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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공황:: 80년 전에도 이렇게 시작됐다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8. 10. 21. 13:09
[추천]세계대공황:: 80년 전에도 이렇게 시작됐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죠

과거를 보면 미래를 알 수 있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세계대공황 관련 책이 몇권 나왔는데

1929년 전후 대공황 상황을 잘 알 수 있는 책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세계 대공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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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년 전에도 이렇게 시작됐다

 

진 스마일리(Gene Smiley) 지음

유왕진 옮김

이석채 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추천

 

▶책 소개

다양한 시각으로 세계 대공황이 일어난 주요 원인과 배경, 그리고 대공황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세밀히 분석한 책이다. 미국 정부가 대공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통화, 재정, 무역, 고용, 유통, 가격, 건설, 노동, 사회복지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공황으로부터의 탈출이 지연된 이유를 방대한 연구 자료를 토대로 새롭게 분석하였다. 1930년대보다 세계 각국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더욱 복잡하게 얽혀 있고, 미국 경제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더욱 확대된 지금, 대공황기의 실패를 거울삼아 위기에 대처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다.

 

▶출판사 서평

 

세계 대공황은 다시 일어날 수 있는가?

서브프라임 사태로 촉발된 미국의 금융위기가 세계4위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의 파산과 세계1위 증권사인 메릴린치의 매각, 세계 최대 보험회사인 AIG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방침으로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사상 최대 규모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려고 하지만 의회의 승인을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세계 금융의 대부라는 조지 소로스는 현재의 상황을 ‘세계 대공황 이후 최악’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여러 전문가들도 몇몇 기업에 대한 구제책으로 끝날 위기가 아니라고 진단한다. 그렇다면 현재의 위기가 주식시장의 몰락과 은행의 파산으로 시작된 1930년대의 세계 대공황과 같은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을까?

저자 진 스마일리는 세계 각국의 경제정책의 변화와 발전으로 1930년대와 같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졌다고 진단한다. 하지만 글로벌경영의 확산으로 각국의 경제는 서로를 더욱 의지하게 되었고, 한 국가의 사태가 다른 국가들에게 미치는 영향력 또한 더욱 커지게 되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확실한 것은 아무 것도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세계대공황 : 80년 전에도 이렇게 시작됐다》의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이 책은 세계적인 경제안정과 성장을 위해 무엇은 하고 무엇은 하지 말아야 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역사의 교훈을 통해 올바른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일은 이제 경제정책을 담당하는 사람들의 몫으로 남았다. 하지만 그들이 역사의 교훈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지는 장담할 수 없다.

세계 대공황을 기술한 가장 최신의 전문 보고서

이전의 연구들이 세계대공황은 시장경제의 불안정성과 정부의 시장개입 필요성을 증명한다는 내용으로 결론짓는데 반해, 이 책은 수많은 연구 자료들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대공황은 정부의 시장개입으로 인해 더욱 혹독하게 지속되었음을 증명하는 새로운 시각으로 기술되었다. 따라서 현재의 금융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시장자율에 맡길 것인가 아니면 정부가 개입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을 재점화하는 동시에 위기극복을 위한 한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다.

1930년대의 세계대공황을 연구한 책과 논문은 무수히 많지만, 이들 대부분은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비전문가들이 이해하기에 무척 힘들다. 《세계대공황 : 80년 전에도 이렇게 시작됐다》는 1930년대를 개괄하고, 이를 통해 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일반인도 세계대공황이 두 번의 세계대전 사이에서 작용한 영향력과 그 결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추천사

“세계 대공황을 주제로 한 《징비록》이라고 할 수 있다. 80년 전 대공황의 악몽이 재현될지도 모르는 지금 같은 위기상황에 참 시의 적절하게 출간되었다. 이 책이 보여주는 과거의 경험을 교훈삼아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면 그 이상 다행한 일이 없을 것이다. 그간 있어왔던 수많은 세계 대공황 관련 연구를 참고하여 대공황이 시작된 배경과 원인, 각 산업 간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대공황에서 탈출하는 과정을 시기별로 잘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경제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책이다.” -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이석채-

▶저자 소개

진 스마일리(Gene Smiley)

아이오와 코인에서 태어나 아이오와 대학에서 학사ㆍ석사ㆍ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73년부터 미시간 주 마켓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쳤다.

미국경제학의 역사와 호주의 경제학 등 경제관련 논문을 폭 넓게 발표했으며, 저서로는 본서 외에 《20세기 미국경제(The American Economy in the Twentieth Century)》가 있다. 현재 위스콘신 주 와케샤에 거주한다.

▶역자 소개

유왕진

미국 미시건 주 웨인주립대학교에서 산업 및 제조공학 석사 및 박사를 취득한 산업응용분야 기술사다. 동 대학교에서 대우전임강사 및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우교수를 역임했으며, 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및 대학원 벤처전문기술학과 총괄책임교수다.

건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 및 벤처창업지원센터 소장,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산자부 중소기업청 자체규제심사위원회 위원장, 서울시 공금운영관리 전문위원, 기술신용보증기금 전문위원, 한국경영공학회 편집위원장, 한국창업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 기획예산처 공기업 경영평가단 및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상임자문위원을 지냈고, 현재 건국대학교 이사장 비서실장이다.

