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통이 온것 인가요

 

000회원님

 

감동받았어요. 역시 하늘이 쓰고자 하는 사람은 달라도 뭐가 다르네요. 신의 음성을 듣다 라 는 태을주 수행체험기를 읽었어요.  醫統(의통)이 온것 인가요? 저도 기운수련을 조금해봐서 아는데 글로보아서는 의통이 온것같은데 어느정도 어떻게 했는지 궁금합니다. 수런시간과 마음가짐도 그렇고요,,,

 

 

남촌선생

 

참으로 반갑습니다 수행을 해 보시고 그 세계를 이해하고

말이 통할만한 분의 글을 받으니 얼마나 반가운지요?

기회가 되면 한번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의 통 을 말씀 하시는데

그것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醫統은 가을 금풍이 몰아치는

가을 개벽 기에 온 세상에 병겁이 휩쓸어 많은 창생들이 죽어갈 때

사람을 살려 내는 것을 醫統이라 하지요

 

저의 공부는 아직 멀었지요.아직 공부가 많이 부족한 사람이 神愈(신유)를 조금 한다고 의통 이라니요?

당치 않습니다. 다만 그 의통의 공부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 조금씩 나타나는 현상에 불과 한 것이지요

이를테면 부산 까지 가는데 수원이나 천안 정도에서 벌어지는 마당놀이 정도나 되겠지요.

증산도 수련 하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늘 상 보고 듣는 것이어서 별스럽게 생각 하지도 않는 내용이고요

여러사람들이 글을 올려 달라기에 올렸을 뿐이지 ...... 사실 부끄럽습니다.

 

수행은 보통 좌 도방 우 도방으로 나누지만

우리 스승님께서는 精力通(정력통)과 感化通(감화통)으로 말씀 하십니다.

 

저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보통 시속에서 행하는 수련들이 정력통인데

정력통은 자기가 천지에서 받아 나온 그 精과 氣를 연마하여 內外공을 길러서 소주천 대 주천을 거쳐

道 胎 하고 出 胎 하여 出定化神 하는데

감화 통은 천지의 기운과 나를 연결 시켜 상상할 수 없는 기운을 받아 내리는 수행법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의 병을 고칠 때 나 지신의 닦은 근기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특별한 기운이 나오는 곳(太乙天)과 나의 백회에서 뻗히는 기의 빔을 연결해서

그 기운을 받아 내리는 것이지요. 결국 나라는 존재는 중계자(트렌스) 역할에 불과 하지요

 

더 상세한 부분들은 말씀드리기 복잡합니다.

그런 문제는 만나서 이야기하고 직접 수련 하면서 전수 되어야 할 문제이지

지나가는 시담으로 할 이야기는 아닌 듯싶습니다.

 

저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공개 되어 잘 아실 터 인데

00님은 얼마나 수련을 하신 분이며 어떤 수련을 하신 분인지 터 놓고 가까이 대화 하고

수행 하는데 도움이 되는 부분을 교환 했으면 합니다.

좀더 가까워진 답장을 기다리겠습니다,

 

회원님

저역시도 이런 세계에 대한 관심이 많고

지금은 아니지만 더 나중에 하늘의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많아요.

그냥 그게 주어진 내 운명 중에 하나와도 같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그렇다고 어떤 특별한 체험이 있는 건 아니고요, 예전에 단학수련 조금한 것과

여기저기 헤매다가 지금은 00 에 계시는 스승님 밑에서 0000수련을 하고 있는데

한달에 1,3주 두 번 가는데 근기가 약한 것인지 평소에 생활 속에서

수련은 열심히 못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수련을 방해하는 마장에 잘 빠지는데

어느 정도 정진을 하고나면 꼭 마음을 흔들어놓아서

수련이 지속적으로 안 되는 것 같아요.

 

몸속에 있는 어떤 기운들이 제가수련해서 up되는 게 싫은 가 봐요. 알면서도

의지가 약하겠죠!

 

증산도는 깊이는 모르고 제가 관심 같 는 세계와 맥락은 비슷한 것 같아요.

동양철학과수행이라는 카페의 글을 우연히 읽고 회원 가입하여 메일에 오는

글들을 마음나면 보고 있거든요. 그래도 인연이 끊어지지 않은 게

아직 무엇인가가 이어주는 느낌 이예요.

 

저는 감응이라고 해야 되나??? 그런 게 잘 되는 편인데 님 의 체험기속에

머리 속에 스테레오 에서 나온 소리와 같이 신의 음성이 들렸다는 구절에서

가슴과 팔을 비롯하여 몸에서 강한 전류가 흐르는 것을 느꼈어요. 그리고

흐느껴 울고 싶었고요..... 다른 상황에서도 이런 반응이 잘 오는 편이예요.

