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 단상(冬至斷想) - 삼백 번째 이야기 2013년 12월 9일 (월) 동지 단상(冬至斷想) 해가 떠서 지나가는 길이 점점 남쪽 산자락에 다가간다. 여름보다 한 뼘은 더 아랫녘으로 내려갔다. 해의 밝기도 점점 옅어진다. 아침마다 서리가 뽀얗게 내리고 자주 안개가 낀다. 응달에는 밤사이 물기가 얼어 생긴 얼음이 아.. 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2013.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