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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상체질] 소음인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9. 5. 29. 17:44

 

 

소음인의 처세
〈삼국지〉의 제갈공명, 〈빠삐용〉의 더스틴 호프만, 〈로마의 휴일〉의 조 브레들리, 〈닥터 지바고〉의 유리 지바고, 시인 김소월, 화가 이중섭 등은 소음인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삼국지〉에서 명참모로 활약한 제갈공명은 유비가 죽고 나서도 출사표를 세 번이나 남기면서까지 전쟁에 나섰으며, 간신의 모함인 줄 알면서도 회군하였다. 또 반역의 기회가 수차례 있었음에도 모반을 꾸미지 않았으며, 한번도 전쟁의 승부에서 모험을 택하지 않는 등 소음인의 성향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소음인은 많은 고민 끝에 결정을 내리므로 비교적 판단력과 분석력이 우수한 편이다. 중요한 업무나 부서의 참모 중에는 유난히 소음인이 많다.
 
〈로마의 휴일〉에서 신문기자 조 브레들리는 벤치에서 자고 있는 여인을 불쌍하게 생각해 데려다 재우고, 곧 그녀가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특종을 잡기 위해 그는 친구에게 몰래 사진을 찍도록 했지만, 결국 로마를 떠나는 순간 사진을 돌려준다. 만일 기자가 소양인이었다면 그녀에게 사실을 확인하려 했을 것이며, 비밀도 지켜내지 못했을 것이다. 태음인이었다면 특종을 위해 사진을 돌려주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조 블레들리 기자의 모습은 소음인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소음인은 다른 체질의 성격에 비해서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다. 섬세하고 여성적이면서 내면의 세계에 깊이 빠져드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면은 과단성이 없고 변화를 꺼려하는 단점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많은 고민을 통해 비교적 뛰어난 판단력과 분석력을 발휘하게 된다.
소음인 여자들은 살림을 알뜰하게 잘한다는 말을 듣는다. 음식값을 낼 때에도 돈을 서로 내려고 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소음인이 별로 없다. 또 자기 하는 일에 욕심도 많고 시기심도 많아서, 남의 애인을 뺏는 경우는 있어도 자신의 애인은 절대로 빼앗기지 않는다. 감정이 상하면 마음에 묻고선 두고두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소음인의 특징
소음인의 신체적 특징을 보면, 우선 소화기가 허약하고 신장과 방광의 기능이 발달되어 있어 상체보다는 하체가 실하다. 체형은 대체로 균형이 잘 잡혀 있다. 몸은 비교적 마른 편이나 용모는 잘 짜여 있다. 반면 눈에는 정기가 없다. 걸음걸이는 자연스럽고 얌전하며, 말할 때는 눈웃음을 짓고 조용하고 침착하며 조리가 있다. 가끔 한숨을 쉬는 습관이 있어 고민이 있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피부는 매우 부드럽고 땀은 적으며 겨울에도 손이 잘 트지 않는다.
성품은 내성적이고 비교적 소심하다. 겉으로는 유연해도 속은 강하다. 작은 일에도 세심하고 과민성이 있어 늘 불안정한 마음을 갖고 자기 본위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리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머리가 총명하여 판단력이 빠르고 매우 조직적이며 사무적이어서, 맡은 일은 빈틈없이 잘 처리하고 윗사람에게도 비위를 잘 맞추는 편이다. 자기가 한 일에 남이 손대는 것을 가장 싫어하고 남이 잘하는 일에는 질투를 부린다.
 
 
 소음인의 건강
소음인은 위장이 허약하고 몸이 냉하다. 따라서 소화가 잘 안되고 뱃속에서 소리가 잘 나며 찬 냉수나 과일, 아이스크림 등을 먹으면 설사를 잘한다. 이런 체질상 소음인은 만성소화불량, 위하수, 위산과다, 상습 복통 등에 잘 걸린다. 냉한 체질로서 수족 냉증이 있고 몸을 차게 하면 병이 잘 생기며 잔병치레도 잦다.
 
소음인의 대표적인 질병은 위장계통에서 온다. 따라서 소화만 잘 된다면 건강상 큰 문제는 없는 편이다. 또 소음인은 비대하지 않으면서 몸은 차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것이 좋다. 땀을 많이 흘린다면 병이 생긴 증거로 볼 수 있다. 무리한 운동으로 땀을 많이 내면 기력이 달리고 몸이 더욱 차가워져 병이 생기기 쉬워진다. 소음인은 어떤 병을 불문하고 땀을 많이 흘리지 않. 또 물을 잘 마실 수 있으면, 비위(소화기)에 양기가 충분해서 병이 어렵지 않게 나을 수 있으니, 큰 병은 아니다.
 
 
 소음인의 양생법
소음인은 소화기능이 약하고 냉한 체질이므로, 차가운 음식이나 성질이 냉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음식을 볶고 찌고 굽고 데우거나 익힘으로써 냉기(冷氣)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항상 더운 음식을 취하고 과식을 피하도록 한다.
 
 ■ 차 : 인삼차, 생강차, 유자차, 꿀차, 계피차, 쌍화차, 수정과, 식혜 등
 ■ 허약한 비의 기운을 돋우는 약재 : 인삼, 백출, 감초, 당귀, 천궁, 진피, 백작약, 도인, 홍화, 포부자, 목향, 정향, 향부자
 ■ 적합한 음식 : 곡물은 찹쌀, 차조, 감자, 콩, 두부, 땅콩, 검은깨, 참깨, 잣, 율무 등이 좋다. 채소는 쑥, 감자, 파, 양파, 마늘, 생강, 고추, 시금치, 양배추, 미나리, 겨자, 후추, 카레, 아욱 등이 좋다. 육류로는 닭, 개, 염소, 노루, 참새고기 등이 좋다. 생선은 뱀장어, 미꾸라지, 명태, 조기, 도미, 멸치, 민어, 잉어, 가물치, 대합, 전복 등이 좋다. 과일은 복숭아, 귤, 대추, 사과, 토마토, 건포도, 호두, 머루, 모과, 앵두가 좋다.
 ■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 : 냉면, 빙과류, 보리, 메밀, 팥, 녹두, 고사리, 미나리, 상추, 미역, 참외, 딸기, 수박, 감, 오이, 냉우유, 오징어, 게, 돼지고기, 생맥주, 밀가루식품(특히 라면) 등이 좋지 않다. 소화하기 힘든 지방질 음식이나 찬 음식, 날 음식은 설사를 유발하기 쉽다.
 

(월간개벽 2002.12)
출처 : 훈훈한 마음으로 빙그레 웃는 얼굴
글쓴이 : 老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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