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음악모움

[스크랩] 슬픈달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7. 1. 26. 19:47

              아들아 소정 金良任 35년 묽혀둔 세월의 정을 모질게 떼어 내고 떠남을 정갈하게 준비 할 지금 마음이 냉정해야 하고 생각이 다부져야 무심한 척 가벼이 보낼 터인데 어느 것 하나 불편함 모르게 챙겨주는 정을 받기만 했던 철없는 어미 이별이 주는 무게가 이리 아플 줄 모르고 등 떠 밀어 너를 보내고 덩그런 빈자리 허전함 어찌 할지 가까운 듯 멀어 질 사람아.
출처 : 하얀미소가 머무는 곳
글쓴이 : 소정 金良任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