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선생 역리학/천도제·제사·고사

[스크랩] 호구별상 축원문(戶口別相 祝願文)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7. 6. 15. 21:55

호구별상 축원문(戶口別相 祝願文)

 

 

예서원 간략해설 : 호구별상이라 불리는, 이국의 역병신에 대한 축원문입니다. 역병을 퍼트리는 일을 하는 신이지만, 역시 신은 신이기에 간절하게 구하면 사람에게 복을 내려주기도 합니다. 맨 마지막 발원에 대한 부분은 상황에 따라 알맞게 선택하여 넣으시면 됩니다.

 


복이추왈 천리 강남 호구 별상님은 처계에서 주유하시다가 은하수를 건너 이 세상을 바라보니 광대 무변한 천지로다.

저 나라는 대원국이요 이나라는 소원국이로다.

 

태자 동궁이 실낱같고 천주기가 팔도에 넘나들기로 주인 손님마마 별상신령 내려오실 때 열기 손신과 오백군을 거느리시고

오마대로로 나오실때에 이태백의 문장을 취하시고 말잘하는 소진장의 후양산을 받쳐들고

 

머리에는 일월월광 운관을 눌러쓰시고 몸에는 운무갑복을 떨쳐 입으시고

허리에는 일월요대를 띠시고 좌편에는 칠성님과 우편에는 제석님이 옹호 하시고

쌍쌍으로 구불지개 느려 세우시고 이 세상에 나려오실 때 앞바다 열두바다 뒷바다

스물네바다를 건너시려고 칠선 석선을 타려고 하니 부서지고 토선을 타려하니


만리강상에 풍파가 되어 건널길이 전혀없이 천산 녹수에 다다르니 수양목을 우직끈 꺽어다가

버들세잎을 주루루 훌터다가 연옆선을 모아타고 양돛대 추켜달고 명지바람 진설중에 우걱지걱 건너시니

청룡백호 주작현무 구진등사는 내룡좌편에 돛을 달아놓고 동남풍이 건듯하니 압록강이 어디메냐.

바로 여기로다. 소한국도 여기로다. 대한국을 당도하여


동방의 청제용왕 판관동자가 청기를 세우면은 청제별상 내리시고

남방의 적제용왕 판관동자가 적기를 세우면은 적제별상 내리시고

서방의 백제용왕 판관동자가 백기를 세우면은 백제별상 내리시고

북방의 흑제용왕 판관동자가 흑기를 세우면은 흑제별상 내리시고

중앙의 황제용왕 판관동자가 황기를 세우면은 황제별상 내리시니


사해수부 용왕님이 공경 산신국사님이 지경하도다 의주에 파발로 문놓고 감사관 낙점하고

평안도를 조사하고 함경도를 보신후에 경기도를 치달아서 한양성내 팔문장안 억만가구를

낱낱이 적간하시고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로 돌아들어 오십삼주 적간할 때

각도 각읍 면면 촌촌마다 접기들어 명찰하실적에 인물 적간하시고 수물도 적간하시고

모든 액을 걱어다가 외주 월강으로 속거소멸 하옵시고 시시로 명찰하여 구제중생 하옵실대에

 

○○구 ○○동 ○○번지 ○○○씨 가중에 접언하여 각위 다품을 다한후

향기는 진동하고 운무는 자우한되 금산옥당을 닦아 안위좌정 하신후에 금동옥녀등을

시시로 보호하여 무병장수 시키시고 선남자 선녀자 자손등을 고관대작을 차례로 점지하소서.


제육관으로 천지만물 천궁칠성 일월제석 삼신제왕이시며 제칠관으로 천리강남

호구별상 주인마마 전에 명당실과 도화편을 걸어놓고 여시공양 드리옴은 다름이 아니오라


1) 일반적 발원 : 차가중에 안과 태평 무병장수를 점지하옵시고 재수대통 발원하옵니다.
2) 제자    발원 : 신운 열고 신문도 열으시고 신통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출처 : 예서원
글쓴이 : 재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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