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식용 달팽이 養殖記(양식기)편/ No2

 

달팽이 5마리 취미로  기르기 시작한것이, 벌써 7개월 접어든다!

5월달부터 산란하고 부화하면서 처음 5마리에서 지금 중간크기 달팽이가 400여마리

지금도 부화하고 있는 아기 달팽이까지 하면 1.000마리가 넘을것 같다.

 

겨울에는 모두 큰 어미 달팽이로 성장하고 내년 봄에 다시 산란을 시작하면, 이제는

취미를 넘어서,달팽이 양식 업자처럼 규모가, 너무 커져서 좀 당황스럽기도 하여,

그간 달팽이 양식 경험으로 얻은 몇가지 상식으로, 정보도 얻을겸 선사곤충 농장을 찾았다.

농장 대표님도 반가워 하면서, 얘기를 듣고나서,달팽이 전문가 선생님이라고 하네요 ㅎ

 

달팽이 먹이로 많은것을 실험한 결과, 뽕닢,민들레,씀바귀풀 등등 야생초를 잘먹고

그런 야생풀을 먹이고 나니까, 평소에 잘 먹든 상추,배추같은 것은 외면 당하는 이야기에

놀라와 하시고 뽕닢은 누에만 먹는줄 알았는데, 그것 참 신기하네요 ~ 하시면서

앞으로 달팽이 양식 희망자 있으면 지원부탁 드린다고, 전화번호 메모까지 하시는군요 ~^^

 

달팽이는 습성이 배불리 먹고나면, 이어서 친구들과 지꿎은 장난 꾸러기가 되어버립니다.

서로 부둥켜안고, 씨름을 하듯이 온몸으로 감싸고 밀착하는 버릇이, 타고난 습성인가 싶고.

그리고 상대의 여기저기, 열심히 애무하고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몸짓을, 확인할수 있답니다.

그리곤 결국은 달이와 팽이 되어 나란히 둘만의 데이트가 시작되고 어디쯤인가 지점에서

둘은 다시 단둘 만의 사랑표현을 뜨겁고 뜨겁게 열정적으로 즐기는 모습입니다.

 

그러다 서로 교감이 통하면, 짝짓기가(교미)시작되고 한번 시작하면 지켜 보기는 했지만,

7시간에서 10시간 이상 ... 정확 하지은 않아요 ~ 오래오래 뜨거운 사랑이 끝나고 나면

둘이는 나란히 먹이찾아 길을 나서고, 먹이가 있으면 사이좋게 맛나게 먹곤 합니다.

참고로 달팽이는 자신의 한몸속에 암.수, 두姓을 함께 가지고 있답니다. 그러나 혼자서는

임신을 할수가 없고, 반드시 다른친구와, 짝짓기를 해야만 임신을 하게되는 특이한 체질인것이,

신비스럽기만 합니다.

 

오늘은  내가 여자 할께 내일은 네가 여자해라~ 오늘은 내가 남자 할께 넌 여자해라~ 는 식 ... 

재미나죠?^_^      한번 보세요~ 저렇게도 장난인지 쟁탈전인지 한바탕 날리 부르스라니까요~

서로 몸을 부벼데고 밀고 당기고 장난이 심한건지 쟁탈전인지, 한바탕 씨름놀이가 끝나면 둘이만 떠난답니다.

 

둘만의 뜨거운 애무가 시작되고, 마치 둘이만 무엇인가 속삭이드시, 바라보고 있으면 질투날 지경이랍니다.

초저녁에 짝짓기가 시작되면 거의 새벽에나 가야 떨어지는것 같아요 ~ 너무 지루해서 끝까지 지켜보지 못했음.

짝짓기가 끝난후,그리고 한몸에서 150~200개의 알을 산란한 후에도 저렇게 먹을것에 몰입하고 맛나게 먹구요

알 산란한지 10여일이 지나면 저렇게 부화하기 시작하고, 부화되면 바로 나오면서부터 먹을것 달라고 찾아요~

  재밋죠?ㅎ 여기에 다 쓰자면 너무 길어서, 압축하여 올렸구요~ 더 구경 하시려면, 아래 사진 클릭하시고 ,

[달이와 팽이방]게시판에, 재밋는養殖(양식) 경험 , 동영상,사진. 올려져있답니다!즐거운 시간 보내고 가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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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노 을 사 랑

글쓴이 : 억새(임병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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