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시·수필
여보게 글쟁이 / 美風 김영국 혜성처럼 나타났다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처럼 사라지지 말게나 진정 무엇을 위해 노력했는가? 사랑을 노래했는가? 이별을 슬퍼했는가? 그리움을 애타게 그렸는가? 떠난 사람 못 잊어 슬피 울었단 말인가? 못내 아쉬움 속에 세상을 풍자했더란 말인가? 여보게 단 한 사람의 보는 이가 있으면 그것이 기쁨이고 행복함이네 아시는가 세상은 그리 썩 좋지만은 않네 또한, 그리 나쁘지도 않네 여보게 글쟁이 훌훌 털고 일어나세나 못다 한 이야기가 있지 않나 세상 속의 아름다운 이야기 가슴 아팠던 추억 속의 이야기 우리 한번 신나게 이야기보따리나 풀어보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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