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자료실/약초효능 종합

[스크랩] 주목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8. 12. 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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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작용 항균작용 강심작용하는 주목나무


▶  주목은 환절기 모든 독감에 대단한 효력이 있다.  
 

주목은 유행성 독감에 매우 좋은 효력이 있다. 높은산에서 자라는 오래묵은 야생 주목이 정원에서 기르는 주목보다 훨씬 효과가 뛰어나기는 하지만 야생 주목을 마구베어가는 바람에 멸종위기에 있으며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어 단지 전국 산악 몇 군데에서만 보호되고 있는 실정이다. 독감에는 야생말고도 정원에서 혹은 재배로 심고 있는 주목을 사용해도 그 효과는 탁월하다. 주목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야생은 가능하면 보호를 하고 재배산 및 정원 주목을 많이 심고 가꾸어서 활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유행성 독감은 1918년 스페인 독감이라는 이름으로 2천만명 ~ 4천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 인류의 대역병이다. 1957년 아시아 독감, 1968년의 홍콩 독감이 말해주듯이 독감 바이러스는 변종이 매우 빈번하고 예측이 불가능하게 생기기 때문에, 적효가 있는 백신이 개발되기 전에 치명적인 돌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아래의 내용이 일반 감기에서부터 독감에 걸린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열매가 열린 주목나무

                  

                  

 


 주목나무 무엇인가?

 


▶ 항암작용, 항균작용, 강심작용, 진정작용, 기침, 신경통, 당뇨병 다스리는 주목

 

주목에 대해서 <두산동아세계대백과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주목에서 뽑아낸 "택솔" 항암제 (영문 : Taxol)

 

 


난소암, 유방암, 폐암의 말기 환자에게 특효가 있는 항암물질. 60년대 미국에서 개발돼 말기 암환자를 상대로 한 임상실험 결과 유방암 환자의 50%, 난소암 환자의 30%, 폐암환자의 25%가 치료되는 등 탁월한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

 


미국에서는 그동안 주목의 잎과 껍질에서 택솔성분을 추출해왔는데, 주목의 수령이 100년 정도 되어야 하기 때문에 벌채하는 데 문제가 있어 양산이 어려웠다.

 


그런데 93년 우리나라 산림청의 임목 육종연구소에서 세계 최초로 주목 종자의 씨눈에도 택솔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주목씨눈의 인공 배양기술을 개발해 택솔을 양산하였다.

 


96년 10월 한미약품이 중간원료물질에 사이드체인을 붙여 택솔을 만드는 반합성제조기술을 개발해 앞으로 파일럿 생산에서 성공을 거둘 경우 9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품화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목(朱木)

 


 
주목과의 상록교목. 높은 산에서 자란다. 높이 22 m, 지름 2 m에 달한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고 큰가지와 원대는 적갈색이며 껍질이 얕게 갈라진다. 잎은 나선상으로 달리지만 옆으로 벋은 가지에서는 깃처럼 2줄로 배열하며, 나비는 2∼3 mm이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다. 잎맥은 양면으로 도드라지고 뒷면에는 가장자리와 중륵 사이에 연한 황색의 기공조선(氣孔條線)이 있다.

 

잎은 2∼3년 만에 떨어진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1가화 또는 2가화이며 4월에 핀다. 수꽃은 6개의 비늘조각으로 싸여 있고 8∼10개의 수술과 8개의 꽃밥이 있다. 암꽃은 녹색이고 1∼2개씩 달리며 10개의 비늘조각으로 싸여 있고 8∼9월에 컵 같은 종의(種衣)로 싸여서 붉게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재목은 가구재로 이용한다. 종의는 식용하고, 잎은 약용한다.

 

한국산 주목씨눈에서 항암물질인 택솔을 대량 증식할 수 있음이 밝혀졌으며 씨눈과 잎, 줄기에 기생하는 곰팡이를 생물공학기법으로 증식, 택솔을 대량 생산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상품화되었다.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일본산으로 원줄기가 곧게 서지 않고 밑에서 여러 개로 갈라지는 것은 눈주목(var. nana)이라고 하며, 잎이 보다 넓고 회색이 도는 것은 회솔나무(var. latifolia)라고 하며 울릉도와 북쪽에서 자란다.

