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리는 주로 줄기를 먹지만 뿌리나 씨앗을 먹기도 한다. 잎도 먹을 수 있으며 쑥갓처럼 쌈채소로 쓸 수 있다. 주요 용도는 뿌리야채 볶음용 혹은 수프를 끓일 때 농도 조절용 겸 셀러리 향을 넣기 위해. 예로 네덜란드식 완두콩 수프, 에르텐 수프에는 필수로 들어간다. 특유의 강하면서도 상큼한 향 때문에 잡내를 없애고 느끼함을 줄이는 데 매우 탁월하여 서양 요리에서 베이스로 사용한다. 특히 프랑스 요리 중 끓이는 요리에 높은 확률로 셀러리 볶은 것이 들어간다. 셀러리와 당근, 양파 세 가지 야채를 썰어 같이 익히는 것을 미르포아(Mirepoix)라고 하며 프랑스 요리의 기본 베이스가 된다. 고기에 향을 입히거나 채수를 뽑아 소스를 만드는등 여러가지 용도로 쓴다. 즉 프랑스 요리에서 한식 대파의 위치를 차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