실은 궁금하거든요. 왜 이런 반응이 오는지..

 

예전에 집에서 태을 주를 그냥 읽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도 몸에 전류가 흐르는 게 느껴졌어요. 늘 그런 것은 아니고요.

또한 민간신앙의 형태로서 집에서 안택하거나 굿하는데서 북소리나

징소리를 들으면 몸에 진동이 오고 떨리거든요

기운이 있는 곳( 기도원. 굿당. 영험한기도처)에 가면 나도 모르게

윗니와 아랫니의 이빨사이로 수~~우하고 기운 부르는 소리(?)가 나오고...

신기가 있어서 그런 건가요.

보통사람도 어느 정도 신기가 있는 사람은 다 그런 건지 궁금한데요...

종교를 떠나서 혹시 알고계시면 진리를 찾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말 좀 해 주세요.

남촌선생

感應(감응)이 잘되는 체질이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 증산도에서 하는 감화통 공부에는 아주 적격이겠습니다. 마치 민감한 텔레비젼이 전파를 잘 흡수 하듯 말입니다. 시속에서 하는 정력통의 공부는 근기가 강하지 않으면 불가능 하지요 ? 그 약한 근기 사이로 마장이 잘 끼어들기 마련이지요.   북. 징 .꽹과리. 장고는 천지의 소리를 악기로 만든 것입니다. 고로 4가지 악기는 천지의 율려 기운이 소리로 화한 것인데 그 소리에 몸이 진동하고 떨리는 것은 천지기운의 감응에 고도로 민감한 분입니다. 그런 훌륭한 체질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은 神氣가 있다느니 무당 기운이 있다느니 하고 매도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제대로 바른 길을 만나 올바른 목표를 가지고 正道의 수련을 하면 남들보다 더 빠르게 천지기운을 받아 들일수 있다는 말입니다. 증산도의 수련법은 元皇正氣來合我身 입니다. 하늘의 원원한 정기를 내 몸에 합하게 하다는 뜻입니다   1.나 자신에 대한 사명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최대의 행위는 자기 자신을 성숙 시키는 일입니다. 수행를 통하여 당신의 사명을 달성 할 수 있습니다, 우주가 인간에게 끝없이 행하는 것은 영혼의 진화를 위한 인간 성숙 행위입니다. 맹자가 말하기를 天將降 大任於 斯人也 인데 必先勞其心之 하고 ......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그 마음과 뜻을 괴롭힌다. 했다   사람이 靈物(영물)이기 때문에 누구에게 배우지 않아도 하늘의 섭리를 안다. 인생을 살면서 자신이 성숙되지 않는 세월이 단 하루만 있어도 허무함을 느끼고 삶의 회의를 느끼며 심하면 자살까지도 자행 하는 것이 다른 동물들과 다른 점입니다.   사람은 생활이 힘들어서 때로는 술. 노름, 매춘을 즐길 때도 있지만 그럴수록 더욱 허무함에 빠집니다. 지금의 생활이 힘들고 고달파도 어제와 오늘 작년과 올해를 비교 할 때 자기 자신이 발전되고 성숙된 모습을 발견할 때만 사는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왜 왔으며 왜 사는가?  그리고 어디로 가는가? 하는 문제의 궁극적인 해답은 바로 자기 영혼의 進化(진화)를 위해 왔으며 사람의 인생이 몽땅 공부하는 修道(수도)의 행위이며 죽은 후에는 그 닦은바 성숙된 정도에 따라 더 높은 영혼의 세계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사람이 처절한 고행과 고통을 감내하면서 까지 도를 닦는 것은 세속생활을 통해 닦아지는 것보다 좀더 빠르게 자기를 성숙 시켜 더 높은 영혼의 경계에 도달 하자는 것이며 보통 사람들이 겪고 있는 고통의 바다와 반복되는 윤회의 고리에서 해탈을 해보자는 것입니다. 사람의 영혼들은 修道(수도)를 행한 만큼 급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인간은 평등하다고 하지만 영혼은 엄격한 급수가 있으며 그것은 人格(인격)으로 나타나고 그 인격의 격차 때문에 세상은 갈등과 투쟁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런 투쟁의 고통들이 바로 아픈 만큼 성숙하게 하는 공부 재료 입니다.   성숙된 영혼일수록 남을 잘되게 해주려는 相生的(상생적) 영혼이요 저급한 영혼일수록 남을 해치고서라도 자신만을 잘 되게 하려는 相剋的(상극적)인 영혼입니다   식물의 씨가 땅에 떨어지면 가을까지는 쉬지 않고 자라기만 하듯 영혼도 우주가을 때 까지는 쉬지 않고 성숙만을 거듭합니다. 인간은 모두가 자기 성숙의 사명을 띠고 태어 난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

