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신좌사(君臣佐使) 의술을 논할때 군신자사라는 말을 많이 쓴다. 침을 놓을때 주용혈과 보조혈자리를 구분하는 말로 사용되며 약을 처방할때도 같은 의미로 사용 된다. 예를 들면 신장의 精氣(정기)를 補 할때 하수오를 君으로 정하고 오미자와 복분자를 臣으로 놓고 연밥과 토사자를 자사로 삼는다. 한 단어로 정리하면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치국(治國)이 되고 사람의 병을 다스리는 것을 치병(治病)이 된다. 사람의 병을 다스리는 처방인 한약 처방은 나라를 다스리는 원리에 근본을 두고 있는데 병의 원인과 증상을 파악하고 이에 대처 하는 치료방법인 한약으로 잘 조합된 처방을 내려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한의학에서 다수의 약물을 배합하여 하나의 처방을 구성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군신좌사(君臣佐使)의 원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