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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각을 가다, 이상룡을 만나다"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7. 11. 6. 21:36

석주 이상룡 선생 국회특별전 열려


- "임청각을 가다, 이상룡을 만나다" 3일까지 국회에서 열려

 
"경북 안동에 임청각이라는 유서 깊은 집이 있습니다. 임청각은 일제강점기 전 가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하여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무장 독립운동의 토대를 만든 석주 이상룡 선생의 본가입니다. 무려 아홉 분의 독립투사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산실이고,대한민국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상징하는 공간입니다.그에 대한 보복으로 일제는 그 집을 
관통하도록 철도를 놓았습니다.아흔 아홉 칸 대저택이었던 임청각은 지금도 반 토막이 난 그 모습 그대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ㆍ15 경축사에서 임청각을 직접 언급했다. 본격적으로 임청각이 부각되고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이자 독립운동가인 석주 이상룡 선생 특별전 ‘임청각을 가다, 이상룡을 만나다’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 1일부터 3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에는 고성 이씨 문중 기탁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보관하고 있는 임청각의 고문서·성책·고서·유물 등 총 4,966점 중 
석주 이상룡 선생을 비롯한 임청각 독립운동가들의 간찰과 시문, 독립운동 관련 자료 등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사와 현대사 연구에 있어 
매우 의미가 큰 것들을 선별해 전시한다.
 
특히, 석주 이상룡선생이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913년에 임청각과 토지를 매도하면서 작성한 두 건의 매매문서와 
1942년 동구 이준형 선생이 일제치하의 삶을 치욕스럽게 여겨 자결하면서 남긴 피묻은 유서도 공개된다.
 
그리고 두 선생의 독립운동 기간 속에 남긴 유고들도 만나볼 수 있으며, ‘임청각 10인의 독립운동가들’을 기획 전시하여
 ‘대한민국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상징하는 공간 임청각’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번 특별전은 김광림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과 안동출신으로 고성 이씨 후손인 이용득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 모친의 큰댁이 임청각인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갑) 등이 ‘일제가 훼손한 임청각의 조속한 복원’을 정부에 촉구키 위해 마련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주관하고 임청각과 국무령이상룡기념사업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