 

원줄기가 비스듬히 자라면서 땅에 닿은 가지에서 뿌리가 내리는 것은 설악눈주목(T. caespitosa)이라고 하며 설악산 정상 근처에서 눈잣나무와 같이 자란다.

 


독감 (毒感)

 

 


매우 격심한 전신증세가 나타나는 전염성이 강한 감기. 인플루엔자라고도 한다. 병원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며, 현재 면역과 성질이 각기 다른 바이러스 A형·B형·C형 등이 발견되어 있는데, 새로운 형이 나타나면 그 이전의 예방 백신으로는 효과가 충분하지 못하다. 따라서 유행 때마다 그 형이 문제가 되는 것은 비단 미생물학적인 흥미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예방위생면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증세】
갑자기 한기·두통과 함께 높은 열이 나면서 전신이 나른하고, 근육통이나 관절통, 식욕부진 등 전신증세가 나타나며, 기침·담(痰)·인두통(咽頭痛)·비색(鼻塞)·콧물 등 호흡기 증세가 뒤따른다. 열은 5일 정도 계속되지만, 대개 2∼3일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침과 담이 많으며, 때로는 혈담(血痰)이 나오기도 하고, 흉통이 수반되며, 경과도 1∼2주일씩이나 지속되는 기관지염형도 있다.

 

 


【진단】
비슷한 증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위나 알레르기 등에 의한 비감염성 감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외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 세균감염에 의한 감기 등이 있으므로 증세만 가지고는 엄밀한 구별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다. 이 병의 확실한 진단법으로는 ①  환자의 양칫물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여 부란기(孵卵器) 속에서 10∼13일 부화한 계란에 접종한 다음 2∼5일간 증식시켰다가 닭의 적혈구 또는 O형 혈액을 가진 사람의 적혈구와 합해 응집반응을 보는 방법과, ②  같은 환자의 발병 후 3일 이내의 혈청과 발병 후 10∼14일째의 혈청에 대한 적혈구응집억제시험, 중화항체(中和抗體)·보체(補體) 결합반응 등을 조사하여 항체가(抗體價)의 상승을 보는 방법이 있다.

 

 


【치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유효한 화학요법제가 한두 가지 개발되어 있으나 그 임상효과는 높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안정과 보온에 유의하고 해열진통제나 항히스타민제, 지해제(止咳劑) 등에 의한 대증요법(對症療法)을 하는 것이 좋다. 3일 이내에 열이 내리면 괜찮으나, 그 이상 오래 끌면 합병증도 고려해야 한다. 어린이·노인·임산부, 심장과 간에 기능부전이 있는 사람 등은 합병증을 일으키면 위험하므로 항생물질을 조기에 써서 예방하기도 한다. 합병증으로서 인플루엔자 폐렴·인플루엔자 중이염·인플루엔자 뇌염 등을 병발하는 수가 있다."

 

독감에 관해서 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여전히 목숨을 앗아가는 독감
최근에 저명한 독감 전문가 300여명이, 이 치사적인 병을 퇴치할 방법을 논의하고자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본부에 모였다.  지난 50년에 걸쳐 장족의 발전이 있었는데도 독감은 계속 해마다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 간다고, 국제 연합 공보부는 보고한다.  독감의 예방과 퇴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WHO는 하나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그것은 "언젠가 발생할 세계 유행 독감"이라고 자체적으로 이름을 붙인 사태에 대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고안한 계획이다.  WHO의 사무 총장인 그로 할렘 브룬틀란 박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새로운 형태의 변종을 처음 알아보고 기세 등등한 독감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다음에 대응하려면 시간이 너무 모자랄지 모른다.""

 

주목을 중국에서는 '자삼(紫杉: 자주빛자, 삼나무삼)'이라고 하는데,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주목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자삼(紫杉) [<동북약식지>]

 

[이명] 적백송 [<성경통지>], 자백송 [<몽문휘서>]

 

[기원] 홍두삼과 식물 동북홍두삼의 가지와 잎이다.

 

[원식물] 동북홍두삼(Taxus cuspidata Sieb. et Zucc.

 

상록 교목으로 높이가 20 미터에 달한다.  나무껍질은 적갈색이며 얕게 갈라진다.  가지는 빽빽하게 나고 작은 가지는 어긋난다.  둥근 열매는 잎겨드랑이에 홀로 달려 있다. 

