자혜 스님등의
參禪人들이 유지 계승시킨 바 있으며, 후일 우리나라에 儒家, 道家, 聖理學,

聖學, 聖功, 朱子學의 유입에 영향을 끼쳐 학문적 禪類를 형성하게한

經書에 속한다.


동양의 仙道理論은 이 음부경이 그 초석이 되었다고 언급될 수 있으며
주역, 참동계, 오진, 주희의 근사록, 그리고 영보시해비법 등과 더불어


불교의 연기법(청정법신법등 포함), 안반수의 비법(대수식관), 만트라,

탄트라, 명상선법 등의 계합이 현대 전세계인의 行禪法 근본이 되었음은

간과할 수 없는 진실이다.


특히 조선시대 유교 성리학의 논증이 朱熹의 근사록에 기초를 두고
중국 제자백가 시대의 四書五經을 첨서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안향이
곧 한국 성리학의 宗祖가 되어 성균관 및 향교를 만들어 민초들의
사상적 조류를 이끌어 왔음은 부인 될 수 없는 사료이다.


음부경이란 중국 헌원황제(軒轅黃帝) 천단(天壇)의 옥청원시지궁

(玉淸元始之宮) 석갑(石匣)에서 얻은 것으로 헌원황제께서

道人 광성자(廣成子)와 천진황인(天眞皇人)께 질문하여 기록한 서책으로써

이름하여 "원시천존혼원삼황옥결음부경(元始天尊混元三皇玉訣陰符經)

이라고 하였다.


中國의 수 많은 仙道人 이 經을 찬양하며 따랐으며 몇 사람의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송나라 고사손은 '자략'에서 이 경을 일컬어
"하늘의 오묘함을 뚫어 열었고, 신의 계략을 누설하였다"고 하였으며


당나라 육구몽은 '독음부경시'에서 "하늘과 따의 뜻을 알아 갖추었고
해와 달을 범하는 축사를 했다."고 하였으며


또한 당의 피일휴는 "음양과 같아서 헤아릴 수 없고 신귀(神鬼)와 같아서
이름하기 어렵다. 얻으면 높은 하늘에 오르고 잃으면 두터운 땅에 잠긴다."
고 하였다.


또한 당의 소석천은 '음부경 서문'에서 "음부, 도덕, 황정 이 세가지
경이야 말로 道門 안에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읽어야 할 寶傳이다.
周易과 함께 '참동', '오진'이 다 같이 나온 바로써 단경(丹經)의

원조가 된다."고 하였다.


천현자(天玄子) 소석천이 이르기를 "마음은 '음부경' 삼백글자에 계합하고,
'도덕경' 오천 마디의 말씀을 회통하며, '황정경'한 권을 꿰뚫으니,
자연히 선천(先天)의 획을 그리기 전(前)의 상태에 이른다."고 하였다.


음부경(陰符經)이란 쉽게 말하면 곧 사람들에게 음도(陰道)를 지키고,
음도(陰道)를 行하라는 가르침에 있는 것이다.


음(陰)이란 자(雌), 빈(牝), 모(母), 곤(坤)이며 부(符)란 합(合)이다.


그 陽을 알고 그 陰을 지키니 또한 곧 '노자(老子)'가 말한
"그 수컷을 알고 그 암컷을 지키라"는 가르침이며


陰을 들어 올리면 陽이 있어 陰과 陽이 합하면 곧 곤(坤)과

건(乾)이 合하니 곧 지천교태(地天交泰)이고 陰과 陽이 사귀지 않으면

천지비(天地非)가 되어 온갖 사물(事物)을 生하지 못하니

이 陰과 부합하지 못하면 도(道)를 이룰 수 없다.


'주역(周易)은 건(乾)을 첫 번째로 하였고, '귀장역(歸藏易)'은 곤(坤)을
첫 번째로 하였으며, 건도(乾道)가 변화하여 각각 성(性)과

명(命)이 바르게 되며, 음도(陰道)가 순성(順成)하여 性과 命을

잉태하여 기르며, 두가지가 서로 통하여 和合을 이루어야 온갖 만물이

생(生)하게 되는 것이다.

노자는 특히 장생구시(長生久視)하는 근원은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도를 본받고,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라고 말하였다.


결국 '음부(陰符)'라는 말은 "음(陰)을 주체로 곤(坤)을 본받는다"는 뜻이 된다.


또한 한국 유교학의 종조라고 일컫는 송조(宋朝) 이학대사(理學大師)
주희(朱熹)가 '음부경고이'에서
"그것은 시(時)에 정어(精語)가 있고, 도(道)를 깊이 닦은 자(者)가 아니면
지을 수 없는 것이다"고 말하였다.


음(陰)은 어둡고 그윽하다는 뜻으로서 다른 사람이 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으니 자기 혼자 보고 아는 것을 말한다.


부(符)는 계약(언약)한다는 뜻으로서 둘이 서로 合하고 저것과 이것이
하나와 같다는 것을 말한다.


경(經)이란 경(經) 또는 도(道), 영원하다는 뜻으로서 영원히 행해지는

도(道)가 오래도록 바뀌어지지 않음을 말한다.


음부경(陰符經)이란 신명(神明)이 은밀히 작용하여 조화와 계합(契合)하는
도(道)이다.


조화에 계합하면 사람이 하늘과 合하여, 한 번 움직이고 한 번 고요함이
모두 천기(天機)로 和함으로써 사람이 또 하나의 하늘이 된다.


음부경(陰符經)은 상(上), 중(中), 하(下) 삼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음부경' 세 글자를 터득하면 천지의 큰 뜻을 미루어 알 수 있을 것이다.


* 신명(神明)은 아주 고요한 가운데 홀연히 한 점의 신령스러운 빛이

나는 것으로, 이에 진정(眞精) 원양(元陽)의 묘한 깨달음으로써

잡된 생각이 없고, 정신과 뜻이 맑고도 밝다.


그래서 이르기를 신명(神明)이라 한다.


                                         죽림의 향기  상화....

 

 

남촌선생 가요 반세기 -- 낙화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