▶내용 소개

세계 대공황은 20세기에 일어난 가장 중요한 사건이다.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이처럼 혹독하고 고통스러운 불황은 없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미 연방정부의 역할이 변화했으며, 이 변화는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시장경제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믿음이 흔들리게 되었다. p.8

1924년에서 1927년까지 국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는 주가를 올릴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낮은 금리정책을 유지했다. 이후 법인의 예상이익은 증가했고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주식에 투자했다. 투기성 투자자들은 현금은 조금만 투자하고 매수가의 70~80% 이상을 빌렸다. 그리고 그 돈으로 주식을 사서 주가가 오르기를 기다렸다가 팔았다. 이렇게 해서 남는 차익금으로 이자와 함께 빌린 돈을 갚는 식으로 소액의 현금을 투자하고도 상당한 수익을 냈다. p.25~26

기업들은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했다. 노동자를 해고시키는 대신 주당 노동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전체 노동인구를 유지해야 했고, 자신들의 손해를 감수하면서라도 임금을 삭감하지 말아야 했다. 그리고 건축과 설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지는 못하더라도 현상을 유지해야 했다. p.27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은행의 파산은 당시까지 단일 은행의 파산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다. 1930년에서 1931년까지 계속된 불황으로 미국 곳곳의 은행들이 위태로워지면서 더 많은 은행들이 파산하기 시작했다.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기만 했다. 은행의 안정성을 우려하는 미국인들은 현금을 더 많이 보유하기 위해 은행 예금을 조직적으로 줄이기 시작했다. p.33

1933년 3월 4일 토요일 아침, 뉴욕과 일리노이 주의 주지사들은 결국 은행 휴업을 선언하고 말았다. 그때까지 30개 주가 은행 휴업을 선언했고,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는 은행들에서도 예금인출이 제한되는 경우가 생겼다. 은행이 문을 닫는 도시들이 많아지자 현금이 부족해져 임시 지폐가 발행되기도 했다. p.47

통화긴축으로 인한 충격은 주식시장의 붕괴로 더욱 악화되었다. 그리고 경기하락 때문에 일어난 주식시장의 붕괴가 또 다시 경기하락을 가속화했다. 주식시장 가치의 폭락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했고, 이에 겁을 먹은 소비자들은 1929년 하반기부터 1930년 초반까지 내구재 소비를 줄였다. 더욱이 1920년대 말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액수의 금융자산으로 거액의 소비금융부채를 누적시켰다. 주식시장 붕괴는 유형 자산의 가치를 감소시키고 가계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결국 소비자들은 예산을 맞추기 위해 지출을 줄여야 했다. 그리고 그 결과 경기침체는 가속화되었다. p.87

은행이 투자한 자산가치의 하락과 자본금 감소는 은행의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투자자들이 제일 먼저 여기에 주목했고 은행의 주가는 급락했다. 자료에 의하면 은행의 주가가 주요 산업체 주가보다 더 빠르게 하락했다. p.95

▶목차

추천사

서문

제1장 세계대공황에 무너진 호황

1920년대의 경제성장

쇠퇴한 산업들

세금, 소득 분배와 주식시장의 붐

경제공황의 초기단계

무너지는 세계 경제

계속되는 경기 하락, 증가하는 불안감과 최후의 금융공황-1932년~1933년

1933년 3월의 경제 상황

제2장 대공황의 발생 원인

시장, 가격, 경기침체

은행과 통화의 창조 및 파괴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금본위제, 고정환율제와 국내물가 수준

제1차 세계대전의 대변혁과 1920년~1921년의 경제 불황

전쟁부채, 전쟁배상금, 그리고 금본위제의 회복

독일의 하이퍼인플레이션-1922년~1923년

불안정한 금의 유통과 통화긴축정책-1927년~1929년

미국에서 불황이 더 극심했던 이유

연방준비정책

국제적 전개

연방준비은행의 공개시장조작

제3장 1차 뉴딜 정책-1933년~1935년

뉴딜 정책

재정위기를 끝내다

100일 의회

첫 번째 농업조정법

국가산업부흥법(The National Industrial Recovery Act)

1933년부터 1935년까지의 경기회복

1933년부터 1935년까지 경기회복이 느렸던 이유

국가산업부흥국(NRA)의 종말

제4장 무너진 경기 회복

1935년부터 1937년까지의 경기회복

루즈벨트의 좌선회

확장된 복지국가의 건설

와그너 법(Wagner Act)과 노동조합의 득세

계속되는 국가계획

1936년 선거와 대법원을 향한 공격

1937년부터 1938년까지의 불황

불황 속의 불황이 일어난 원인은?

1937년부터 1938년까지의 불황으로부터의 회복

제5장 대공황의 유산

제2차 세계대전과 케인즈 경제학의 대두

전시 화폐정책

전쟁 기간 동안의 실업률 감소

전쟁 기간 동안의 소비와 투자

제2차 세계대전 경제자료로 무엇을 확인할 수 있는가?

1940년대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케인즈 경제학과 전후 연방정부의 적자

대공황 이후 통화정책의 성장

연방정부와 재정주의의 성장

정부 규제의 증가

사회보장제도의 출현

실업보험

고령자 원조와 AFDC

사회보장

세계무역과 재정

또 다시 일어날 수 있는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