 

수꽃에는 9~15개의 수술이 있으며 약실(葯室)은 5~6개이다.  암꽃에는 달걀 모양의 연한 홍색의 밑씨가 있다.  종자는 둥근 달걀 모양으로 붉고 육질의 술잔 모양 또는 주전자 모양의 가종피(假種皮)안에 생긴다.  성숙된 것은 자갈색으로 광택이 나고 길이가 약 6밀리로 윗부분에 3~4개의 완만하게 부풀어 오른 세로의 잔가지가 있고 끝에는 작은 돌기가 있다.  제(臍: 배꼽제)는 보통 삼각형 혹은 사각형에 가까우며 간혹 넓은 타원형도 있다.  가종피의 기부에는 몇 쌍의 비늘 조각이 있다.  개화기는 3~6개월이고 결실기는 9월이다.  산간 지대의 수풀 속에서 흩어져 난다.

 

중국의 요녕, 길림, 흑룡강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성분] 잎은 diterpene류 화합물을 함유한다.  즉 택시닌(taxine)(자삼녕'紫杉寧'), 택시닌 A, 택시닌 H, 택시닌 L, 등을 함유하며 그 외에 ponasterone A, ecdysterone, sciadopitysin을 함유한다. 

 

어린 가지는 taxine을 함유한다.  줄기껍질은 항백혈병 작용과 항종양 작용이 있는 taxol을 함유한다.

 

[약리] 1, 혈당 강하 작용: taxine을 정상적인 토끼에게 피하 주사 또는 정맥 주사할 경우 혈당 강하 작용은 현저하지 않지만 고혈당의 동물(아드에나린성 또는 식물성)에 1~5mg/kg을 피하 주사 또는 정맥 주사하면 혈당 강하 작용은 현저하지 않지만 고혈당의 동물(아드에나린성 또는 식물성)에 1~5mg/kg을 피하 주사 또는 정액 주사하면 혈당을 내리는 작용이 나타난다. 

 

2, 기타작용: 0.1퍼센트 농도의 taxine은 짚신벌레를 마취시킨다.  개구리, 마우스, 토끼의 중추 신경계에 대하여 마취 작용이 있다.  토끼에 대한 MLD는 4.5mg/kg이다.  토끼에서 적출한 장에 대해서는 소량으로 흥분하는 작용이 있으며 0.002퍼센트 이상의 농도에서는 반대로 억제하는 작용이 있었다.  임신하지 않는 마우스나 토끼에서 적출한 자궁에는 마취 작용(0.01퍼센트)이 있지만 이미 임신한 자궁에는 흥분 작용을 일으킨다.  개구리에서 적출한 심장 및 두꺼비의 아랫다리 또는 토끼의 귀의 혈관에 대해서는 억제 작용이 있으며 또한 토끼의 혈압을 하강시킨다.  그러나 혈관을 수축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토끼에게 피하 주사(5~10mg/kg)를 하여도 소변중의 총질소 및 황산기의 배출에는 뚜렷한 영향이 없었다.  taxine을 토끼에게 정맥주사하면 심장과 호흡을 억제하며 그 치사량은 2~3mg/kg이다.

 

taxine은 알카로이드의 혼합물로, taxine A(구자삼'歐紫杉' Taxusbaccata 에서 추출한 것)의 독성은 강하지 않아 rat에게 5mg/kg을 정맥 주사하거나 기니피그에 62mg/kg/h을 정맥 점적 주사해도 뚜렷한 작용은 없었다.  taxine B를 rat에 주사했을 경우의 LD50은 4.5mg/kg였다.  이것을 고양이에게 0.9mg/kg 정맥 주사를 하였더니 혈압이 급격히 내려갔으며 0.53mg/kg에서는 심전도에 즉시 변화가 일어나고 심근에 직접 장애를 주는 작용이 있다.  taxine은 마우스의 복수암(ascites carcinoma) 세포에 대하여 그 호흡을 가볍게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유효 농도는 80㎍/㎖).

 

[약효와 주치] <본초추진>: "이뇨하며 통경하는 효능이 있다.  신장병, 당뇨병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내복: 잎은 4~8그램, 껍질을 벗긴 작은 가지는 12~20그램을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처방예] 1, 당뇨병의 치료: 주목 잎 8그램을 달여 1일 2회씩 계속해서 복용한다.  오심, 구토 등의 부작용이 있으면 사용을 중지한다.  부작용이 없을 경우에는 20그램을 한계량으로 점차 양을 증가해도 좋다. [<길림중초약>].

