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의 글밭 - 詩.書.畵/남촌선생 대도문답

괴로운 인생 상담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0. 1. 14. 13:46

 

회원님

 

전 00 사는 00입니다

이 블로그가 맘에들어서 자주옵니다

요즘 전 너무 괴롭군요

저의창조의역사가 그렇게만들엇는지,,,무엇이내인생을 이래괴롭게하는지 모르겟어요

저의과거는 그야말로 고통이엇죠

저의부친은그야말로,,한여자에 만족을 못하는그런분이엇고 50대에 중풍으로 돌아가셧죠

저의모친은,그남편에게 버림받고,,저보다나이가12살이나 어린남자와동거를하고

아이를 셋이나 낳앗죠

저는 그 모친밑에서 그야말로 고통스럼인생을 살앗죠

그모진가난보다 괴로운건 성틀린동생들,, 공부보다아이르 봐야하는것들,,

의북아비에게당하는수모들,,,,그것보다더가슴아픈건 모친의 저주어린말들,,

왜내가 그런대접을 받고살아야하는지의문이엇습니다

내가 왜그런부모빝에태어낫는지두요

그런데 나이가70이모친이 요즘도 저를 인간대접하기가 싫은가봅니다

배다른동생들에겐,,그렇게하지 않는데 유독나에게만 그렇게 대합니다

고등학교다닐때,,그런말도 햇엇죠

평생동생들 등골파먹지말고 그냥나가버리라고,그냥 죽으라고

그러나 그동생들보다 겉보기엔 더평온한 삶을 살줄 알앗을까요

남부럽지 않은집에..,좋은남편에,,자식에

모친생일날 저녁대접하려고,,동생들하고같이 모엿죠

그날도 여전히 나에게 독설을퍼붓는거에요

동생들앞에서 자존심을 내 세우고싶은건지

이젠 포기하고싶군요

저도그 후로 근5달을 연락을 안했죠

그러다가 노인네 공경이란말...그래도부모인데...그런생각때문에

먼저 전화를 햇죠 저녁이나 먹자고

그렇지만 이미 늦엇다는겁니다

싸운다음날,연락을안햇다고...이미 나랑은 끝낫다고합니다

저는 어떻게해야할까요

도를 닥고 도인의길을 가고싶지만 이런사소함이 나를 괴롭히네요

과거에 당한 것들 이미 잊엇는데요

모친은 과거에 그것때문에 자기를 미워한다고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게아니거든요

이미 한여자로서이해하엿고,,그러나 전화한통이라도 심술궂은말투에

언제나 나를 가르치려드는모습이 진저리가남니다

나를 가르칠자격이 있나,,그런생각

난 언제나 도인이 될가요

이런 것들에 언제 초연해질까요?

 

 

 

 

 

 

남촌선생

 

 

지금 상담을 하는 이 사람도

한 많은 인생을 살아 왔기에

동병상린의 애뜻한 마음으로 가슴이 시려 옵니다.

 

한 많은 나의 인생도 책을 쓰면

수 십권 쓸수 있는데

여기에 조금만 소개 합니다

 

나는 1949년생 인데 육이오 사변때

아버지가 공비들에게 잡혀가시고

어머니가 나 하나 데리고 사는데

소위 적산가(빨갱이에게 협조한 집) 라 하여

경찰들로 부터 모진 고초를 겪다가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절에 가서 공양주 노릇 하는 바람에

나는 어릴 때 부터 스님에게 염불부터 배웠고

8살이 되어서야 아버지가 돌아 오셨는데

이번에는 아군 쪽에서 잡아다가 3년 옥고를 치르고 겨우

나오셨는데 아버지 어머니가 재회하시어 행복하게 사시기를

불과 4년 만에 이번에는 어머니가 덜컥 돌아가시고

 

새로 들어온 계모의 모진 구박과 설음이 시작 되는데

장화홍련전의 백배쯤 생각해도 모자랄 정도지요

그 후의 이야기들은 몽당 생략 하고요.....!

 

뭐 그런 인생을 살아 보았기에 그 심정을 내가 당한 것처럼

가슴 저미며 절절히 느낍니다.

