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처럼 나타났다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처럼
사라지지 말게나
진정 무엇을 위해 노력했는가?
사랑을 노래했는가?
이별을 슬퍼했는가?
그리움을 애타게 그렸는가?
떠난 사람 못 잊어
슬피 울었단 말인가?
못내 아쉬움 속에
세상을 풍자했더란 말인가?
여보게
단 한 사람의 보는 이가 있으면
그것이 기쁨이고 행복함이네
아시는가
세상은 그리 썩 좋지만은 않네
또한, 그리 나쁘지도 않네
여보게 글쟁이
훌훌 털고 일어나세나
못다 한 이야기가 있지 않나
세상 속의 아름다운 이야기
가슴 아팠던 추억 속의 이야기
우리 한번 신나게
이야기보따리나 풀어보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