 

2, 신염의 부종과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의 치료: 주목의 잎 8그램, 목통 12그램, 옥수수수염 12그램을 달여 1일 2회 복용한다. [<길림중초약>]

 


[비고] 1, <동북약식지>: 주목의 잎에는 독이 있다.  종자는 조금 단맛이 있어 먹을 수 있지만 많이 먹으면 중독을 일으킨다."

 

2, <본초추진>: "주목은 껍질을 사용하면 토하기 쉬우나 목질부와 잎을 사용하면 토하지 않는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주목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주목과(Taxaceae) 이 과에는 4속 14종의 식물이 있는데 주로 북반구에 퍼져 있다.  사철푸른 큰키나무 또는 떨기나무이다.  잎은 줄 모양 또는 긴 버들잎 모양이다.  암수딴그루이고 씨는 살진 씨껍질로 싸여 있다.  탁신이라는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다.  이 과에는 벌레떼기약으로 쓰는 비자나무와 민간 약초가 있다.

 

주목(Taxus cuspidata Sieb. et Zucc)의 다른 이름은 수송, 일위이다.  식물은 사철 푸른 큰키나무이다.  잎은 끝이 뾰족한 좁은 선형이고 윗면보다 아랫면은 연한 풀색이다.  열매는 둥글고 여물면 붉은색을 띤다.

 

중부 이남의 산에서 자라는데 북부에는 잎이 넓은 변종인 화솔나무(적목) var. latifolia Nakai가 있다.  잎을 일위엽이라고도 한다.  성분은 잎에 플라보노이드, 알칼로이드, 쿠마린이 있다.  6월에 채취한 잎에는 0.22퍼센트의 알칼로이드 탁신 C37H51O10N이 있다.  이밖에 탁시닌  C30H31O8, 계피산, 플라보노이드인 스시아도피티신  C34H24O10(녹는점 286~287℃), 쿠에르세틴, 0.14퍼센트의 납 모양 물질, 43mg 퍼센트의 시아노겐 배당체가 있다.  목부에는 탁수신 C23H40O8(녹는점 131~132℃)과 비슷한 화합물이 있다.

 

작용은 탁신은 혈압을 내리고 심장의 운동을 느리게 하며 많은 양에서 확장기 정지를 일으킨다.  숨쉬기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나 심장기능이 약할 때에는 영향을 준다.  많은 양에서 탁신에 의한 중독사의 원인은 심장정지이다.  그리고 위장염을 일으킨다.  탁신의 최소 치사량은 집토끼에게 정맥주사할 때 2~5mg/kg이다.  그러나 적은 양에서 탁신은 강심 작용이 있다.  T. minor의 잎은 디기탈리스와 비슷한 진정작용과 강심작용이 있다.  응용은 나무 줄기 또는 껍질을 민간에서는 기침약, 신경통 치료약으로 쓴다."

 

안덕균씨가 지은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주목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자삼(紫杉)은 주목과의 늘푸른 큰키나무 주목(Taxus cuspidata Sieb. et Zucc.), 눈주목(Taxux cuspidata Sieb. et Zucc. var. caespitosa'Nakai' Y. Lee)의 가지와 잎이다. 

 

이뇨, 통경의 효능이 있어 신우신염으로 전신이 부었을 때에 쓰고, 당뇨병에서는 혈당을 내린다.  부인의 생리통을 그치게 한다.  성분은 taxinine A, H, K, L, ponasterone A, taxine, ecdysterone 등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약리작용은 혈당을 현저하게 내리며, 복수암 세포의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주목에 관해서 상민의씨가 쓴 <항암본초>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주목의 잎은 통경하고 이뇨한다.  가지는 소종하고 지통한다.  껍질을 쓰면 구역질이 쉽게 나지만 목질부를 쓰면 구역질이 오지 않는다.  주목의 줄기, 껍질에 들어 있는 택솔은 백혈병과 기타의 종양들을 억제하는 활성작용이 있다.  주목은 동물 체내 종양의 생장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으로 확인하였다.     

 

모든 종양과 백혈병에는 주목의 줄기, 껍질 1000그램을 황주 2500그램에 7일동안 우려서 5~10밀리리터씩 하루 2차례에 먹는다.

