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사진·그림 1572

[스크랩] 바람이 경전 읽고가는 소리, 타르쵸

바람이 경전 읽고가는 소리, 타르쵸 티베트의 신성한 언덕에서 어김없이 만나는 타르쵸. 이 타르쵸가 바람에 날리는 소리를 일컬어 티베트에서는 '바람이 경전을 읽고 가는 소리'라고 말한다. 자연에 가까워질수록 신에게 가까워진다고 했던가. 자연에 가까워질수록 자연스럽게 나는 경건한 마음으로..

[스크랩] 울릉도에만 사는 울도큰오색딱따구리

울릉도에만 사는 희귀한 울도큰오색딱따구리 울릉도에만 사는 울도큰오색딱따구리.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알봉분지로 이어진 길은 숲을 음미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길이다. 숲에서는 내내 나무를 두드리는 딱따구리 소리가 났다. 심지어 20여 미터 앞에서도 딱따구리는 고목을 쪼아대고 있었다. 울릉도..

[스크랩] 갯벌이 죽어간다: 생명의 자궁에서 자궁의 무덤으로

갯벌이 죽어간다: 생명의 자궁에서 자궁의 무덤으로 관매도 모래밭의 달랑게. 갯벌이 죽어가고 있다.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태안 앞바다는 현재 죽음의 바다 그 자체다. 아름답던 만리포와 학암포 해수욕장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사막과 습지가 공존한 천연기념물 신두리 ..

[스크랩] 하늘에서 본 티베트 설산과 빙하

하늘에서 본 티베트 설산과 빙하 ** 비행기에서 설산과 빙하를 찍는 일은 쉽지 않다. 대부분 설산지대는 구름에 잔뜩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티베트를 떠나올 때 운좋게도 구름 사이로 드러난 설산과 빙하를 만났고, 나는 정신없이 셔터를 눌렀다. 여기에 실린 4컷 정도의 사진은 내가 낸 책..

[스크랩] `지구의 끝`에서 만난 사슴의 천국

'지구의 끝'에서 만난 사슴의 천국 이른 아침 샤리마을 공터에 어미 사슴이 새끼 사슴을 데리고 나타났다. 홋카이도의 시레토코는 아이누어로 ‘지구의 끝’이란 뜻이다. 그러므로 시레토코에서도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샤리 마을은 지구의 끝자락 마을인 셈이다. 이곳(시레토코)은 지난 2005년 7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