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은 우리나라 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풀이다.
길옆이나 논밭둑·풀밭 등에 여러 포기씩 무리 지어 난다.
잎의 생김새가 시금치와 비슷하여 시금초 또는 산시금초·신검초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맛이 시기 때문에 시금초라 부른다는 얘기도 있다.
수영은 여뀌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괴싱아·괴시양·괴승애·산모(酸模)·
산대황(山大黃)·산황(酸黃)·녹각설(鹿角舌)·산양제(山羊蹄)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수영 잎으로 만든 차는 민간에서 열을 내리는 약으로 인기가 있었으며 뿌리를 짓찧어
짜낸 즙은 옴, 습진 같은 피부병 치료에 썼고, 요즘에는 화상이나 치질 치료약으로 쓴다.
수영 잎에는 비타민 C가 많아 19세기 초 북극 탐험이 한창일 때 비타민 C 부족으로 인한
괴혈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수영잎을 갖고 다니기도 했다.
수영의 신맛이 고기를 연하게 하므로 소시지, 양고기, 돼지고기 요리에
향미료로도 널리 쓰고, 또 음식에 신맛을 낼 때 오렌지나 레몬 대신 쓰기도 한다.
수영은 위궤양·위하수·소화불량 등 위장병을 치료하고 위장 기능을 강화하는 데,
깜짝 놀랄 만큼 효과가 있는 약초이다. 수영을 뿌리째 뽑아 푹 삶은 다음 엿기름을 넣어
삭혀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감주를 만들어 마시면 갖가지 위장병이 치료된다.
수영을 푹 삶아서 그 물을 밥먹기 전에 맥주잔으로 한잔씩 마셔도 같은 효과가 있다.
고대 그리이스나 로마시대의 의사들은 수영의 잎을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담석이나 신장의 결석을 없애는 약으로 썼다.
또 혈액을 맑게 하고 간장을 튼튼하게 하며
소화를 잘되게 하고 밥맛을 좋게 하는 데에도 즐겨 썼다.
옴, 어루러기 같은 피부병 치료에도 수영을 쓴다. 생즙을 내어 바르면 잘 낫는다.
수영의 뿌리는 류머티스성 관절염에도 특효가 있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그 원인도 규명되지 않고 뚜렷한
치료법도 없는 최고 고질병의 하나이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에는 건성과 습성의 두 가지가 있다.
건성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음식물의 불완전 연소에서 생기는 노폐물과 음식물에 들어 있는
무기수산이 칼슘과 결합하여 생긴다.
이 병은 몸에 열이 나지 않고 관절 마디에 딱딱 소리가 나면서 아픈 것이 특징이다.
습성 류머티스 관절염은 세균이 관절에 침입하여 생기는 것으로 갑자기 열이 나면서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
건성 류머티스 관절염은 치료가 몹시 어렵고 습성 류머티스 관절염은 건성보다는 조금 치료가 쉽다.
류머티즘의 원인이 되는 물질인 수산은 어떤 식품에나 조금씩 다 들어 있다.
그런데 음식물에 열을 가하면 유기수산이 무기수산으로 바뀌어 이것이 몸에
들어가면 칼슘과 결합하여 신장결석·방광결석·동맥경화·류머티즘 등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살아 있는 유기수산은 인체 내의 독소를 제거하고 각 장기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며,
변비를 치료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수영 뿌리에는 바로 이 수산이 모든 식물 중에서
가장 많이 들어 있다. 수영 뿌리에 들어 있는 유기수산은 몸 안에 있는 무기수산을
유기수산으로 바꾸어 준다.
♥ 관절염
관절염을 치료하려면, 수영 뿌리를 아무 때나 캐서 잘 씻은 다음 소주에 담가서
일 주일쯤 두어 노랗게 우러났을 때 하루 3∼4번씩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시면 된다.
관절에 물이 차고 열이 나는 습성 류머티스 관절염에 특히 효과가 빠르다.
관절염으로 거의 앉은뱅이나 다름없이 지내던 사람이 수영 뿌리로 담근 술을 먹고
멀쩡하게 나은 사람이 여럿 있는 만큼 수영은 류머티스 관절염에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
♥ 기생충
수영을 뿌리째 뽑아 말린 것 20그램에 삽주뿌리 20그램을 한데 넣고
물 2백 밀리리터를 넣고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빈속에 먹으면 회충이 다 없어진다.
수영 뿌리를 캐어 깨끗이 씻어 말렸다가 보드랍게 가루 내어 꿀에 개서
한 번에 6그램씩 하루에 세 번, 빈속에 먹는다.
♥ 방광염
신선한 수영 한줌에 물을 적당량 넣고 달여서 절반쯤 되게 한 다음
그 물을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밥 먹은 후에 먹는다.
♥ 부종
2-3월에 수영뿌리를 캐내어 그늘에 말린 것 20그램에 물 한 사발을 넣고
반 사발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달인 물로 온몸을 씻어도 좋다.
♥ 뱀에 물린데
뱀에 물린 즉시 수영이나 소루쟁이 뿌리를 캐다가 깨끗이 씻고
짓찧어서 물린 자리에 두툼하게 붙이는 한편 소루쟁이 뿌리를 즙을 내어 마신다.
붙이는 것은 하루에 두 번 정도 갈아 붙이고, 즙은 한번에 6밀리리터씩 하루에 한 번 정도 마신다.
♥ 습진
여름에 수영이나 소루쟁이를 잎이 붙은 채로 뿌리를 캐다가 흙을 씻어 버리고
뿌리만 약간 짓찧어 가려운 부위에 붙인다. 하루 두 번씩 갈아붙이되 며칠 계속해야 한다.
<수영과 소루쟁이 비교사진>
▶ 수영(왼쪽), 소루쟁이(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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