 

종양치료용에 주목을 쓰는 용량은 잎은 3~6그램 또는 껍질을 벗긴 가지 및 목심은 9~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주목의 종자는 식적, 회충병을 치료하는데 볶아서 3~6그램씩 물로 달여 먹는다."

 

2000년 11/24일 금요일자 <경남신문>에서는 주목에 대한 이러한 기사가 실렸다.

 

"항암제 '택솔' 대량생산법 창원대서 개발

 

대학벤처기업 '시 엔비 테크'
추출속도 기존보다 10배
국내외 투자제의 잇따라

 

유방암과 폐암 난소암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입증된 항암제 택솔(Taxol)을 기존 방법보다 10배가량 빨리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대학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창원대 생명공학벤처인 '시 엔비 테크(C & B Teach) (공동대표 생물학과 주우홍교수. 46, 화학과 신동수교수. 45)는 '주목(朱木) 내피 부분에서 찾아낸 곰팡이가 택솔을 생산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방법은 100년 가량된 나무를 잘라 조직을 배양해 택솔을 추출하는 방법보다 10배 가량 빠르다.'고 24일 밝혔다.

 

신교수팀은 택솔을 생산하는 곰팡이를 15종이나 찾아냈으며 기술 전체는 물론 각각의 곰팡이에 대해서도 국제특허 출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1년께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교수팀의 기술로는 페니실린계 푸른곰팡이를 4~5일 키우면 택솔 추출이 가능하며 기존 나무조직 배양 밥법 소요기간 45~50일보다 배양기간이 크게 단축된다.  또 조직 배양 방법은 많은 설비투자가 필요하지만 곰팡이 배양기술로는 설비 투자가 훨씬 적게 드는 장점이 있어 국내외 많은 기업들로부터 투자 제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목의 잎이나 줄기, 뿌리 등에서 얻어지는 택솔은 난소암과 각종 종양, 백혈병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는 항암제로 67년에 처음 분리된 후 미국 BMS사에 의해 지난 92년 상업화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주목을 가리켜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말이 있다.  주목은 추운곳을 좋아하는 아한대성 수종이다.  주목은 장구한 세월을 말없이 견디어 살아온 끈질긴 생명력이 있는 나무이다.  주목은 암수가 있어 열매가 열리는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가을에 주목의 열매가 열리면 대단히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마치 어린 소녀의 입술을 연상시킬 정도로 아름다운 색깔이다.  그 모양이 옛날 학교에서 치는 종 모양을 하고 있는데, 두껍게 살이찐 육질을 가지고 있고 그 속에 검은 갈색의 종피를 볼 수 있다.  간혹 이 씨앗이 가종피의 열린 입 밖으로 튀어나오기도 한다. 

 

주목의 꽃은 초봄에 피고 가을에 종자가 성숙한다.  성숙한 종자는 새들이 먹지 않는한 겨울철에도 그냥 달려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주목의 배유와 배 즉 어린눈에는 유독성분이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육질인 가종피도 소량만 먹고 많이 먹으면 중독을 일으킨다.  새들도 이 가종피를 즐겨 먹는다.  새들이 이 주목의 열매를 먹고 나면 뱃속에서 가종피는 소화가 되고 단단한 종피는 소화가 될 수 없어서 배설물로 몸 밖으로 배출된다.  이렇게 하여 온 산천에 주목의 종자를 퍼뜨리게 된다.

 

주목(朱木: 붉을주, 나무목)이라는 이름은 목재의 아름다운 붉은색에서 따온 이름이다.  일본에서는 주목을 이치이(一位)라고 부르는데, 첫째가는 귀한 나무라고 해서 얻은 일본 명칭이다.  일본에서는 임금이 사용하는 홀(笏)을 만드는데 사용하였다고 전해진다. 속리산의 소나무에 임금이 정 2품의 벼슬자리를 준 것처럼 일본에서는 주목에 정 1위의 위계를 주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소백산, 태백산, 덕유산의 주목 군락은 유명하다.  주목의 생명력이 질기고 오래사는 나무로 알려지면서 도심지에서 정원수로 또는 가로수로 주목받고 있다.  사람도 주목처럼 살아가면서 온갖 고난과 역경이 닥친다 하더라도 끈질긴 인내력을 배울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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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찬수
글쓴이 : 감자바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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