 

우리들의 인생은 모두 원한의 역사 입니다

한 개인의 이야기도 한 나라의 이야기도 한 가족의 이야기도

매양 참혹한 원과 한의 이야기 입니다.

아름다운 한편의 영화 속에도 주인공의 이야기는 아름답지만

주인공의 시중을 들며 불과 한 두 번 등장하는 하인들의 원한은

하늘을 찌름니다.

선천 역사은 相克(상극)의 이치가 사배하였음으로 원한과 살기가 천지에 가득차서 나플거립니다. 

 

님의 글을 읽고

저 원한의 살기를 어찌 할꼬 ..............?

사람이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면 분통이 터져서

병이 난다고 하는데?

 

그러나 저는

태을주 수행을 하여 자기의 전생의 삶을 알게 되고

그것이 당연한 귀결인 것을 깨달으면서 초연해 질수가 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런 일들이 심할수록 자기 영혼이 한없이 단련이 되어

아픈 만큼 성숙하여 갑니다.

나의 인생이 아무리 비참 하다 할지라도

하늘에서는 나를 죽이기 위해서 그리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늘은 모든 인간들을 성숙시키기 위함이요

그리도 혹독한 방법으로 인간을 성숙 시키는 이유는

천지에서 나를 쓰기 위함입니다.

 

맹자의 말씀을 보면 하늘이 사람을 크게 쓰려고 하면

먼저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을 흔들어놓아 수고롭게 하는데

그 이유는 그 사람의 작은 기국을 깨어 부수어

큰 인물로 만들기 위함이라 했습니다.

 

하늘의 큰 진리를 공부 해보면 심법이 크고 높고 넓어집니다.

그리고 자신이 이 세상에 온 이유를 알게 되고

자기가 해야 할일을 알게 되지요 그 일을 天命이라 합니다.

그 천명을 깨달았을 때 새로운 인생관을 갖게 되고

그리고 그 일에 몰두 할 때

인간들은 누구나 인생의 보람을 느끼지요

그리고 그 일 외에는 어떤 일에도 초연 해 질수 있습니다.

 

집 자리 뚝 떨어질때 너 뭐해라 넌 뭐해라  하는데 ... ...

아 ! 나의 天命이 있는데

지금 작은 일들에 얽매어 짜증 부리고 화내고 갈등 하면서

진정 하늘에서 명한 나의 일을 계속 미루고 있는 것이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입니다.

 

세상에게 내 비위를 맞춰 달라 하지 말고

내가 스스로 나의 마음을 높이고 넓혀서

인생 만사를 포용해 버리는 것입니다.

마음이 높고 깊어지면 그보다 더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모두 집어넣고 배탈 나지 않고 초연 하게 소화 합니다.

그리고 태연하게 그들의 비위를 맞추어 주는 여유까지 부립니다.

 

그 마음을 높이고 틔우는 길이

바로 태을주 수행입니다. 태을주 수행을 하면

머리로 치밀어 오르는 화기를 내려서 오히려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신장의 차가운 기운을 머리위로 올려서 머리를 차갑게 하여

생각을 차분하고 냉정하게 하여 주는 水昇火降(수승화강)의

작용을 하여 줍니다 .

오래 수도하면 성격과 체질까지 바뀌게 하여 줍니다.

 

도가의 입문서라 할 수 있는 "이것이 개벽이다 " 上.下 의 책을

지금 서점에서 구입 하세요

그 책을 읽어 보면 세상의 굴러 가는 대세를 알 수 있고

그 대세를 알고 나면 내가 인생을 살면서

진실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답니다.

 

그 책을 구입 하여 읽기 시작 했으면 또 메일을 보내 주세요

그때 다시 대화를 나누시지요.

이제 알았으나 또 갑갑증이 도지면 언제라도 메일 보내주세요

그럼 다음에 또

안녕히 계십시오

                                     ----- 남촌선생

 

 회원님

반드시 그책을 읽겟습니다

 

정말고맙습니다

 

님의 정성어린 답장에 눈물이 나는군요

 

피붙이보다 더 타인이 더아름답고 정겨워집니다

 

그 책을 읽고나서.답장드리겟습니다.

 

 

 

 

악성 위장병 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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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775 5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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