남촌선생

2.나를 오게 해 주신 부모와 조상님에 대한 사명 0.증산도의 道典(도전)2편:201장 하늘이 사람을 낼 때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그러므로 모든 선영 신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 내려고 60년 동안 공을 들여도 못 타내는 자도 많으니라. 이렇듯 어렵게 받아난 몸으로 꿈결 같은 인생을 헛되이 보낼 수 있으랴. 너희는 선영신의 음덕을 중히 여기라.   0.증산도의 道典(도전):2:41 부모를 경애 하지 않으면 천지를 섬기기 어려우니라. 천지는 억조창생의 부모요 부모는 자녀의 천지니라 자손이 선영을 박대하면 선영도 자손을 박대 하느니라, 이제 인종 씨를 추리는 후천가을 운수를 맞아 선영 신을 박대 하는 자는 살아남기 어려우리라   부모와 선영 신에 대한 보은 정신은 모든 가르침의 근본이다 그것을 한문으로 宗敎라 쓰며 -->마루宗  기르칠 敎 그 종교를 각색 민족마다 나름대로 설정하여 믿는다  이른바 유/불/선 기독교다 가르칠 교자를 자세히 연구 해보면 敎-->(효도孝) + (아비父) = 어버이 에게 효도 하는데서 시작 합니다.   세상의 가르침 중에 마루가 되는 가르침을 宗敎(종교)라고 하는데 부모님은 나에게 있어 창조주이시니 살아계신 하느님으로 섬겨야 하고 조상님은 나의 뿌리요 나는 거기에 열린 열매이니 당연히 조상님께 제사 지내는 일에 지극한 보은정신으로 마치 뿌리에 거름 주듯 해야 합니다. 나무끝에 매달린 열매가 뿌리 ->줄기->가지를 거쳐 영양을 받드시  하느님의 성령은 오직 국조신->조상신->부모를 통하여 내게 도달 되는 것이기  때문에 불효하고 불충하고 오직 하나님만 찾는다면 그것이 하늘이치에 위배되기 때문에 오히려 하나님의 미움을 사게된다.     만일 뿌리가 죽으면 열매는 당연히 살수가 없는 것이다, 만일 어떤 종교가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지 못하게 하거나 만일 어떤 종교가 부모 형제 처자를 버리고 밤중에 담을 넘어 도망쳐서 부모와 처자와의 인연을 끓고 그 신앙에만 심취 하는 자를 모범 신앙자로 추앙하는 종교가 있다면 그것은 이미 宗敎가 아닙니다. 가르칠 교자가 敎-->(효도孝) +(아비父) 인데 효도 하지 않는 것 은 敎자가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거대한 집단이라 할지라도사이비 집단이라 해야 합니다. 도를 닦는다는 것은 근본에 충실하고 태어날 때 하늘로부터 받은 천명을 다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어떤 자가 도술을 배워 하늘을 나는 재주가 있어도 자신의 근본을 모르고 어떤 종교의 교주를 아버지라 부르는 사람이 있다면 換父易祖(환부역조-부모를 바꾸고 조상을 바꾸는 것) 하는 자요 君, 師. 父의 道를 모르는 소치다. 예수 석가 공자 같은 성자들이 우리에게 있어서 큰 스승님은 될 수 있어도 아버지는 아닌 것입니다.  아버지란 오직 나를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일 뿐입니다. 현대의 종교와 문화는 대부분 근본에서 너무 너무 멀어져 있습니다. 성자들의 본래 진리를 믿는자들이 왜곡하여 너무도 변질되어져 있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모든 종교/과학/예언가들은 이 시대를 終末의 시대 末世의 시대라 합니다 그 종말과 말세란 근본에서 멀어져서 禽獸(금수)같이 살아 가는 자들에게 하는 소리 입니다. 이제 돌아가야 합니다 가을이 되면 나무의 모든 기운이 뿌리로 돌아 가듯이 原始로 反本 해야 합니다.   사람의 근본은 家孝 國忠(가정에 효도 나라에 충성) 하는것이 본이 되어야 합니다 어즈버 천지가 추수의 계절 가을이되어 무서리 내리면  금수 같은 자(쭉정이)들은 죽고 인간 본래의 자리로 원시 반본 하는 사람(참 열매)들이 살아남아 진정한 선경사회를 활짝 여는 것이 우주의 이치이며 이시대의 대 명제 입니다. 이 일을 바로 알고 전파하여 한 명이라도 더 참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 도를 닦는 사람들의 진정한 시대적 사명 입니다. 인간 농사를 짓는 하느님이 가을에 쭉정이가 많이 나오는 것을 슲어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여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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